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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문화재단이 최근 프라자호텔에서 게임과몰입과 관련해 상담치료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올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다. 문화재단은 이날 올 한해 동안 총 16억5000만원을 투입해 상반기 중 수도권 지역에 치료센터 1개소를 설치, 운영하고 하반기에는 영남권과 호남권 등 지방에 2개소를 추가 설치할 것이라고 했다.이번에 설치되는 센터는 병원 등 전문 의료기관에 만들어지는 것으로 상담을 통한 치료과정이 중점적으로 이뤄진다는 것이다. 문화재단이 이처럼 공개적인 행사를 통해 향후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것은 지난 2008년 재단 설립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 3년 만에야 제대로 된 신고식을 하는 셈이다. 재단은 그동안 ‘건강한 게임, 나누는 행복’ ‘게임여가문화체험관 운영’ 등 몇몇 문화활동을 벌이긴
사설
편집부
2011.03.3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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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정선의원을 필두로 10명의 국회의원이 최근 청소년 게임 중독 예방과 치료비를 게임업체에게 강제 부과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청소년보호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한 것은 상식선을 넘어 어처구니 없는 처사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발의 배경의 골자는 ‘수익자부담 원칙’에 의거, 게임업체들이 게임 역기능 해소 재원 조달을 법에 명기하겠다는 것인데, 이는 게임산업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무지의 소치라 할 것이다. 100% 양보해서 게임 중독과 같은 역기능 문제가 심각하며 또 날로 심각해지는 것엔 동의한다. 하지만, 아무리 법이 좋다해도 수 천억원의 청소년 부담금 징수를 법으로 강제하겠다는 발상은 게임산업에 대한 모독에 가깝다. 이는 게임업계를 마치 카지노나 경마장과 같은 사행업종과 동일시한 것이나 다름 아
사설
이중배
2011.03.2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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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지진과 쓰나미의 여파로 엄청난 충격에서 휩싸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일본에 진출해 있는 국내 업체들도 서비스를 중단하고 직원들을 귀국시키는 등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일본은 우리 게임업체들이 중국 다음으로 많이 진출해 있는 제 2의 수출국이다. 그만큼 우리에게는 중요한 나라이다. 일본에 직접 진출해 있는 업체는 엔씨소프트·넥슨·NHN·네오위즈·CJ E&M 등 주요 메이저들이 모두 포진하고 있어 지진피해가 커지고 장기화 된다면 우리 업체들도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된다. 게임업체에서 서비스를 중단하는 것은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다. 게임의 경우 한번 떠나간 유저들이 다시 돌아오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 정액제 또는 부분유료화로 게임을 즐겼던 유저들의 입장에서 보면 일방적인 서비스 중단
사설
편집부
2011.03.2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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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개발한 온라인 게임 ‘미르의전설2’(미르2)는 게임한류(韓流)의 상징과 같은 존재다. 불모지나 다름없던 중국에선 ‘국민게임’ 대접을 받는다. ‘강산이 한번 바뀐다’는 10년 동안 이국 만리 중국 대륙에서 여전히 최정상급 인기를 누리고 있는 ‘미르2’가 서비스 열돌을 맞았다니, 놀라운 일이다. 그동안 중국에서만 수천억원의 로열티 수익을 올린 ‘미르2’의 성공과 서비스 열풍은 한·중 양국에 적지않은 의미를 지닌다. IT 후진국이었던 중국은 ‘미르2’로 시작된 온라인 게임 열기 속에 이젠 세계 최대의 온라인 게임 ‘생산국’이자 ‘소비국’으로 올라섰다. 이미 2009년 기준으로 중국은 종주국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대 시장으로 우뚝 섰다. ‘미르2’는 국내 게임산업의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국내 온
사설
편집부
2011.03.2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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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스타 개최지가 결정됐다. 부산시와 대구시가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부산시가 최종 낙점을 받았다. 부산시가 지난 2009년과 2010년 두 번의 지스타 개최를 통해 게임계에 확실한 인상을 심어주는 데 성공한 것이 이번 개최지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9년 18만명에 이어 지난해에는 23만명이 지스타현장을 방문하는 등 부산시는 뜨거운 호응으로 지스타를 환영해 주었다. 각종 숙박시설과 인프라도 좋았다. 교통도 편리했고 해운대라는 휴양지를 끼고 들어선 숙박시설은 여러번 국제대회를 치른 경험을 바탕으로 편리함과 안락함을 제공했다. 해외 바이어들도 부산에서의 개최를 반겼다.부산시가 개최지로 결정되는 것은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었다. 하지만 지스타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해
