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흘 간의 설 연휴는 연초부터 바쁘게 달려왔던 모두에게 꿀맛 같은 휴일이 되겠지만, 막연히 보내기에는 생각보다 다소 긴 시간이다. 모처럼 친척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거나, 하루종일 잠을 자는 것도 좋겠지만 게임과 함께하는 설 명절도 즐거울 것이다. 연휴는 온라인 게임을 즐기기에 최적의 시기다.최근 많은 게임업체들이 겨울 시즌과 설 명절 특수를 노리고 대형 업데이트와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하며 유저 몰이를 하고 있다. 이를 기회 삼아 연휴 기간 동안 관심을 가져볼 만한 작품들을 소개한다.서비스 7주년 앞둔 '배그', 최근 흥행 역주행 성
비즈
이상민
2024.02.11 13:55
-
게임업체들의 플랫폼 다변화 전략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국내 게임 시장 트렌드는 모바일이며 각 업체들의 주력 작품도 여기에 포함됐다. 과거에는 기술적·기기적 한계로 인해 모바일 게임의 재미가 타 플랫폼에 비해 크게 뒤떨어 졌으나 현재에는 이러한 차이를 크게 줄였다.모바일 게임의 강점인 시간과 장소에 제약 받지 않는 다는 점은 이번 설 연휴에도 큰 강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답답한 귀성길부터 나른하게 침대에 누워있을 때 등 그 언제라도 유저에게 재미를 선사한다. 나흘 간의 설날 연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게임들을 소
비즈
강인석 기자
2024.02.11 10:43
-
설날 연휴 기간을 맞아 업체들도 유저들의 관심을 끌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대작 경쟁을 거듭해 온 MMORPG 장르 역시 이 같은 열기가 한껏 고조되는 중이다.다수의 작품들이 인기작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유저들의 선택 역시 쉽지 않은 편이다. 새로운 콘텐츠를 대거 추가하는 것은 물론 신규 및 복귀 유저를 사로잡기 위한 대대적인 혜택을 내세워 이 같은 결정을 더욱 힘들게 만들고 있다.MMORPG 장르는 여전히 엔씨소프트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 가운데 원작의 정통성을 계승하는 동시에 월드 와이드를 콘셉트로 내세
비즈
이주환 기자
2024.02.10 10:12
-
1월 게임시장에서는 국내외 업체들의 잇따른 구조조정, 정부의 게임 이용자 권익 보호제도 재정비, 타이베이 게임쇼 개최, ‘버섯커 키우기’의 구글 매출 1위 등 갖가지 이슈가 발생했다. 이 중 가장 화제가 됐던 것은 넥슨의 116억원 과징금 부과, 중국 정부의 새 게임산업 규제 초안 철회였다.지난 3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넥슨에 전자상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한 시정명령과 과징금 116억 4200만원을 부과했다. 이는 전자상거래법 역대 최대 규모의 과징금으로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와 ‘버블파이터’ 때문이다.‘메이플스토리’에선 큐브가 문
연중기획
강인석 기자
2024.01.31 16:05
-
하이퍼그리프가 개발하고 그리프라인이 서비스하는 '명일방주: 엔드필드'가 테스트를 통해 실체를 공개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그리프라인은 최근 '명일방주: 엔드필드'의 테크니컬 테스트를 종료했다.이 작품은 지난 2020년 국내 출시된 타워 디펜스 RPG '명일방주' 판권(IP)을 활용한 신작이다. 플레이스테이션(PS)5와 PC, 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 출시를 예고한 가운데 PC 버전의 테스트가 이뤄졌다.이 작품은 기존 오픈월드 및 샌드박스 플레이를 상당 부분 공유하고 있다. 주변을 배회하는 적을 상대하거나
리뷰
이주환 기자
2024.01.24 10:06
-
넥슨이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을 통한 게임의 재미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며 신작 ‘웨이크러너’로 색다른 도전에 나선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내달 5일부터 13일까지 스팀에서 '웨이크러너' 오픈 베타 테스트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탑뷰 시점의 팀 PvP 액션 게임이다. 성장 요소와 전략이 중요시되는 MOBA(진지점령) 장르와 달리 유저의 순발력과 가감속 컨트롤을 통한 근접 전투를 전면에 내세운다. 또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점을 적용해 액션성과 속도감의 쾌감을 강화하고 게임의 보는 재미까지 섭렵했다.임채현 ‘웨이크러너’ 디렉터는 "가속도를
리뷰
이주환 기자
2024.01.22 17:31
-
인폴드코리아의 '러브앤딥스페이스'가 론칭 초반 인기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의 새로운 흥행 사례를 만들어갈지 주목된다.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폴드코리아가 선보인 모바일게임 '러브앤딥스페이스'가 출시 사흘 만에 글로벌 다운로드 1000만건을 돌파했다.이 작품은 누적 다운로드 1억건 이상을 기록한 '러브앤'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이번 신작은 여자 주인공 중심의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1인칭 3D 인터랙션을 통한 몰입감을 내세우고 있다.이 작품은 론칭 직후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선두권에 진입하며 호응을 얻고
