민관의 전문가들이 e스포츠의 체계적인 발전을 위해 ‘e스포츠발전포럼’을 구성된다.

문화관광부는 분야별 e스포츠 전문가 15명 내외로 구성된 ‘e스포츠발전포럼’ 준비위원회가 23일 문화부에서 첫 모임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포럼의 향후 기본방향이 논의되며 이를 바탕으로 내달 관계자를 초청, 구체적인 활동계획 등을 발표하고 포럼을 공식 발족될 예정이다.

문화관광부는 이를 시발로 △e스포츠 중장기 비전 수립 △개념, 분야, 통계 등 e스포츠 활성화 기초연구 △가족과 함께 하는 e스포츠리그, 국제청소년 e스포츠 문화축제, e스포츠 전용 국산게임 개발지원, e스포츠 전용경기장 타당성 검토 등 다양한 정책사업 개발,추진 △한국e스포츠협회 역량강화 방안 및 프로게이머 제도 활성화 방안 마련 등 ‘e스포츠 활성화정책’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1년의 임기 동안 위원들은 월 1회 정례포럼은 물론, 다양한 e스포츠 연구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한편 문화부는 전국규모의 가족 e스포츠리그, 국제청소년 e스포츠 문화축제, e스포츠 전용국산게임 사전제작지원, 기초 정책연구 및 통계정비 등을 위한 신규 국고예산 반영을 적극 추진중이며 e스포츠 국제교류활동을 위한 국가간 협력도 다각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화부는 포럼이 e스포츠를 전국민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여가문화로 자리매김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포럼위원(예정자) 명단
김은동 게이머협의회장, 임번장 서울대 체육교육과 교수(체육과학연구원장), 김기영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장,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장, 유석오 KTF 상무, 윤민승 SK텔레텍 상무, 삼성전자(미정), 김혁 SBS 예능국 부국장, 이상호 MBC게임 국장, 황형준 온게임넷 국장, 민병관 중앙일보 산업부장, 김동준 스포츠서울 IT경제부장, 박민준 연예인게임단 대표, 우종식 한국게임산업개발원장, 김용삼 문화부 게임음반과장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2004-04-21 11:04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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