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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컬처 게임의 등급 재분류 논란으로 업계가 시끄럽다. 게임의 서비스 연령 등급을 심의하는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지난달 '블루 아카이브' '페이트/그랜드 오더' '소녀전선' '명일방주' 등 다수의 게임에 등급재분류 결정 통보를 내렸다. 콘텐츠가 너무 선정적이라는 것이 그 이유였다.심의 결과 '블루 아카이브'는 기존 15세 이용가에서 청소년 이용 불가 게임으로 등급이 상향됐다. 이 밖에도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여러 서브컬처 게임들이 등급이 상향되거나, 게임업체들이 등급 기준에 맞추기 위해 콘텐츠를 검열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서브컬처 게
기자25시
이상민
2022.11.1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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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최대 축제인 '지스타' 개막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코로나19 펜데믹사태로 인해 온라인 개최로 돌아선 이후 만 3년 만에 정상 개최가 이뤄지는 것이다.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올해 지스타에는 메인스폰서인 위메이드를 비롯해 넥슨,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등 주요 게임업체들이 B2C와 B2B관에 대거 참가하게 된다. 또 전시장 운영 부스 규모만으로는 2521부스에 달하는 데, 역대 최대인 2019년(3208부스)과 비교하면 다소 줄어든 것이나 결코 적지 않은 규모다. 여기에다 야외 전시장 및 부대
사설
더게임스
2022.11.1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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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말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블록체인 인 부산'에는 후오비를 비롯해 FTX, 게이트아이오 등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및 외국 블록체인 기업들이 대거 참가,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이같은 움직임은 우리나라의 역동적인 시장 상황과 성장 가능성에 무게를 둔 것으로 봐야 할 것이다. 특히 정부의 잇단 규제에도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암호화폐 투자 활성화는 글로벌 기업들의 구미에 딱 맞는 입지 조건이라 할 수 있겠다.이들은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 설립을 시작으로, 블록체인 분야의 협력을 다짐하는 협약을
데스크칼럼
고상태
2022.11.0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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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3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됐다. 최근 위메이드가 먼저 실적 발표에 나선데 이어 카카오게임즈가 그 뒤를 이었다. 다음주 8일에는 NHN이, 9일에는 펄어비스가 각각 3분기 경영성적을 공개한다. 또 10일에는 네오위즈가, 11일에는 엔씨소프트가 각각 실적 발표에 나서게 된다. 사전 집계된 자료에 따르면 업체별 희비는 다소 엇갈리곤 있으나, 대체로 무난한 실적이 아니냐는 결론이 지배적이다. 한가위 성수철 이외에는 특별한 기대치가 없었던 3분기임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렇다는 것이다.그런데 문제는 영업이익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
사설
더게임스
2022.11.0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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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미국 무역대표부(USTR) 샬린 바셰프스키 대표와 중국의 스광성(石歷生) 대외무역경제합작부장이 모처에서 만나 의미있는 합의서를 주고 받는다. 길고 길었던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문제를 매듭지은 것이다. 바셰프스키는 중국 당국의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중국의 WTO 가입을 촉구하며 시기를 늦추면 늦출수록 중국이 손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여기에 화답이라도 하듯 덩샤우핑(鄧小平) 주석은 도광양회(鞱光養晦)란 지침을 내리며 WTO 가입 절차를 마무리할 것을 스광성에게 지시한다. 마침내 중국은 2001년 미국 유럽 등
게임의법칙
모인
2022.10.3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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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체 위메이드의 가상자산 '위믹스(WEMIX)'가 국내 가상자산 4대 거래소로부터 모두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됐다. 이번 조치는 업비트 등 4대 거래소가 소속된 디지털 자산 거래소 공동협의회(DAXA)의 결정에 따른 것인데, 파장의 크기는 다행스럽게도 그렇게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위믹스에 대해 DAXA에서 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이유는 위믹스 유통량 계획 정보와 실제 유통량에 있어 차이를 보인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될 경우 가격 하락이 뒤따르게 되는데, DAXA에서는 이점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투자 유의 종목으로
사설
더게임스
2022.10.2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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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신작 ‘오버워치2’의 글로벌 인기가 심상치 않다. 작품을 출시한지 불과 열흘 만에 전 세계 2500만명의 이용자가 게임에 접속했다. 또한 전작의 최대 일간 플레이어 수의 3배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이다. 국내 유저들의 반응도 뜨겁다. 한 조사에 따르면 오버워치2는 지난 주 기준 PC방 점유율 10%를 돌파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가 과점하고 있는 PC방에서 점유율 10%를 넘긴 작품은 근래 거의 볼 수 없을 정도로 달성하기 쉽지 않은 수치다. LoL에 이어 국내 게임 순위 2위에
데스크칼럼
김종윤
