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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부산이 게임 축제로 다시 한 번 들썩일 것 같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존폐의 기로에 섰던 지스타가 화려한 부활을 예고했기 때문. 특별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지스타 2022'는 오는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지스타는 매년 게임기업들이 모여 출시 예정 신작 등을 선보이는 게임전시회다. 지난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개최 등을 병행하며 축소 운영됐으나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오프라인 전시를 정상화하기로 했다.3년만에 정상 개최되는 지스타는 올해 만큼
데스크칼럼
김종윤
2022.07.1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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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식시장에서 가장 핫한 종목 중 하나는 바로 게임주다. 그동안 게임주에 대한 관심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을 거치면서 비대면산업의 핵심으로 게임이 부각되자 더욱 큰 관심을 받게된 것이다. 오랫동안 연락이 없던 지인들에게서 가끔 연락이 오는데, 필자가 게임관련 언론에 종사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는 특정 게임업체에 대한 정보를 묻기 위해서였다. 그들의 궁금증에 답 해 주기도 하지만, 투자는 각자의 판단에 따른 것이니 책임은 질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한다. 나중에라도 '당신 때문에 손해를 봤다'는 원망을 듣고
데스크칼럼
김병억
2022.07.0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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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는 말이 있다. 이는 자식들이 잘났든 못났든 상관없이 모두를 고루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을 표현한 속담이다. 자식을 키워 본 입장에서 이 말은 결코 틀린 말이 아니다. 하지만 유독 아픈 손가락이 있다는 사실 또한 부인할 수 없다.국내 1위 게임업체인 넥슨도 예외일 수 없다. 국내외에서 수 많은 자회사들을 거느리고 있는 게임 대기업 넥슨에게도 아픈 손가락이 있다. 박용현 사단이 이끄는 넥슨게임즈다. 좀 더 정확히 짚어본다면 넥슨게임즈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넷게임즈 얘기다. 최근 수 년
데스크칼럼
김종윤
2022.06.2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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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권도형 대표가 주변의 많은 우려 속에도 끝내 테라의 부활을 고집했다. 지난 28일 '테라 2.0'이라는 이름의 코인이 재 등장했으며, 루나도 '루나 클래식'으로 몇 군데 해외 거래소에 상장을 알렸다. 테라 사태로 인한 암호화폐 시장의 혼란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테라를 부활시킨 권대표의 아집이 혀를 내두르게 한다. 새로 만들어진 루나 클래식은 상장 첫날 50센트로 시작해 단시간에 30달러까지 치솟았다가 금세 80%가 빠지는 롤러코스터 장을 연출했다. 시장의 신뢰가 무너진 상태에서 무작정 상장이 초래한 결과는 한마디로 참담했다고 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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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태
2022.05.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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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검사 출신 대통령이 탄생했다.검사는 사회의 범죄를 단죄하기 위한 칼날이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치밀함과 끈기, 그리고 사명감이 무엇보다 강조된다. 그런데 검사라는 직업의 이면에는 권력이라는 어두운 그림자가 늘 따라다닌다. 역대 대통령들이 검찰권을 장악하고 이를 무기 삼아 정적을 제거하거나 억제해 왔다는 것을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이 때문에 문재인 정권에서는 사활을 걸고 검찰의 수사권을 박탈하는 '검수완박'을 추진했다. 기소권을 갖고 있는 검찰이 수사까지 한다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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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억
2022.05.1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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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창업자 잭도시의 첫 트윗 NFT가 290만 달러에 팔린 것이 작년의 일이다. 30억 원을 훌쩍 넘는 당황스런 가격이었지만,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NFT 시장 확대에 일정 부분 기여했음을 부인할 순 없다. 지난해 전세계 NFT 거래량은 약 21조 원이 넘을 정도로 급성장했으며, 대표적 NFT 거래소인 오픈씨는 올들어 1월에만 7조 원이 넘는 거래 금액을 기록하는 등 뜨겁게 반응했다. "쉽게 달궈진 쇠는 쉽게 식는 법" 최근 잭도시의 NFT가 최초 거래 가격보다 16.5배인 4,800만 달러에 다시 시장에 나왔지만, 최고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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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태
2022.05.0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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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이 왔으나 봄 같지 않다는 말이다. 지금 국내 게임업계가 처한 현실이 딱 이렇다. 올해도 어느덧 1분기가 훌쩍 지났지만 기대했던 희소식은 들려 오지 않고 안팎으로 우울한 뉴스만 쏟아질 뿐이다. 올들어 한·중 수교 30주년과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중국발 훈풍을 기대했던 게임업계는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는 중국 정부의 게임 ‘쇄국정책’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게임을 ‘정신적 아편’에 비유하면 강력한 게임 규제 정책을 펼쳐온 중국 당국이 한국 등 해외 작품에 대한 판호 규제를 넘어 자국내 유저들과 해
