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레이싱 강자들이 대회를 치러 화제가 되고 있다. 현대디지털엔터테인먼트(대표 전동수 www.hydi.co.kr)는 최근 ‘오일뱅크 시티레이서 리그’ 에 현직 카레이서와 레이싱걸을 초청해 특별 이벤트전을 개최했다.
이날 특별전에는 현 오일뱅크 소속의 레이서인 오일기, 최해민씨와 레이싱걸인 라선미, 김현아씨가 특별 게스트로 참가했다. 오일기, 최해민 선수는 ‘한국 모터 챔피언쉽’, ‘BAT GT챔피언쉽’, ‘창원 F-3대회’ 등 국내 주요 레이싱 대회를 석권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는 선수들이다.
또 라선미, 김현아씨는 175cm의 늘씬한 몸매와 빼어난 외모를 자랑하는 레이싱걸들로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4명의 시티레이서 유저들은 이들 실제 레이서, 레이싱걸들과 함께 각각 팀을 이뤄 게임대회에 참가하는 이색적인 경험을 하게됐다.
팀 편성을 위해 치른 첫 경기에서 유저들은 레이싱걸 또는 카레이서들과 한 팀을 이루기 위해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본격적인 예선전에 접어들면서 첫 번째 경기방식은 팀원 중에서 게스트가 먼저 들어와야 우승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는데 고수 유저들이 자신의 게스트를 도와주기 위해 상대팀의 길을 막고 견제하는 등의 재미난 광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최종 결승전에서 맞붙은 두 팀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이용훈(테트리서)와 라선미(ramis)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라선미씨는 “실제 레이싱 대회에만 참가하다가 ‘시티레이서 온라인’ 레이싱 게임대회에 직접 참가해보니 색다른 재미를 실감할 수 있어 이제 저도 시티레이서 온라인에 푹 빠질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용훈씨도 “레이싱걸과 함께 온라인 레이싱 대회를 하게되니 한편으론 떨렸는데 더 좋은 결과를 내야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노용건 현대디지털엔터테인먼트 상무는 “이날 리그는 그 동안 시티레이서를 사랑해 준 유저들에게 제공하는 일종의 팬 서비스로 오일뱅크 리그의 최종 결승전을 앞두고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특별 이벤트전은 23일(금) 오후 10시 ‘MBC게임’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2004-04-14 08:04 (출처)더게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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