사설
편집부
2011.03.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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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을 통해 서비스되는 게임물에 한해 사전 등급심의 예외 규정을 두자는 '오픈마켓법'(게임산업진흥법 개정안)이 국회 법사위를 통과, 형식적인 본회의 통과절차만 남겨뒀다. 1년 동안 법에 묶여 있던 '족쇄'를 이제야 푼 셈이다. 오픈마켓은 누구나 쉽게 게임을 올리고내리는 개방형 콘텐츠 유통 시장이다. 그럼에도 애플과 구글 같은 사업자들이 법률이슈를 이유로 문을 열지 않고 있다. 사실상의 '클로징마켓'인데, 이제야 그것을 풀었으니 늦은 감은 있지만 그나마 다행스런 일이다.그런데 오픈마켓법이 이번엔 셧다운제에 발목이 잡히게 생겼다. 자정 이후 16세 이하 모든 청소년들의 네트워크게임 접속을 강제로 차단하는 셧다운제가 골자인 청소년보호법, 이른바 '신데렐라법'이 4월 국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된다면,
사설
편집부
2011.03.1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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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영 한빛소프트 사장이 절치부심 끝에 내놓은 ‘삼국지천’이 오픈베타테스트 이후 유저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작품은 초기 10대의 서버가 모두 차면서 최소 3만 명에서 최대 5만 명의 동시접속자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정도라면 최근 상용화에 돌입한 MMORPG ‘테라’와 비교할 만 하지는 않지만 여타 게임에 비해서는 상당한 호응도라고 할 수 있다. 더군다나 ‘아이온’과 ‘월드오브워크래프트’에 이어 ‘테라’까지 가세하며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시장에서 얻어낸 성과여서 더욱 값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하지만 그동안 많은 작품들이 초기에 동접 5만을 넘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지만 운영미숙과 업데이트 실패 등 많은 요인으로 인해 인기를 오래 유지하지 못하고 실패한 경우가 허다했
사설
편집부
2011.03.0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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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게임쇼 ‘지스타’의 차기 개최지를 놓고 일부 지방자치단체간의 유치 경쟁이 그야말로 점입가경이다.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게임쇼로 발돋움한 지스타이기에 그럴 법도 하다. 컨벤션 시장의 상품가치나 디지털 콘텐츠의 총아라는 산업적 측면에서 봐도 지자체들이 유무형의 플러스 효과가 막대한 지스타 유치에 욕심을 내는 것은 당연한 일일 수 있다. 각종 전시회가 넘쳐나는 서울 코엑스와 달리 지방의 컨벤션 센터의 경우 지스타와 같은 상징성과 흥행성을 두루 갖춘 국제 전시회는 군침을 흘릴만한 대형 이벤트이다. 두차례 지스타를 치른 부산의 경우 11월 '지스타시즌'만 되면 호텔, 식당 등이 성업을 이룬다. 부산 지역 전체가 축제 분위기에 휩싸인다. 부산의 대표 문화 아이콘인 부산국제영
사설
이중배
2011.02.28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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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이 올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진흥원은 올해 제작지원본부를 통해 총 179억원의 자금을 게임관련 사업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45억원에 비해 23.4% 증가한 것이다. 눈에 띄는 사업부문을 보면 새롭게 만들어진 모바일게임센터에 단일 항목으로는 가장 많은 50억원이 지원된다. 다음으로 게임과몰입 예방과 해소에 23억원이 투입되며 차세대 게임콘텐츠 제작지원사업에도 44억원이 배정된다. 전체적으로는 지난해 보다 늘어났지만 모바일게임센터를 제외하면 나머지 사업들은 지난해 보다 오히려 줄어들었다. 차세대 게임콘텐츠제작지원 사업의 경우 지난해 70억원에서 올해 44억원으로 26억원이 줄었으며 e스포츠관련 지원금도 대폭 삭감됐다. 정부가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모바일게임산업의 경쟁력을
사설
편집부
2011.02.22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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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세 이하 청소년에 대한 강제 셧다운제 도입 방침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국회 상임위(문방위)원장이었던 정병국 신임 문화부 장관이 지난 10일 게임업계와의 첫 상견례에서 셧다운제에 대한 부정적 견해를 밝힌데 이어, 지난 17일 문화연대 등의 주최로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참석자들이 여가부 주도의 셧다운제 도입의 부당함을 집중 성토했다.작년말 여성가족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격 합의한 셧다운제를 놓고 이처럼 뒷말이 무성한 것은 분명 뭔가 잘못된 일이다. 물론 이날 토론회의 주최측이 여가부 관련 단체였다면 결과는 달리 나왔을 수 있다. 그러나 문화부와 여가부의 본질적인 입장차이를 떠나 셧다운제 도입은 청소년들의 자기결정권을 철저히 무시한 일방통행식 처사가 아닐 수 없다. 청소년도 엄연히
사설
편집부