데스크칼럼
김종윤
2022.04.1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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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계는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고 있는 러시아의 침략전쟁에 모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전쟁은 푸틴이라는 독재자가 러시아의 영광을 되찾기 위해 벌인 것이지만 그 양상은 당초 예상과는 완전히 다르게 전개되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때, 서방의 군사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가 2~3일 내에 수도 키이우를 비롯한 주요 도시들을 잃고 금방 항복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런데 막상 전쟁이 벌어지자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양상이 벌어졌다. 세계 2위의 군사대국 러시아의 파상적인 공세는 그저 숫자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백대
데스크칼럼
김병억
2022.04.0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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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정부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현판식과 함께 출범했다. 블록체인 산업화에 주력해 온 필자 입장에서는 새 정부의 블록체인 정책이 어떻게 전개될지, 무엇보다 궁금하다. 윤 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선거운동기간 중 블록체인 산업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보여왔다. 진정성 있는 공약이었다면 인수위에서 부터 철저히 준비해 정부 출범 즉시 이를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 선거 구호로만 그쳐서는 안된다는 얘기다. 서둘러야 할 것은 규제 철폐와 직접 지원의 확대다. 대표적 규제 대상인 암호화폐 ICO(Initial Coin
데스크칼럼
고상태
2022.03.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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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선원이 심각한 위장병에 걸렸다. 다행히 그 배에는 의사 한 명이 있었다. 의사는 자신의 의술을 드러낼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을 기뻐했다. 그는 환자를 진찰하고 맹장염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그리고 선원들이 보는 앞에서 뛰어난 의술로 수술 부위를 절개하고 맹장을 떼어냈다. 그는 수술대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선원들에게 흥미 있는 해부학적 내용을 상세하게 알려줬다. 여태껏 인체의 내부구조를 본 적이 없던 선원들은 마냥 신기했다. 의사도 신이 나서 열심히 설명했다.그런데 옆에서 보조하는 선원들은 의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겁에 질려 있었다
데스크칼럼
김종윤
2022.03.0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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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는 세계적인 온라인게임업체 액티비전블리자드를 무려 80조원이라는 엄청난 금액으로 인수해 게임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 한 번의 인수합병(M&A)으로 MS는 단번에 세계 3위의 게임그룹으로 올라서게 됐다. 메타버스와 블록체인이란 새로운 기술로 날개를 달고 있는 게임시장이 치열한 춘추전국시대에 돌입하게 됐다는 신호탄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세계 1위의 게임그룹은 미국도, 일본도, 유럽도 아닌 중국에 있다. 바로 텐센트라는 업체다. 이 업체는 큐큐라는 메신저를 시작으로 시장을 장악한 후 게임 서비스
데스크칼럼
김병억
2022.02.1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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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플레이 투 언(P2E) 게임을 두고 말들이 많다. 국내 서비스를 두고 게임업체와 정부의 갈등이 급기야 법적 공방으로 치달으면서 갈수록 진흙탕 싸움이 되고 있다. 사행성을 막겠다는 정부의 입장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게임산업을 키우겠다는 기업의 노력은 외면한 채, 규제만 남발하는 정부의 태도에 질책의 목소리가 높다. P2E 게임에 대한 정부의 규제는 어느 정도 예견돼 있었다. 스카이피플이 2020년 7월에 신청했던 블록체인 게임 '파이브스타즈'의 등급 거부 사태 이후 아직까지도 이렇다할 움직임이 없는
데스크칼럼
고상태
2022.01.2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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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10년전인 2012년, 게임시장에 낯선 플랫폼이 하나 등장했다. 그 해 정식 오픈한 '카카오게임하기(이하 카톡게임)'는 이후 게임시장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카톡 게임은 불과 1년여 만에 누적 가입자 수 3억명을 돌파했고, 카카오 게임을 하나 이상 설치한 이용자도 3000만명을 넘어서며 모바일 게임 시장의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론칭 당시 7개 파트너와 10개 게임으로 시작한 카톡게임은 99개 파트너와 180여개 게임을 제공하며 1년 만에 무려 18배의 성장을 보여줬다. 무엇보다도 그간 온라인 게임에 밀려
데스크칼럼
김종윤
