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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말을 시작으로 2018년 현재까지 경제계의 가장 큰 이슈는 역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으로 대표되는 암호화 화폐(가상 화폐)라고 할 수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가상화폐 이슈가 경제 뉴스에 오르내리며 주목을 받고 있다.가상화폐 자체는 사실 큰 투자 아이템이라기보다 새로운 결제 수단으로 주목을 받던 기술이다. 일반 화폐가 가지고 있는 한계점을 배제하고, 가상화폐만의 가치를 더함으로써 전 세계 어디서든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가치 기반 요소라는 점을 강조하며 투자에 대한 유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하지만 현재 가상화폐 분야는 그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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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0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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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2017년 정유년(丁酉年)이 지나고 황금 개띠의 해 무술년(戊戌年)이 왔다.지난 해 대한민국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격동의 시간을 만들어 냈고 여기저기에서 변혁의 꿈틀거림을 경험했다. 게임산업계도 다르지 않았다. 많은 사건들과 새로운 게임들로 2017년 한 해가 가득 채워졌다. 안타깝게도 대기업들의 승승장구에도 불구하고 중소 게임업체들의 상황은 그리 순탄하지 못했다. 그 나마 기회의 땅으로 열려있던 중국도 사드(THHAD)로 인한 보복조치로 날아가 버렸다.그 어느 부분보다 튼튼하고 단단해야 하는 허리가 사라진 한국산 게임들은 다양성의 부재라는 난제(難題)를 끌어안고 말았다. 다행히 인디게임 분야가 약진하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을 수 있었지만 부족함으로 채워진 한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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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2018.01.0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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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새정부의 출범 후 반년 남짓 지난 세밑이다. 어김없이 한해를 결산하는 게임뉴스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2조원 클럽 게임사 등장과 양극화 심화, PC온라인게임 '배틀그라운드' 흥행, e스포츠와 게임방송 도약 등을 들 수 있다.필자는 이같은 게임뉴스들 외에 게임인들의 대통령상 수상 소식이 더 반갑고 고맙다. 지난 10년간 게임인들을 대하는 정부의 태도는 싸늘함을 넘어 적개심에 가까웠다. 이명박 정부 때 '게임셧다운제'시행으로 대한민국 게임계는 초토화되기 시작하였으며 , 박근혜 정부 들어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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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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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의 라디오 채널인 BBC 라디오1에 게임과 관련한 이슈가 언급되 주목을 받았다. 바로 현재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의 개발자인 브랜든 그린이 게임 판권(IP) 보호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주장을 펼쳤기 때문이다.방송에서 그는 “다른 개발자들도 배틀로얄 장르에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제시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배틀로얄’ 장르로 출시되는 게임에 대한 불만을 강하게 어필했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없는 상태에서 기존의 작품을 베끼는 패턴만을 반복하고 있다는 것이다.실제로 ‘배틀로얄’을 장르로 하는 게임은 ‘배틀그라운드’ 출시 이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국 지역에서는 온라인과 모바일 등 플랫폼 구분 없이 ‘배틀로얄’ 장르 게임이 쏟아져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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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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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계의 판도가 급변하고 있다. 기존 지상파 방송 3사에 쏠려있던 무게중심이 케이블로, 그리고 인터넷 방송으로 이동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움직임은 방송 산업의 새로운 흐름으로 주목받고 있다.이런 가운데 인터넷 방송은 기존 지상파 및 케이블 방송과 전혀 다른 형태와 아이템을 선보이면서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 한 화당 10분 내외의 짧은 길이와 높은 수위의 표현 방식, 접근이 쉽다는 점 등은 가능성 있는 새로운 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다.이는 인터넷 콘텐츠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검색 포털의 사업 구조와 관련해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포털들이 자체적으로 동영상 서비스를 시작했고, 포털 사이트 메인에 영상 콘텐츠를 대거 노출시키면서 본격적으로 시장 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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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13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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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도 끝이 다가오는 지금, 지난 1년 동안의 게임계 이슈를 돌아보면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역시 일본 대표 게임업체 닌텐도의 부활이라고 할 수 있다. 