2011.02.2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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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진통 끝에 마침내 야구구단 창단의 꿈을 이루게 됐다. 아직 최종 확정까지는 절차가 남아 있지만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엔씨의 제 9 구단 창단의 꿈은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한국야구위원회(KBO)가 엔씨소프트를 우선협상대상으로 선정했다는 소식을 접한 게임계는 경사를 맞은 분위기다. 벌써부터 유력 일간지를 비롯해 방송사들이 엔씨의 야구구단 창단 사실을 크게 보도하며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게임업계의 위상이 한 단계 올라선 것이다.엔씨의 야구단 창단은 그동안 사회의 어두운 그늘처럼 인식돼 왔던 게임이 양지로 나서는 일대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엔씨의 야구단 창단을 단순히 기뻐만 할 수는 없는 일이다. 아직도 게임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은 따갑기만 하기 때문이다. KBO는
사설
편집부
2011.02.15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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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지난 10일 일선 산업 현장에서 실·국 업무보고를 받고 업계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한 것은 그 효과를 떠나 잇단 규제에 몸살을 앓아온 산업계엔 큰 위안이 되기에 충분했다고 본다. 게임업계는 실용정부 출범 이후 줄곧 온갖 규제에 시달려왔다. 급기야 작년 말엔 문화부와 여성가족부가 ‘강제 셧다운제’에 합의하며 게임업계를 궁지로 내몰았다. 규제완화와 경제 살리기를 기치로 내건 실용정부에 대한 기대가 컸기에 실망도 크지 않을 수 없었다.사실 정 장관의 이날 업계 간담회 발언 중 새로운 내용은 별로 없다. 지난달 국회 인사 청문회와 취임식 자리에서 언급한 소신을 재확인하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취임후 첫 실·국장 업무보고를 산업 현장에서 공개적으로 받았다는 점과, 이 자리에 게
사설
편집부
2011.02.1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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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 만에 등장한 NHN 한게임의 블록버스터 MMORPG ‘테라’가 오픈과 동시에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각종 순위 차트에서 1, 2위를 오르내리며 100주 이상 1위 자리를 지켜온 ‘아이온’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25일 실시된 유료화의 추이를 더 지켜봐야겠지만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아이온’을 계속 위협할 게 분명하다. 업계는 모처럼 성공한 대작을 바라보며 일단 반기는 분위기다. 그동안 국내 시장은 수요 정곡점에 달해 여기서 벗어나려고 안간힘을 써왔다. 이 때문에 내수보다는 수출로 돌파구를 삼아 왔고 국내보다는 해외쪽으로 눈을 돌려왔다. 이로 인해 내수시장은 침체를 거듭하게 됐고 투자 또한 위축되는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침체된 분위기를 보여왔다.하지만 이번 ‘테라’의 성공으로 내수 시
사설
편집부
2011.01.2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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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산업이 메이저 기업 위주로 완전 재편되고 있다. 산업의 허리에 해당하는 중견기업들의 입지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 산업 불균형이 심각한 문제다. 메이저 기업들은 막강한 자본력과 맨파워, 여기에 유통 채널까지 장악하고 있다. 중견기업들은 이들 메이저와 중소 개발사의 가교 역할을 맡아왔다. 축구에 비유하면 공수를 조율하며 경기를 지배하는 미드필드와 같은 존재이다. 미드필드진이 취약해지다 보니 전체적인 짜임새가 불안하다. 전체적인 전력이 약화되는 악순환이 우려된다. 글로벌 경쟁력 차원에서 보면 메이저 기업들이 좀 더 덩치를 키워야하는데 어느 정도는 공감한다. 하지만, 게임 산업의 미래 기반 확보 차원에서 보면 산업의 균형 발전이 보다 중요하다. 양극화 현상은 산업 발전엔 분명 마이너스 요소이다
사설
편집부
2011.01.2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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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산업협회가 차기 회장 선출을 놓고 또다시 홍역을 치르고 있다. 김기영 협회장의 임기가 끝나가는 데도 차기 협회장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새 협회장을 뽑는 일이 어려웠던 것은 이번뿐만이 아니다. 전임 협회장인 김정호 회장 때도 마찬가지였다. 이처럼 협회가 선장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것은 게임업계가 처한 현실이 예전과 같지 않기 때문이다. 협회가 출범할 때만 해도 메이저와 중소기업 모두 한 마음이 되어 게임업계를 위한 일에 힘을 합쳤다. 그러나 이제는 메이저와 중소기업들 간의 간격이 너무 커졌다. 협회가 한 목소리를 내기에는 각 기업들의 입장차이가 너무 달라진 것이다. 이 때문에 메이저들은 각기 제 목소리 내는데 더 힘을 기울이고 중소기업들은 메이저들이 자신들의 처
사설
편집부
