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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레스토랑', '열혈강호' 이번 주에는 모바일게임 커뮤니티의 아오아라시님이 최근 쏟아지는 타이쿤류 게임 중에서도 유독 주목을 받고 있는 ‘심레스토랑’에 대한 유저평을 모아 보내셨습니다. 타이쿤 특유의 재미인 경영의 묘미를 잘 표현한 것이 ‘심레스토랑’의 인기 비결이라고 합니다. 게임루키의 테스터 주현님은 ‘열혈강호’ 베타테스트에 참여한 소감을 적어 보내셨습니다. 처음엔 많은 허점이 보였지만 테스트를 이어갈 수록 시간 가는줄 모르는 재미를 전해준다고 합니다. "손가락만 아프게하는 타이쿤은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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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부
2004.05.21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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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 위주 수업... '겜생겜사' 하루 24시간도 모자란다. 숭의여자대학 컴퓨터게임과 2학년이 수업을 받고 있는 강의실. 얼핏 보면 엎드려 자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대부분의 학생들이 엎드려 책상 바닥에 얼굴을 바짝 붙이고 있다. 자세히 보니 책상 내부에 내장된 컴퓨터 모니터를 바라보면 실습을 하느라 열중이다. 교수는 학생들 사이를 돌아다니면서 지도를 하느라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판서수업이 중심인 일반적인 대학의 강의실과는 사뭇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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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도연기자
2004.05.2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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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 화합서 신들로부터 신임 맹약 받아 치우 등 동방 출신은 귀환행차 수행하는 굴욕 황제는 먼저 염제를 물리친 판천의 승리를 기념하고 앞으로의 일을 의논한다는 명목으로 사방의 신들을 태산으로 초청했다. 이날의 행사에는 황제를 따르는 일단의 무리들과 하늘의 사방의 큰 신들, 즉 북쪽의 전욱과 서방의 소호씨, 동방의 태호씨도 그 자리를 함께 했고 큰 신 제준이 부인 희화, 상희 등과 더불어 모습을 드러냈다. 다만 참패를 당한 뒤에 남쪽으로 물러난 염제가 참석하지 않음에 따라 남쪽에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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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서
2004.05.2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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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의 '면피용' 제스처? 국내 게임시장을 이끄는 엔씨소프트가 속내를 알기 어려운 개념을 들고나왔다. ‘리니지2’의 이용시간을 주당 30시간 이내로 제한하는 새로운 서버(이아나)를 오픈한 것이다. 엔씨측이 애기하는 표면적인 이용제한의 이유는 게임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게이머들을 위함이다. 여기에 덧붙여 시간투자가 레벨을 좌우하는 것이 아닌 시간을 한정해 놓고 오로지 실력으로 승부를 내게 함으로써 기존 MMORPG의 문화에 대한 정면 도전임을 강조한다. 그러나, 정작 엔씨의 속셈은 다른 곳에 있다는 의혹에서 자유롭지 않아 보인다. 즉, 리니지가 ‘중독성’ ‘사행성’ 게임의 원조란 오명을 벗어버림과 동시에 온통 엔씨에 집중되고 있는 비난의 화살을 돌려보자는 뜻이 내포된 것이란 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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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배기자
2004.05.20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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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변한 전시회' 하나 갖자 지난주 게임가는 한적하다 못해 적막함이 느껴질 정도였다.업계 임원과 관계자들이 대거 ‘E3 2004’가 열리는 LA로 달려갔기 때문이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E3’는 영국에서 열리는 ‘ECTS’, 일본의 ‘도쿄 게임쇼’와 함께 세계 3대 게임쇼로 꼽힌다. 집을 모두 비워두고 갈만큼 가치있는 전시회인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도 있지만 올 한해의 게임을 한 눈에 가늠해 볼 수 있는 장이라는 점에서 E3는 늘 만원사례의 성원을 이루고 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주요 메이저사들이 대거 참가했다.마이크로소프트·소니 엔터테인먼트· 닌텐도·블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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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장
2004.05.2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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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무한대전', 'RF온라인' 이번 주에는 모바일게임 커뮤니티의 아오아라시님이 최근 KTF를 통해 서비스된 ‘삼국지무한대전’에 대한 유저평을 모아 보내셨습니다. SKT에 처음 선보여 돌풍을 일으킨 이 게임이 KTF에서는 불안한 네트워크와 느린 게임진행 때문에 게이머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며 개발사의 분발을 요구해왔습니다. 게임루키의 메탈슬러그님은 기대작 ‘RF온라인’을 처음 체험한 느낌과 문제점들을 적어 보내셨습니다. '삼국지무한대전' 기대 만큼 실망도 컸다. 싱글 · 네트워크 플레이 삐걱...
