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이 14일 일본 증권거래 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한국 게임업체로는 최초로 자스닥 상장의 꿈을 이룬 넥슨은 상장 금액만으로도 큰 이슈를 불러 모았다. 대주주인 김정주 회장은 단번에 수조원을 거머쥐며 갑부의 대열에 올라섰다. 우리 게임계의 입장에서 보면 참으로 경사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과거 웹젠이 ‘뮤’의 성공을 기반으로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이후 오래간 만에 나온 성공신화라 할 수 있다. 넥슨을 바라보는 게임업체들도 부러움과 함께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넥슨의 성공적인 자스닥 상장으로 인해 제2, 제3의 넥슨이 나올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넥슨은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서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서게 됐다. 그러나 이는 그만큼 책임감도 커졌다는 것을 의
사설
편집부
2011.12.13 16:10
-
게임계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던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해킹 사건이 발생한 지 일주일이 지났다. 이번 해킹은 ‘바람의 나라’로 시작해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비앤비’ 등 국민 게임으로 회자될 만한 숱한 작품들을 성공시킨 넥슨으로서는 청천벽력과 같은 사건이었다. 더군다나 곧 일본 증시에 상장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한 해킹은 기업 이미지에도 큰 타격이 예상된다. 처음에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던 업계 관계자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냉정을 되찾아 가고 있다. 이번 해킹 사건은 넥슨 뿐만 아니라 그 어떤 업체라도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이번 사태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보여준 넥슨의 태도는 많은 사람들을 당황스럽게 만든다. 한마디
사설
편집부
2011.12.05 16:17
-
온라인 게임을 하면서 얻게 된 아이템을 거래하는 일은 작품 서비스와 동시에 등장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만큼 역사도 오래됐고 당연한 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는 사이에 아이템 거래로 인한 불상사도 숱하게 일어났다. 타인의 계정을 도용하거나 해킹해 아이템을 가져 가는 일도 생겼고 이른 바 작업장을 차려 아이템을 양산해 팔아넘기는 일도 비일비재했다. 이 때문에 아이템 거래가 원활하지 않은 게임은 인기가 없고 고가의 아이템 거래가 가능한 작품은 인기가 올라가는 웃지못할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또 일부 게임에서는 목 좋은 사냥터를 차지한 고레벨 유저들이 저레벨이 들어오는 것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자기들만 귀한 아이템을 독식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같은 문제가 계속되면서 청소년 문제로까지 불거
사설
편집부
2011.11.30 15:13
-
지난 20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 셧다운제가 초반부터 제도의 효율성 논란에 휩싸이며 삐거덕거리고 있다. 심야시간에 16세 이하 청소년들의 온라인 게임 접속을 강제로 차단, 과몰입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제도 자체의 기본 취지를 무색케할 정도로 곳곳에 구멍 투성이다. 무엇보다 실질 이용자 연령을 확인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청소년들이 보란듯이 부모나 성인 가족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할 경우 속수무책이다. 게임계에선 앞으로 유저 평균 연령이 크게 높아질 것이란 결코 웃을 수만은 없는 얘기들이 회자되고 있다. 주민번호 도용을 막을 방법이 없는 것도 문제지만, 해외에 서버를 둔 게임을 이용하는데 특별한 제재를 받지 않는다는 것도 태생적인 헛점이다. 여성가족부측은 이에 따라 1일부터 내년 1월말까지 학부
사설
편집부
2011.11.30 15:13
-