닌텐도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두 분야에서 모두 새로운 행보를 보이며 상업적인 성공과 산업적인 발전을 모두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먼저 소프트웨어 분야에 있어서는 역시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된 '포켓몬 GO'가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년 7월 서구권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이 게임은 올해 초 국내를 포함한 전 세계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며 게임 플레이가 가능해졌다.스마트폰의 위치 기반 서비스와 카메라를 활용한 기초적인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게임이지만 '포켓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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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0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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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사태 20주년이다. 대한민국 초유의 국가위기 IMF극복에 '게임'이 일등공신임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한국게임사를 살피면, 80년대 후반 상업용 국산게임 등장 후, 90년대 패키지 게임이 꽃피는 듯싶었다. 하지만, IMF사태로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붕괴되었고, 게임산업의 중심인 유통망도 초토화 된다.실업자로 내몰린 'IMF아버지'들은 PC방으로 재기를 꿈꿨고, 게임(인)은 아버지들의 꿈을 실현시켰다. 이렇게 하여, 90년대 후반 온라인게임 상용화와 e스포츠가 대한민국에서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대한민국 국가위기 때, 게임인의 적극적 사회참여가 큰 몫을 했음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이렇듯 중요한 '사회참여자' 역할을 해온 게임은,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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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2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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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국내 게임산업을 지칭하는 명칭으로 가장 많이 쓰였던 표현은 ‘게임강국’이다. ‘바람의 나라’와 ‘리니지’가 온라인 게임의 개념을 새롭게 구축한 이후 게임산업 규모는 해마다 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세계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유했기 때문이다.하지만 이 ‘게임강국’이라는 표현이 현재 국내 게임시장을 돌아보면 옛 말이 돼가고 있다. 멀리 갈 필요도 없다. 바로 이웃 국가인 중국 시장만 보더라도 이미 온라인게임 뿐만 아니라 모바일게임에서도 자체 작품들이 대세를 이루고 있으며, 중국산 게임들이 역으로 국내 시장으로 수입돼 매출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형국이다.현재, 국내 게임 메이저들은 그나마 자본력으로 해외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게임들과 경쟁하고 있지만 중소 업체들에는 현재의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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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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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에 있어 패러다임이라고 하는 것은 산업을 지배하는 큰 흐름을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 흐름을 따라가지 않을 수 없다. 혹 거역하기라도 한다면 그것은 업체의 도태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서도 산업의 패러다임은 거스를 수 없는 물결라고 보는 시선이 대부분이다.지난 20세기의 산업 패러다임에 대해 전문가들은 ‘속도’로 정리되는 시간과 공간과의 싸움이었다고 말한다. 이런 요소가 하나의 제품이 되고, 또 소비자들은 이런 제품을 시대의 기준에 맞춰 선택해왔다.이런 20세기를 넘어 21세기의 산업 패러다임을 표현하는 것으로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대표적인 것 중의 하나가 ‘스마트’일 것이다. 물론 우리가 생각하는 단순히 스마트 디바이스를 지칭하는 것만은 아니다. 스마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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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0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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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6'에서 가상현실(VR)이 큰 주목을 받으며 등장한 이래, VR로 가장 큰 성장이 예상된 분야는 게임이다. 실제로 많은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들은 앞다퉈 게임 시장을 중심으로 VR가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VR가 등장한 2016년 첫 해에만 약 6조원 규모의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추정됐는데, 이는 전체 글로벌 게임시장 규모(2016년 약 109조원)의 약 5%를 차지하는 수치였다. 하지만 슈퍼데이터리서치사의 조사에 의하면 2016년 VR 게임 시장 규모는 약 18억 달러(2조원)로, 기존 예측치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집계됐다. 게임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는 큰 기대감에 못 미친 셈이다. 