기타칼럼
취재부
2004.05.1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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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캠퍼스 오픈…시나리오 작성법 등 함께 가르쳐 시너지 극대화 ‘게임 교육의 대중화.’ 서울사이버대학교 게임 애니메이션학과는 ‘열린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 굳이 게임과 애니메이션에 조예가 깊지 않더라도 누구나 배울 수 있는 공간이다. 무엇보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온라인 교육은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잘 실현하고 있다는 평이다. 다음달 사이버대 최초로 오프라인 캠퍼스가 준공되면, 온·오프라인 연계 교육도 한층 활성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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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기자
2004.05.1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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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입구에 천문 설치해 인간, 귀신들의 출입 막아 황제의 독재에 대한 인간과 신들의 불만도 높아져 황제가 판천으로 달려와 염제의 기세를 누르고 자신의 깃발을 꽂은 이후로 인간들이 사는 땅 위의 나라들은 물론 신들이 사는 하늘 위도 차츰차츰 그 방향을 달리해 돌아갔다. 혼란스러운 것도 하나의 질서인 듯 흐르는 그대로 맡겨 두면서 보듬기만 하던 염제와는 달랐다. 황제는 그 모든 것들이 제멋대로인 것으로만 보였고 끝없이 돌보아줘야만 하는 상황이 매우 불편하고 성가시게 보였다. “그 중에서도 인정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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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서
2004.05.13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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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코트 어필소동' 우습다고? 지난 5일 벌어진 SK텔레콤T1의 임요환·윤중민과 KTF매직앤스의 홍진호·박정석이 벌인 팀플전.라이벌전 답게 첫 경기부터 양팀간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그런데 숨막히는 혈전을 펼치던 경기가 갑자기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SKT의 주훈 감독이 “관중들의 반응 때문에 중요한 전략이 노출되고 말았다”며 재경기를 요구하고 나선 때문이다.임요환이 홍진호 진영에 몰래 배럭스 2기를 지어 기습을 노렸지만 실패로 끝나면서 KTF팀의 우세로 상황이 반전된 것. 이로 인해 ‘확인 불가능’이라는 판정이 나오기 까지 경기는 10여분 동안 중단돼야 했다. 이날 라이벌전은 KTF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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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기기자
2004.05.1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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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시장 다변화의 과제. 게임업계가 수출시장 개척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들어서는 아시아권에서 미국· 유럽권으로 영역을 크게 확장해 가는 모습이다. 시기도 적절하고 바람직한 현상이다.어찌보면 때늦은 감도 없지않다. 미국과 유럽은 말그대로 게임의 천국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게임수출은 아시아권에 너무 편중돼 왔다.특히 중국시장에 대한 의존율은 시급히 개선해야 할 과제로 꼽힐 만큼 심각했다. 한 곳으로 쏠린 물길을 돌려놓는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그러나 이즈음에서 물꼬를 바꿔야 한다. 이대로 계속 한곳에만 집중했다가는 통상마찰뿐 아니라 문화 마찰까지 불러올 수 있다. 이미 그 조짐은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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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장