2011.01.1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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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가 이사회를 열어 제9호 프로야구단 창단에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적극적인 의사를 표명한 엔씨소프트의 손은 끝내 들어주지 않았다. KBO의 공식적인 입장은 새 심사기준을 만들어 2월 이내에 창단서를 제출한 3개 기업 중 한 곳을 경쟁 방식으로 선택하겠다는 것이다. 다른 두 곳과 달리 공개적으로 창단을 발표하며 꿈을 키웠던 엔씨측은 허탈해하고 있다. 9구단 창단 방침이 확정된 것만으로도 성과지만, 우선협상권을 확보하는데 실패한 것은 아쉬움이 남는다. 롯데를 제외한 7개 구단이 통합 창원시를 연고로 하는 엔씨의 9구단 창단 선언을 반기고 있다. 엔씨는 그동안 치밀하게 야구단 창단을 준비해왔으며 그럴만한 자격이 충분하다는 것은 검증된 사실이다. ‘지역구’인 창원시 역시 엔씨의 적극적 의
사설
편집부
2011.01.1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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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5%대에 이를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 놓고 있다. 세계경제가 살아나고 있고 우리경제의 내실이 튼실해 진 것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 듯 경제 지표를 가늠해 주는 주가가 1000선을 넘어 연일 최고기록을 갈아 치우는 등 연초부터 장밋빛 분위기를 연출해 주고 있다.게임산업계의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적어도 두자릿 수 성장은 가능할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콘텐츠흥원이 발행한 ‘게임백서’도 올해 시장 전망을 전년대비 16.7% 성장한 9조816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 이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 그동안 게임산업은 콘텐츠산업의 핵심으로 고속성장을 거듭해 왔다. 하지만 산업 규모가 커지면서 그만큼 어두운 그림자도 함께 드리워지고 있다.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사설
편집부
2011.01.1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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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이 야심차게 내놓은 블록버스터 MMORPG ‘테라’가 11일 본격 공개 서비스에 돌입, 게임 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엔씨소프트 ‘아이온’ 이후 최고 대작인데다가 400억원이 넘는 막대한 개발비가 투입, 올 게임 시장 최고의 관심사로 떠오르는 게 당연한 일이다. 작품의 성공 여부는 시장의 냉정한 판단에 의해 갈라지겠지만, ‘테라’의 흥행 여부는 비단 개발사인 블루홀과 퍼블리셔인 NHN 만의 문제에 국한할 수 없는 특별한 상징성을 갖고 있다. 그만큼 성공여부의 향배가 게임시장과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테라’는 지금까지 국내에서 개발된 온라인게임과는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의 막대한 자금이 투입됐다. 투자비만 놓고 보면 거의 공룡기업인 블리자드급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국내서 개발된
사설
편집부
2011.01.1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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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의 맏형인 엔씨소프트가 지난 22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창원을 연고지로 하는 아홉 번 째 구단 창단 의향서를 전격 제출했다. 이에따라 KBO와 야구계의 숙원인 양대리그 체제 출범을 위한 작업이 급물살을 타며 프로야구 재도약의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롯데자이언츠를 제외한 7개 구단과 KBO가 즉각 환영 의사를 표명, 강력한 대기업의 가세와 같은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엔씨의 프로야구단 창단 꿈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엔씨가 제 9 구단의 구단주가 된다면 게임계로서는 그야말로 경사가 아닐 수 없다. 그동안 게임업계가 사회로부터 받아야 했던 설움을 한꺼번에 날려주기에 충분한 일이기 때문이다. 엔씨의 야구구단 창단은 가장 먼저 게임업계의 위상을 단번에 도약시킬 것이다. 현재 게
사설
편집부
2010.12.2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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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물등급위원회(게임위)가 내년부터 적용할 예정인 게임물 등급심의 수수료 조정안을 곰곰히 살펴보면 파격적인 인상 폭에 놀라움을 금할 길이 없다. 대폭적인 수수료 인상을 단행한 것이 엊그제인데, 또다시 최대 4배 이상 수수료를 인상하겠다니 입이 쩍벌어지게 만든다. 명분은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 수수료를 현실화하겠다는데, 도대체 누가 수익자란 말인가. 사회안전망 보호를 위해 심의를 하면서 개발사들에게 그 수익자라고 한다면 말이 되는가, 1차적 수익자는 다름아닌 정부다. 그리고 아무리 양보해도 대폭적인 수수료 인상은 게임위의 모자라는 인건비 확충을 위해 그 부담을 고스란히 게임업체에 전가하겠다는 의도로 밖에 이해되지 않는다.등급심사 전문인력 확충에 대한 니즈는 늘어나는데, 순차적인 게임위 민영화를 위
사설
편집부
2010.12.27 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