실제 시장을 들여다 보면, 그 현상을 더 확실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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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3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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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가 출범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청년실업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아이러니하게도 게임 개발사들의 구인난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우리 사회에는 게임개발 인력 양성을 위한 대학교 학과 및 고급 학원 등 게임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기반은 충분히 갖추어져 있지만, 모바일 게임으로 시장이 전환된 이후 인력 집중 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다.이미 대기업을 비롯해 일정 규모 이상의 업체들이 대거 인력 채용에 나서고 있어 중소 개발업체들은 구인난이 심각할 지경이다. 이런 현상은 수도권을 벗어나 지방으로 시야를 옮기면, 상황은 더욱 심각해져 제대로 된 인원 충원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지방의 인력 지원기관들도 이에 대한 문제를 파악하고 다양한 대책과 지원정책을 내놓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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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5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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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 출범 이후 게임업계를 포함한 IT분야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는 ‘코딩’을 중심으로 한 교육 분야라고 할 수 있다. 교육부가 내년부터 코딩 수업을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 부문을 국어나 수학처럼 교과 과정에 포함시키기 때문이다.코딩교육 의무화는 내년 전국 중‧고등학교를 시작으로 2019년에는 초등학교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이렇게 때문에 교육 분야에서는 갑작스러운 코딩 교육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선행학습 시장이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전망되고 있다.특히 코딩 선행학습의 경우, 사교육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학원과 과외는 물론이거니와 ‘코딩 유치원’이라는 이름으로 유아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생겨나고 있다. 주말이나 방학 시즌에 맞춰 캠프 형태로 진행되는 ‘코딩 캠프’ 역시 어렵지 않게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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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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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들어 적폐청산의 필요성은 고조되고 있고, 게임계 구성원들도 동조하는 분위기다. 그런데, 정작 게임계 내부에서 청산 대상에 대한 언급은 거의 없고, 청산의 주체도 누구인지 모호하다.이에,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가 암살당하기 전 남겼던 7가지 사회악(7 blunders of the world)을 떠올려 보면 대한민국 게임계의 적폐와 그 궤가 같음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이 7대 사회악을 게임계에 투영해 보면서, 대한민국의 게임의 미래를 논하고자 한다.간디의 7대악은 '원칙없는 정치' '노동없는 부(富)' '양심없는 쾌락' '품성없는 지식' '도덕성없는 상거래' '인간성 없는 과학' '희생없는 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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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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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장에서 ‘플레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가 큰 인기를 끈 이후 중국 마켓 시장에서 수많은 유저들이 생존 경쟁을 벌이는 ‘배틀로얄’ 장르 게임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특히 1인칭인 ‘배틀그라운드’와 시점만을 바꾼 게임을 출시하거나 거의 동일한 게임을 모바일 게임으로 만들어 쏟아내면서 과거 게임 시스템 도용은 최소한의 양심을 지켰다는 농담 아닌 농담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오픈마켓 기반 모바일 게임이 국내에서 자리 잡을 때 나타났던 게임 유형 및 아이콘 카피는 유저들의 수준이 높아졌기 때문에 먹혀들지 않아 거의 사라졌지만 게임 내 캐릭터 및 시스템을 그대로 카피해 비슷하면서 다른 게임을 만드는 행태는 오히려 늘어났다. 이번 ‘배틀그라운드’ 표절 작품의 경우에도 게임의 전반적인 시스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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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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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사회현상과 관련해 화약고와 같은 이슈는 역시 차별에 대한 논란과 논쟁이라고 할 수 있다. 단순히 남성과 여성의 차별 논란을 벗어나 다양한 분야에 대한 차별이 이슈화 되면서 새로운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이와 관련해 게임분야는 그나마 상대적으로 ‘차별이 적은 환경과 인식’을 가지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조금만 주의 깊게 들여다본다면 게임계 역시 일반 사회와 마찬가지로 차별적인 이미지와 메시지를 무의식 속에서 제공하고 있다는 지적에서 피할 수 없다.