2022.10.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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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저만치 뛰고 있는데 우리는 어떤 신발이 운동화인지 따지고 있다.”최근 중소업체 한 관계자는 국내 게임산업 규제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 등이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페이스북은 사명까지 메타로 바꾸고 메타버스 부문에 집중적으로 뛰어들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우리는 메타버스가 게임이냐 아니냐 같은 한가한 소리나 하고 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실제 이달 초 게임을 포함한 IT 업계에서는 제페토가 게임이냐 아니냐가 논쟁거리가 떠올랐다. 이마저도 아직까지 제대로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이다.새롭
기자25시
강인석 기자
2022.10.2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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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화제로 인해 국민 SNS로 불리우던 카카오의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이를 전담하고 있는 카카오가 대 홍역을 치르고 있다. 지난 15일 발생한 카카오 서비스 중단 사태는 무려 나흘 뒤인 19일에 가서야 해소되는 등 비로소 정상 가동되기 시작했다. 장애 발생 이후 단 시간에 서비스를 복구한 네이버와는 달리 카카오 측은 나흘이란 기간을 그대로 소비한 것이다. 원인은 데이터를 분산 처리하고 백업 하지 않았다는 것이 결정적이었다. 카카오는 결국 19일 대국민 사과문을 포함한 기자회견을 갖고 이와 관련한 후속 대책을 발표했다.
사설
더게임스
2022.10.2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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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 세계 경제 성장률을 3.2%로 예상하는 등 당초 지난 4월 전망한 예상치보다 0.4% 포인트 낮게 잡아 발표했다. 미국과 중국 등 서방 주요국들의 경기하락에 기인한 것이다.또 한국 경제에 대해서도 보수적인 입장을 나타내 올해 한국 경제는 2.3%의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주력인 반도체, 자동차 등이 수출둔화 현상으로 물동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같은 현상을 반영한 듯, 국내 주식시장은 연일 하락 장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 증시가
게임의법칙
모인
2022.10.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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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말 넷게임즈와 넥슨지티가 합병해 탄생한 넥슨게임즈가 출범 6개월을 맞았다.양사의 합병에 대해 기대와 우려가 함께 있긴 했지만, 현재까지 보여준 넥슨게임즈의 모습은 일단 절반의 성공은 거뒀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겠다. 출범 후 첫 론칭한 '히트2'의 흥행 조짐도 긍정적이다. 하지만 갈 길이 멀지 않았느냐는 지적이 없지 않다.넥슨게임즈는 합병을 통해 1000여명의 직원을 거느리는 중견 게임 개발업체로 거듭났다. 넷게임즈와 넥슨지티의 게임 개발역량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다는 게 당초의 합병 계획의 목표였다.
사설
더게임스
2022.10.1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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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 없이 국정감사가 시작됐다. 올해는 각종 정치적 이슈로 경제와 민생문제에 대한 관심이 바닥에 떨어진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 부처와 관련 산업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는 진행되고 있다. 게임산업의 경우 매년 국감에서 단골 메뉴로 등장하지만 그 속을 들여다 보면 '보여주기 위한' 연례행사가 아닌가 생각될 정도로 알맹이도 없고 재탕, 삼탕의 이슈들이 자주 등장한다. 게임산업은 문화와 정보통신기술이 접목된 고도로 복잡한 산업이다. 단순하게 기계적으로 찍어내는 산업들과는 맥을 달리 한다는 의미다. 그 때
데스크칼럼
김병억
2022.10.1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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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뜨거운 오일머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 나라의 게임산업을 사실상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받는 새비게임즈 그룹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다가오는 2030년까지 게임산업 육성을 위해 1420억 리얄(한화 약 54조2000억원)을 투자키로 하는 등 자국 콘텐츠 산업을 게임 및 e스포츠의 허브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새비게임즈 그룹은 최근 일본 게임업체와 한국의 게임업체인 넥슨에 잇달아 대단위 투자를 진행해 화제를 모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대주주로 있는 국부 펀드 'PI
사설
더게임스
2022.10.0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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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엔리얼이 새로운 증강현실(AR) 글라스 '엔리얼 에어'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의 AR 글라스 대중화에 도전하고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엔리얼 에어'는 타입C 케이블의 디스플레이 포트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노트북 등과 연결해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연결된 기기의 화면이 AR 글라스로 비춰지는 미러링 기능이 지원된다.AR 글라스를 통해 공간의 제약 없이 보다 큰 화면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을 회사 측은 내세우고 있다. 또 사이클과 같은 피트니스, 출퇴근을 위한 이동 과정 등에서 AR
기자25시
이주환 기자
2022.10.02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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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회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서 사행성이 강한 게임을 '게임산업진흥을 위한 법률(게임법)'이 아닌 '사행 행위 등 규제 및 처벌 특례법(사특법)'에 적용받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 게임에 대한 심의 관리를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아닌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나 별도의 심의기구를 만들어 넘겨야 한다는 것이다.하태경 의원(국민의힘)과 한국게임법과정책학회가 개최한 '게임산업진흥법 개정 방안에 대한 토론회'에서 현행 사행성 게임 확인 제도를 되짚으며, 이의 개선책에 대해 논의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내용이 나온 것이다.