2022.01.1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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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초 코로나19가 전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이후 벌써 2년의 세월이 흘렀다. 많은 사람들이 이 시간을 '잃어버린 2년'이라고 말하고 있다. 특히 공부하는 학생들의 경우 2년 이라는 시간은 결코 짧은 것이 아니다.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학교에 제대로 가보지도 못하고, 친구도 사귀지 못하고 가장 중요한 시간을 망쳤고, 2년 제 전문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은 그야말로 꿈에 그리던 캠퍼스 생활을 해 보지도 못하고 벌써 졸업을 하게 됐다.또 노인들은 생의 마지막 순간을 허무하게 보내야 했고, 환자를 둔 가족들은 그야말로 생이별의 아픔을
데스크칼럼
김병억
2021.12.2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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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시행 예정이던 암호화폐 과세가 여야 합의에 의해 1년 연기됐다. 대선을 앞두고 청년 표심잡기에 한 마음이 된 정치권의 정략적 결정이 합의를 이끌게 된 것으로 보인다.이유야 어찌 됐건 과세가 연기됐다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다. 준비도 미흡하고, 투자자에 대한 보호 조치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의 일방적인 과세 추진은 처음부터 무리가 있었다. 과세 연기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산업 전체를 놓고 본다면 과세 연기는 당연한 조치다. 다만 아쉬운 것은 비과세 금액 확대와 결손금 이월 부문이 반영되지
데스크칼럼
고상태
2021.12.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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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체에 이어 IT 및 인터넷서비스 기업들의 탈중국이 러시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마침내 미국 야후도 중국 철수를 선언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야후 대변인은 "중국내 나날이 도전적으로 바뀌는 사업적, 법적 환경을 버티기 어렵다"며 중국 철수 배경을 설명했다. 야후의 주요 서비스는 중국에서 이미 차단된 상태다. 이에 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도 지난 10월 자사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링크드인의 중국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이미 지난 2009년부터 중국에서 서비스가 차단됐다. 구글은 검색 엔진을 사전 검열해야 한다
데스크칼럼
김종윤
2021.11.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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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개발업체들은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이 나올 때마다 이를 게임에 접목시키는 방법을 고민하게 된다. 대표적인 기술로 3D와 인공지능,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이 기술들은 대부분 게임개발 과정에 녹아들었고 퀄리티와 세계관을 확장시키고 발전시키는 데 큰 공헌을 해 왔다. 새로운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ICT를 적극적으로, 그리고 종합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고 응용해서 게임에 녹아들도록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누가 먼저 신기술을
데스크칼럼
김병억
2021.11.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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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공개(ICO) 금지 이후, 상당수 국내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해외에 본사를 두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정작 일은 국내에서 하고 있지만, 자본 조달을 비롯한 각종 기업활동이 규제에 노출되다 보니 이같은 울타리에서 좀 더 자유로운 해외를 찾아 나서는 것이다. 특금법 이후 속칭 '김치코인'으로 불리는 국산 프로젝트들은 원화 거래가 가능한 4대 국내 거래소 상장에도 막혀있다. 그러다보니 우회 상장을 위한 해외 법인 설립이 늘고 있는 것이다. 이렇듯 블록체인과 관련된 기업 규제는 젊은 스타트업 창업자들로 하여금 시작부터 편법을 고민
데스크칼럼
고상태
2021.11.0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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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한류에 빠져버렸다. 죄송하다." 얼마전 일본의 대표적 혐한 작가인 하쿠타 나오키가 K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빠졌다고 고백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일본의 유명 소설가인 그는 방송에 출연해 혐한 발언을 일삼은 작자중 하나다. 그는 2년전 DHC가 운영하는 혐한방송 'DHC테레비'의 뉴스프로그램에 출연해 "강제징용이란 단어 자체가 잘못됐다. 본인들이 원해서 간 것"이라고 망언하며 한국의 일본상품 불매운동을 조롱하기도 했다. 그랬던 그가 느닷없이 한류 드라마에 빠졌다고 고백했으니 일본 열도가 뒤집어진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
데스크칼럼
김종윤
2021.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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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MMORPG '오딘'의 돌풍이 멈출줄 모르고 있다. 이제는 돌풍이라고 부르기 보다는 대세라고 불려야 할 듯 하다. 카카오게임즈가 이 작품을 론칭할 때 업계의 많은 사람들이 출발은 화려해도 결국은 '리니지' 형제들의 벽에 막혀서 곧 추락하고 말 것이란 우려를 나타냈다. 이는 그들의 잘못이라고 하기 보다는 지금까지 수많은 작품들이 '리니지' 형제에 도전장을 던졌지만 서비스 초기 한두주 반짝 인기를 끌었을 뿐 곧 관심에서 사라지는 현상이 되풀이 됐기 때문에 어쩌면 당연한 생각이었을 지도 모른다. 그런데 '오딘'은 이러한 비관적인
데스크칼럼
김병억
2021.10.05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