게임의 차별요소와 관련해 가장 많은 이야기가 나오는 논란은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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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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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서울에서 개최된 ‘아웃 오브 인덱스’(Out Of Index)라는 행사에 다녀왔다. 기존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시도를 한 게임들을 한 자리에 모으는 ‘실험 게임 페스티벌’인 이 행사에서 지향하는 ‘실험’은 기존의 분류와 게임문법으로 정의하기 힘든 새로운 시도를 뜻한다. 이 ‘새로운 시도’는 단순히 새로운 아이디어를 상상만 하는 것이 아니라 플레이 가능한 형태로 구현하는 실행까지를 포함한다.인디게임에서도 새로운 시도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기는 하지만, 이 페스티벌에서 추구하는 실험은 게임 플레이의 새로운 시도부터 게임의 소재, 내용, 나아가 정체성에 관한 새로운 시도까지를 포함하기 때문에 ‘인디’ 대신 ‘실험’이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한국에서 인디게임을 본격적으로 다루는 행사가 부족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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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2017.09.1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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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 시장이 덩치가 큰 모바일 게임 위주로 전환되면서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는 제품이 있다. 바로 ‘패드’ 시리즈로 대표되는 태블릿PC 플랫폼이다.태블릿PC는 과거 스티브 잡스가 직접 ‘아이패드’를 첫 공개한 이후 지속적인 신제품이 등장하며 시장 수요를 이어온 플랫폼이다. 기본 7인치 화면을 시작으로 12인치 제품들까지 대거 등장하면서 스마트폰과 다른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특히 게임 시장에 있어서 태블릿PC는 모바일과 온라인의 접점에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일 수 있는 환경으로 평가받고 있다. 큼직한 화면과 모바일 하드웨어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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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2017.09.06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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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극장가에서 이슈가 된 작품은 역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최대 규모의 후퇴 작전인 ‘다이나모 작전’을 다룬 영화 ‘덩케르크’라고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취향이 극명하게 갈리는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영화임에도 불구, 국내에서만 27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 모았다.‘다이나모 작전’은 덩케르크에 고립된 연합군이 독일의 공세를 피해 33만 명이 넘는 병력이 안전하게 철수한 작전으로 공격 작전이 아님에도 성공적인 성과를 달성하면서 전쟁사에 여러 가지 의미를 주고 있는 작전이다. 특히 자유 프랑스의 주축이 될 수 있는 병력이 이 시기에 영국으로 무사히 후퇴했다는 점에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이런 실화의 특징이 영화에 그대로 반영된 것일까. ‘덩케르크’는 크리스
화요논단
더게임스
2017.08.3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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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독일 ‘게임스컴 2017’에서는 고전 전략 게임 유저라면 쌍수 들고 환영할만한 소식이 등장했다. 바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의 신작인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4’를 20주년 기념작으로 출시한다고 밝힌 것이다.‘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시리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대표 PC 패키지게임으로 고대부터 제1차 세계대전 시대까지를 총 세 편의 시리즈에 담아내면서 역사 시뮬레이션이라는 명칭을 대중에게 알린 작품이다. 국내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시리즈 1편부터 외전까지 모두 정식 발매되는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마이크로소프트는 이전 시리즈에 대한 리마스터 버전을 출시한다고 밝히면서 마니아들의 주목을 끈 바 있다. 하지만 기존 시리즈의 리마스터뿐만 아니라 새로운 신작을 내놓겠
화요논단
더게임스
2017.08.2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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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최대규모의 게임전시회 중 하나인 ‘차이나조이(China Joy)’가 지난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중국의 상하이(上海)에서 개최되었다. 규모를 뽐내듯 작년보다도 더 넓은 전시공간에 더 많은 게임이 채워졌다.주목할 만한 점은 전년도에 비해 중국산 게임의 비약적인 발전과 e스포츠 및 게임방송의 성장, 그리고 VR콘텐츠의 축소였다. 사실 아직까지도 중국의 게임개발력을 우리보다 한 단계 낮게 폄하하여 보는 경향이 있다.때문에 중국게임산업에 대해 그 규모는 대단하지만 내공이 부족하다고 자위하는 시각으로 중국게임산업을 바라보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차이나조이를 경험하며 그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위험한 인식이지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되었다.중국의 게임산업은 그들이 늘 가지고 있던
화요논단
더게임스
2017.08.16 1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