2004.05.12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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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를 넘은 ‘위기 불감증’ “이제 중국시장은 그림의 떡이 됐습니다.” 최근 중국을 여려차례 방문한 온라인게임업체의 A사장이 조금 다급하게 전화를 걸어왔다. 그는 “내년부터 한국게임의 중국 진출이 완전봉쇄될 것”이라며 흥분했다. 올해 초부터 중국 관료와 게임업체 관계자들을 수시로 만났다는 그는 “그들이 내년부터는 합작법인 설립조차 허락하지 않겠다고 노골적으로 말했다”고 전했다. 중국 비즈니스를 활발하게 진행중인 B사장도 사태의 심각성을 확인해줬다. 그는 현재 중국 게임업체 CEO들의 이름을 일일이 거론하며 그들이 중국 게임심의기구 신문출판서 자문과 고문으로 활약중이라고 말했다. 바꿔말해 한국게임의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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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기자
2004.05.1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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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군, 표범·수리 앞세워 염제군 중원에서 밀어내 염제의 말년, 모든 것이 제자리를 잃고 있었다. 동물 신들의 일그러진 천성은 세상을 황폐하게 만들었고, 사람들은 하늘 위로나 땅 아래로나 무람없이 불쑥 불쑥 얼굴을 들이밀어 신과 인간과의 경계는 흐려졌다. 이처럼 어지러운 세상을 그저 그렇게 돌아가도록 바라보고 있을 수만은 없었다. 누군가가 나서서 이 혼란을 바로잡아야만 했다. 절실했다, 새로운 질서가! 새로운 세상을 열어 줄 또 다른 질서가! 어차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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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서
2004.05.1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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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창업 '에스알 온라인' '태극기...' CG 맡는 등 명성 미국과 일본 등 전통적인 게임 강국에서는 게임 학원이 인력수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가까운 일본만 하더라도 정식 학교보다는 게임사가 설립한 학원이 실질적인 고급인력 양성소 역할을 해내고 있다. 수십년간 게임업계에 종사하며 나름대로 일가를 이룬 게임 영웅들이 강사로 나서면서 이들 밑에서 현장감 있는 수업을 받고자하는 학생이 줄을 잇는다. 일본이 세계적인 게임 강국이 될 수 있었던 데는 이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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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기기자
2004.05.0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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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살아움직이는 거야! 이번 주에는 게임루키의 정대훈기자가 한·중 유저간 전쟁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온라인 게임 ‘쉐도우베인’에 대한 유저 반응을 모아 보내셨습니다. 서비스 업체의 미온적 대응을 지적하고 언제나 유저를 먼저 생각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모바일게임 커뮤니티의 아오아라시님은 최근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KTF·SKT 유저들의 사연을 보내셨습니다. 신작이 늘어난 KTF 유저들은 ‘환호’를, 가격이 높아지면서도 신작이 줄어든 SKT 유저들은 ‘울상’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타칼럼
취재부
2004.05.07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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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으로 돌아가자 최근 중국을 잘 아는 업계 한 관계자와 대화 시간을 가질 기회가 있었다. 표피적으로만 현지 사정을 알고 있는 나에게 그는 다행스럽게 많은 얘기를 들려줬다.그 가운데 난징대학 기숙사 얘기는 놀라움 그 자체였다. 그의 말에 따르면 난징대학 기숙사는 한마디로 학생들이 숙식하는 곳이 아니라 모바일 게임 공장이었다는 것이다. 그는 특히 이 기숙사에서 한달에 개발되는 게임 타이틀 수를 보면 헤아릴 수 없을 정도라고 소개했다. 가벼운 자바 기반의 게임이려니 했더니 그는 손사래를 쳤다.한국 게임업체의 그 것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였다고 했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하는 의문