사설
더게임스
2022.09.3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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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국내 대표적인 미술관인 간송미술문화재단이 국보 2점을 경매에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미술관 운영 자금 마련을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었다고는 하지만, 국가보물이 경매에 나온 초유의 사건이었다. 논란 끝에 해당 경매는 유찰됐다. 하지만 이후 '헤리티지 다오'라는 디지털 가상자산 투자 조직이 국보 73호인 '금동삼존불감'을 25억 원에 사들였다. 헤리티지 다오는 그러면서 소유권의 51%를 간송미술재단에 기부하고 관리와 보관까지 맡김으로써 국보 문화재의 외부 반출 우려를 씻어냈다. "다오가 도대체 뭐야?" 이 일을 계기로 국내에서
데스크칼럼
고상태
2022.09.2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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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게임과 메타버스를 분리해서 육성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차세대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는 메타버스 장르를 게임법에 적용하게 되면 상당한 제재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최근 국가데이터정책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이같은 정부 방침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메타버스산업을 게임에 포함시킬 경우 여러 규제조치가 불가피하기 때문에 업계에 부담을 줄 뿐만 아니라 산업 성장에도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크다는 판단에서다. 이에따라 소관부처인 과기정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서로 머리를 맞댈 처지에
사설
더게임스
2022.09.2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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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13일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미국 방송계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에미상’ 시상식에서 감독상과 이 작품에서 열연한 배우 이 정재에게 남우 주연상을 안겨줬다. 이날 황 동혁 감독과 이 정재는 현장에서 열광하는 팬들과 수상의 감격을 만끽했다. ‘에미상’은 자국 언어로 제작된 작품 외에는 거의 거들떠 보지 않기로 유명한 어워드로 잘 알려져 있다. 그 때문인지 그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에미’상을 수상한 작품 및 배우는 하나도 없다.‘에미상’의 언어 텃세가 그만큼 심하고 배타적이며, 자국 중심의 어워드의 성격
게임의법칙
모인
2022.09.1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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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운영 상의 미숙을 이유로 유저들의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이 작품은 일본의 사이게임즈가 개발한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며, 뛰어난 퀄리티로 말미암아 지난 7월 양대 마켓 1위를 석권하는 등 큰 인기를 자랑했던 작품이다.우마무스메 유저들은 최근 국내 서비스와 타 국가 서비스의 재화 차별 지급, 운영사항 고지 불성실, 번역 문제 등 서비스 품질의 낮음을 이유로 운영사인 카카오게임즈에 강력하게 항의하고 있다.현재 유저들이 항의의 뜻으로 판교역 인근에서 벌이고 있는 일명 '마차 시위'는 국내외
기자25시
이상민
2022.09.18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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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악전고투해 온 PC방 시장이 정부의 거리두기 완화 등 잇단 정책 수정으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실제로 지난 추석 연휴기간(9월 9일~12일) 전국 PC방 이용률은 26.43%로 전년 추석 대비 5.14% 포인트가 증가했다. 또 종전 명절의 경우 평일 대비 3~4% 가량의 이용률 상승이 고작이었으나 이번에는 그 보다 두 배 이상인 9%대의 증가율을 보인 것이다. 업계는 이에 대해 다소 이례적인 결과로 평가하고 있다이는 PC방 이용자들이 얼마나 갈 곳을 찾지 못해 거리를 헤매 왔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라
사설
더게임스
2022.09.16 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