리뷰
이주환 기자
2024.01.22 10:21
-
데달릭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9일 '뉴 사이클'을 스팀 얼리 액세스로 출시했다. 이 작품은 코어인게이지가 개발한 도시 건설 게임이다.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문명을 재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작품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도시 건설과 생존 매커니즘, 자원 관리를 결합해 놓은 독특한 게임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단순히 도시를 설계해 나가는 것 뿐만 아니라 다양한 요소에 신경을 써야해 몰입도를 높인다. 가령 유저는 먼저 적절한 지형에 건물을 짓고 도로를 연결해야 한다. 완성된 건물에 인력을 배정하고 작업을 시켜야 한다. 현재
리뷰
강인석 기자
2024.01.21 12:44
-
지난해 게임주는 기존 작품의 매출 하향 안정화와 기대작 출시 지연에 따른 매출 감소,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른 수혜효과 완전소멸, 투자자들의 관심 산업군 변경으로 1~3분기 지속적인 약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11월을 기점으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다시 부각되기 시작했고 올해 신작 라인업이 다시 부각됐다.아울러 암호화폐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일부 업체들이 전개하고 있는 블록체인 사업 역시 다시 주목 받았다. 다만 연말 중국이 자국 내 새로운 게임 규제를 예고하며 불씨를 남겼다. 뚜렷한 호재와 악재가 공존하는 가운데 게임주에 대한 투자자
비즈
강인석 기자
2024.01.14 13:20
-
지구촌은 코로나19의 위협에서 벗어나 엔데믹을 맞이했다. 지난해 세계 각국이 공식적으로 엔데믹을 선언한 이후 사람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 일상으로 복귀했다. 길었던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전세계는 많은 것이 바뀌었고, 엔데믹으로의 전환 여파는 아직 남아있다.글로벌 게임시장을 비롯한 IT업계는 엔데믹 전환 여파에 직격탄을 맞았다. 팬데믹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및 실내 활동을 권장하며 게임 수요가 급증했고, 게임업계는 늘어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몸집을 크게 불렸다. 하지만 일상을 회복하며 다시 게임 수요는 줄었다. 이제 군살을 깎아내고
비즈
이상민
2024.01.13 18:40
-
올해 적극적인 게임사업 전개에 나서는 것은 대형업체들만의 몫이 아니다. 게임업계 허리로 평가되는 중견업체들 역시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며 시장에 활기를 더할 전망이다. 게임업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완화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신작 공세·기존작 서비스 지역 확대펄어비스(대표 허진영)는 차기작 ‘붉은사막’ 개발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 작품은 지난 2019년 첫 공개가 이뤄진 후 국내외 유저들의 매우 큰 관심을 받아왔다. 회사에서는 당초 지난해 작품 개발을 완료한다는 계획이었으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시간을 더
비즈
강인석 기자
2024.01.07 11:11
-
게임업계의 글로벌 시장 도전은 2024년에도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넥슨,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넷마블 등 한국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대형업체들은 지난해 거둔 소기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도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특히 최근 게임시장의 트렌드에 맞춰 루트슈터, 익스트랙션 RPG 등 이전에 시도하지 않았던 보다 폭넓은 장르에 도전하며 플랫폼 역시 콘솔 기기를 지원한다. 대형 게임업체들이 사업 모델(BM)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높은 작품성을 갖춘 신작을 다수 예고하며 한국 게이머들 역시 이들의 행보에
비즈
이상민
2024.01.06 13:42
-
갑진년 새해를 맞이하는 게임업계는 다가오는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고민하며 기회를 모색하는데 필사적인 한해를 보내게 될 전망이다.게임업계는 그동안 엔데믹 전환에 따른 충격을 버티며 도약의 기반을 다지느라 여념이 없는 보릿고개를 지내게 됐다. 다수의 업체들이 신작 흥행보다는 실적 공백에 몸살을 앓았고, 당장의 반전 카드 역시 손에 쥐지 못했다는 지적을 감내해야만 했다.새해는 이제 바닥을 딛고 반등하며 업황 부진을 개선하는 한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이 발표한 게임 산업 규제안이 예상치 못한 복병 같은 존재가
커버스토리
이주환 기자
2024.01.01 15:01
-