기타칼럼
편집국장
2004.05.0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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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템 거래 해결 누가 '방울'다나 최근 엔씨소프트는 문화부와 정통부에 아이템 현금거래 근절을 위한 법률 제정을 촉구하는 입법청원서를 제출했다. 음성적으로 성장해온 아이템 거래 시장이 올해 온라인 게임시장에 버금가는 5000억원대로 성장할 전망이다. 청소년이나 가정 주부, 실업자들까지 PC방에 작업장을 차려놓고 아이템 판매를 생업으로 삼으려 한다는 뉴스가 매일같이 쏟아지곤 한다. 부분적 현상으로 치부됐던 아이템거래가 이제는 온라인 게임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사회 문제로 확대됐다는 점에서 엔씨소프트의 이번 문제제기는 논리적으로나 시기적으로 모두 타당해 보인다. 하지만 엔씨소프트의 입법청원을 바라보는 시선
기타칼럼
김태훈기자
2004.05.0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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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서리·벼락 등 모든 기상 주관하는 권력과 위엄의 상징 염제의 집안에 불행한 일들이 잇달아 생기고 세상에 불길한 짐승들이 자주 출현했던 것은 자비로운 신 염제의 다스림이 점차 질서를 잃어가고 있음을 의미했다. 염제는 알다시피 허약하기 그지없던 인간에게 불을 다루는 법을 가르쳐 주어 모든 짐승들을 제압할 수 있게 해주었고 농사의 기술을 가르쳐 주어 충분한 먹거리를 확보하게 해주었으며 약초에 대한 지식을 가르쳐 주어 질병에 대한 위협에서 벗어나게 해주었다
기타칼럼
정재서
2004.05.0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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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학 유일의 프로게임구단 보유. ‘사이버 세상을 창조한다.’ 서울 강서구 발산동 5호선 발산역 인근에 위치한 서울호서전문학교(교장 이운희)의 정보미디어학부 사이버게임학과가 추구하는 궁극적 교육 목표다. 호서대학 재단 계열 2년제 전문 교육기관인 이 학교는 다른 대학과는 차별화된 커리큘럼 편성과 철저한 실무 중심의 교육 방식으로 즉시 실전에 투입 가능한 전문가를 집중 양성하는 곳으로 정평이 나있다. 98년 이후 ‘100% 취업’이란 기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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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배기자
2004.05.0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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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살아움직이는 거야! 이번 주에는 모바일게임 커뮤니티의 아오아라시님이 ‘타이쿤’ 시리즈의 인기에 영합하려는 업체들의 교묘한 마케팅에 대해 따끔한 지적을 보내왔습니다. 기존 시리즈 마저도 이름만 ‘타이쿤’으로 바꿔 내놓는 행태에 유저들의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합니다. 게임루키의 ‘rarenut’님은 최근 무료 전환을 발표한 ‘코룸온라인’에 대한 유저들의 기대와 우려를 모아 보내셨습니다. 이름 뿐인 타이쿤 게임 “나가 있어∼”대부분 빛좋은개살구...그저그런 내용에 유저들 분노
기타칼럼
취재부
2004.04.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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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낚시대론 90년대 초반 영상산업이 주목받던 시절, 대기업의 한 고위관계자가 ‘낚시대론’을 제기해 관심을 모았다.그의 얘기를 간단히 정리하면 산업을 튼실히 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시장 진입을 쉽게 하고 많은 투자자들이 몰려들게 끔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이를테면 강가에 낚시대를 많이 걸쳐 놓으면 물고기도 그만큼 많이 몰려든다는 논리였는데, 그의 말대로 대기업들이 앞다퉈 시장에 진입하면서 영상산업은 일취월장했다. 오늘날 우리 영화가 경쟁력을 갖추고 할리우드영화를 제압할 수 있었던 밑걸음은 많은 떡밥과 낚시대에 기인한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마디로 투자자들은 살아있는 물 역할을
기타칼럼
편집국장
2004.04.30 2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