애플이 마침내 국내 오픈마켓의 게임카테고리를 열었다. 사전등급심의를 이유로 게임카테고리를 폐쇄한 지 1년 7개월 만이다. 그동안 애타게 게임카테고리가 열리기만을 손꼽아 기다려온 국내 모바일업체들은 오랜 가뭄에 단 비를 만난 듯 반기고 있다.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이제라도 애플 앱스토어에 게임 카테고리가 열린 것은 업계의 입장에서 볼 때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그동안 국내 시장만 바라보지 않고 해외시장을 먼저 개척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 왔다. 하지만 해외 매출도 중요하지만 국내 시장을 먼저 활성화시키는 것도 중요한 과제였다. 이제는 해외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시장 개척도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해 본다.국내 게임 카테고리가 열렸다는 것은 국내 업체뿐만 아니라
사설
편집부
2011.11.22 17:45
-
밤 12시부터 16세 미만 청소년들의 게임이용을 금지시키는 이른바 신데렐라법이라고 불리는 셧다운제가 지난 20일부터 시행됐다. 게임계는 이 제도의 시행을 놓고 ‘바다이야기 사태’ 이후 가장 부끄러운 일이라고 가슴을 치고 있다. 이 제도는 시대의 흐름에도 역행할 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학부모들을 수동적인 관리 대상으로 올려 놓음으로써 국민의 자유권을 심각하게 침해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그 정도로 이 제도는 문제도 많고 탈도 많은 것이다. 그런데 정작 게임계에서는 이 제도의 도입에 대해 강력한 제동을 걸고 나서지 못했다. 스스로 껄끄러운 점이 있었던 것인가. 또 한가지는 이 제도를 도입케 만든 책임이 누구에게 있는지 조차 따져 묻지 않고 있었다는 것이다. 그동안 게임계는 셧다운제 시행을
사설
편집부
2011.11.22 17:44
-
닌텐도가 최근 발표한 2011 회계년도 반기(4월∼9월) 결산 결과는 충격적이다. 이 기간에 무려 573억엔(약 8300억원)의 영업 적자를 냈다. 그야말로 ‘어닝 쇼크’다. 연간 순 손실액 200억을 막기 조차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연간 기준으로 닌텐도가 적자를 본다면, 이는 1981년 이후 무려 30년 만의 일이다. 닌텐도의 몰락은 어느정도 예정된 수순이다. 캐시카우인 Wii와 DS시리즈가 약속이라도 한듯 부진의 늪에 빠져있다. 하드웨어(HW)의 부진은 소프트웨어(SW)까지 악영향을 미쳐 총체적 침체를 더욱 가속화하는 양상이다. 닌텐도의 위기는 역설적으로 닌텐도 아성을 만든 폐쇄적 전략에서 비롯됐다. 스마트폰·태블릿 등 스마트 디바이스의 개방 물결이 콘솔 시장을 휩쓴 지 오래이고,
사설
편집부
2011.11.14 11:16
-
대한민국이 자랑하는 국제 게임쇼 ‘지스타2011’이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항도 부산에서 열린다. 올해로 부산에서만 세번째 치러지는 이번 지스타 열기는 부산의 신흥 중심지 해운대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욱일승천(旭日昇天)하는 지스타의 기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이 확실시된다. 지난해에 비해 참가 업체수 등 전시 규모가 20% 이상 늘어난 데다가 출품작들이 그 어느때보다 화려하다. 주최측은 이번 지스타에 사상 최대인 30만 이상이 참관할 것으로 내심 기대하고 있다.양적 팽창과 함께 질적인 면에서도 눈에 띄게 성장했음을 이번 지스타는 여실히 증명해 보이고 있다. 무엇보다 단순한 전시 위주의 오프라인 이벤트에서 탈피, 출품업체들에게 실질적인 이득을 안겨줄 ‘비즈니스 매칭’에 무게 중심을 옮기고 있다는
사설
편집부
2011.11.14 11:14
-
이달 말 시행을 앞두고 있는 셧다운제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법 시행이 코 앞으로 다가왔지만 세부 법 규정의 미비와 막대한 시스템 비용, 유저들의 일방적인 피해 등이 우려되면서 파행 운영이 불가피 할 것이란 지적이 많다. 지금 상태로 법이 시행될 경우 MB정부의 대표적인 실책이 될 것이란 얘기도 흘러나오고 있다. 그 정도로 셧다운제는 허점 투성이다. 이 제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시행되더라도 실효를 거두기가 어려울 것이란 점이다. 밤 12시 이후에 게임을 즐기는 청소년들이 얼마나 될 것이며 그들을 막는다 해도 부모의 주민등록번호를 도용할 경우 이를 어떻게 막을 것인가도 문제다. 이 때문에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수준의 법이 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다음으로는
사설
편집부
2011.10.31 16:22
-