12월 게임시장에서는 서울과 부산 등 주요 도시들의 게임산업 육성 행보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의 이재성 전 엔씨소프트 전무 인재영입 등 다양한 이슈가 존재했다. 특히 관심을 모았던 것은 중국의 새로운 산업규제 예고와 NXC 지분 공개매각 이었다.22일 중국 국가신문출판국은 ‘온라인 게임 관리 방안’을 발표하고 의견 수렴에 나섰다. 공개된 내용에는 일일 로그인, 최초 충전, 연속 충전 등을 통해 과금을 유도해선 안 된다는 조항이 신설됐다. 또한 경매 등의 형태로 아이템의 고가 거래를 묵인하는 것도 금지됐다.이 외에도 게임 유저별 충전한
연중기획
강인석 기자
2023.12.30 11:14
-
게임업계는 엔데믹 시대로의 전환 여파를 견디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져나가는 한해를 보내게 됐다. 이제 갑진년 2024년에는 업계의 핵심 매출 수단인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정보 공개 법제화가 이뤄지며 시장에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올해는 확률형 아이템 법제화가 포함된 게임산업진흥법 개정안이 통과됐으며 민·관 협의체를 통해 논의가 이어진 끝에 시행령의 입법 예고가 이뤄졌다.확률형 아이템 법제화 3월 시행의견수렴을 거쳐 내년 3월 시행을 앞둔 개정안은 확률형 아이템을 캡슐형, 강화형, 합성형 등으로 구분하며 각각의 유형에 따른 확
비즈
이주환 기자
2023.12.26 15:59
-
다사다난했던 계묘년의 한 해가 저물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엔데믹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그간의 제한된 일상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준 한해로 기록되게 됐다. 그러나 경제는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내수는 수요부진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더욱이 게임업계는 사업 고도화 및 작품 다양화를 통해 위기 봉착을 돌파하려는 노력을 기울였으나 정부의 각종 규제 등으로 시장 침체 탈출을 실현하지 못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다행스러운 것은 지리적으로 멀고 문화적 차이가 커 크게 주목받지 못해 온 중동 시장에 대한 가능성 타진과 동남 아시아
커버스토리
강인석 기자
2023.12.24 17:12
-
지난해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게임주는 올해에도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했다. 미국발 금리인상 우려가 증시 전반에 악영향을 미쳤고 게임주 자체적으로도 특별한 호재 이슈를 보이지 못하며 투자자들의 아쉬움을 샀다.이로 인해 게임주는 1~3분에 걸쳐 지속적인 주가 약세를 보였고 투자자들의 아쉬움을 샀다. 하지만 4분기 들어서 분위기 급반전이 이뤄졌고 빠른 회복세를 기록했다. 일부 종목은 연초 주가를 크게 웃돌며 연일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그러나 또다시 중국발 게임 규제가 복병으로 등장하며 요동치는 변동폭을 보였다.게임업계 실적부진 지속·
비즈
강인석 기자
2023.12.23 10:43
-
2023년 e스포츠는 코로나 팬더믹이 종식된 후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이 업계의 큰 화두로 떠올랐다. 업계의 몸집이 커지며 너무나 비대해진 선수들의 몸값과 과도한 게임단 예산 문제, 종목사 투자에 높은 의존, 운영 효율화 필요성 등이 부각됐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됐다.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 리그인 LCK는 '균형 지출 제도' 등을 도입하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에 나섰다.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는 '글로벌 파트너 팀' 제도를 통해 종목사와 프로 팀간 상생의 발걸음을 뗐으며, 오버워치 e스포츠는 리그
비즈
이상민
2023.12.17 17:18
-
올해 한국 게임업계는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공략 일변도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도가 눈에 띄었다. 코로나 팬더믹 이후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해, 다소 과포화 현상을 보이는 국내 게임 시장을 넘어 글로벌 게임 시장을 목표로 한 게임 개발에 적극 나섰다.그동안 한국 게임업계의 주력이었던 다양한 BM 구조를 갖춘 MMORPG가 아니라, 페이 투 윈(P2W) 요소를 제거하고 작품성을 높인 게임이 등장했다. 또한 장르에서도 하드코어 소울라이크 액션 RPG와 루트슈터 등 여러 새로운 시도가 눈에 띄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칼리스토 프로토콜'
비즈
이상민
2023.12.16 17:33
-
올해 게임업계 역시 대규모 MMORPG 신작들이 다수 등장하며 모바일게임 시장이 격전지가 됐다. 기존 인기작들이 포진한 가운데 대작들이 쏟아지며 경쟁 구도는 한층 복잡하게 흘러갔다.MMORPG 장르 강세 속 차별화에 성공한 사례도 등장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특히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2위까지 오르면서 방치형 게임의 흥행 사례가 나타났다.서브컬처 타깃의 게임도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레벨인피니트의 '승리의 여신: 니케', 그리고 호요버스의 '원신'이 매출 1위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그러나
비즈
이주환 기자
2023.12.10 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