넥슨의 거침없는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막강 자본력을 내세워 우량 개발사 인수에 주력해 온 넥슨이 이번엔 중견 온라인게임 개발사 제이씨엔터테인먼트를 인수했다. 제이씨는 ‘프리스타일’ ‘프리스타일풋볼’ ‘프리스타일2’ 등 캐주얼 게임 시장에서 개발력을 인정받은 업체다. 일본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인 넥슨 입장에선 또 하나의 강력한 IP와 우량 개발사를 손에 넣은 셈이다. 제이씨 기업 가치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지만, 넥슨으로선 제이씨 인수를 통해 상장 프리미엄을 더 많이 얻을 수 있다는 정책적 판단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제이씨 인수로 넥슨은 이제 업계 2위권과의 격차를 더욱 벌릴 수 있게 됐다. 업계 최대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굳혔다. 스포츠 게임 분야에서 강점을 지닌 제이씨의 IP를 바탕으로 향후 게
사설
편집부
2011.10.31 16:21
-
얼마 전 정부는 모바일 게임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게임빌과 컴투스 컨소시엄을 선정해 발표했다. 영세한 환경에서 징가(Zynga)와 같이 강소(强小)기업을 비전으로 삼고, 날밤을 새며 개발에 열중하고 있는 중소 스마트폰 게임 개발사들에겐 단비와도 같은 소식이다. 게다가 수익배분도 개발사와 퍼블리셔가 80:20으로 한다고 하니, 기존의 수익배분 구조나 해외 퍼블리셔의 수익배분 구조와 비교하여 월등하게 나은 조건임에는 틀림없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새로운 게임 시장이 탄생하고 이용자층도 확대되었지만, 경쟁은 국경 없는 무한경쟁으로 변화되었다. 현재까지 시장 상황은 좋은 편이지만 무한 경쟁으로 인해 오픈 마켓에 출시되는 게임이 하루에 60~70개쯤 되다 보니, 재미있는 게임의 개발도 중요
사설
편집부
2011.10.25 10:00
-
문화부가 지난 9월 입법 예고한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개정안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제는 12월에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개정안이 통과되면 게임물등급위원회의 역할이 달라지고 민간자율심의가 도입된다. 이번 개정안은 게임위를 게임물관리위원회로 변경해 사후관리를 중점적으로 맡기고 민간자율기구를 신설, 12세와 15세 등급을 분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성인용 오락물과 웹보드 게임과 같은 사행성 게임과는 별도로 일반 게임물의 사행성 행위에 대한 법적인 규제 근거를 두게 된다.그동안 업계에서 오랫동안 염원해 왔던 민간자율심의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그러나 전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번 정기국회 통과가 그리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FTA를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각을 세우고
사설
편집부
2011.10.25 09:59
-
넥슨과 한국PC방문화협회의 갈등이 좀처럼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번 문제는 과거 CJE&M에서 단독 서비스하던 ‘서든어택’을 넥슨이 공동으로 서비스하기 시작하면서 빚어졌다. 넥슨이 종전의 정액제 방식을 정량제로 바꿔 시행키로 한 것이다. 정량제는 특정 시간에 대한 비용을 지불하고 그 시간이 초과하면 다시 결제를 해야 하는 방식이다. 반면 정액제는 일정 기간 동안 아무리 많은 시간을 사용해도 비용은 그대로 유지된다. PC방 업계는 과거의 정액제에서 정량제로 바뀔 경우 추가로 부담해야 할 비용이 수백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넥슨측은 오히려 비용이 줄어든다며 새로운 요금제를 강행할 뜻을 굽히지 않고 있다.이들의 주장 중 어느 쪽이 맞느냐 하는 일은 좀더 지켜 봐야 할 것
사설
편집부
2011.10.17 18:03
-
SK텔레콤 등 이동통신3사가 스마트폰게임 다운로드 비용과 아이템 판매 등 부분 유료 수익을 셰어하는 수수료가 과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현재 국내 로컬 안드로이드마켓에선 스마트폰 게임 매출의 30%가 고스란히 이통사의 몫이다. 글로벌 오픈마켓 ‘앱스토어’를 운영하는 애플과 똑같은 비율을 적용하고 있는 것인데, 이는 너무 불합리하다는게 게임업체들의 주장이다. ‘클로징 마켓’인 일반 피처폰 시장과 스마트폰 시장은 유통 구조가 엄연히 다르다. 이통사의 서비스 플랫폼 의존도가 높은 피처폰 게임의 경우도 이통사의 순수 수수료는 15%에 불과하다. 플랫폼과 OS 등 제작툴을 제공하는 글로벌 사업자의 플랫폼을 로컬마켓으로 옮겨놓은 이통사 로컬 마켓 수수료를 30%나 떼는 것은 해도 너무하는 처사라는게 업계의 공통된 시
사설
편집부
2011.10.17 18:01
-
블리자드가 기대작 ‘디아블로3’ 출시를 앞두고 사행성 논란의 한복판에 서있다. 논란의 핵심은 ‘경매장’이란 게임속 아이템 현금 거래 시스템이다. 현재 온라인게임 아이템 중개 사이트 등을 통해 이뤄지는 아이템 거래를 게임 서비스 주체가 그것도 게임 안에서 직접 중개하겠다는 것인데, 현행법상 논란의 여지가 다분하다. 현재 게임산업진흥법상 아이템 현금 거래를 ‘업(業)’으로 할수 없을 뿐더러, 게임 서비스업체가 스스로 아이템 거래를 중개하는 것은 유저들의 사행성을 조장할 여지가 높다.게임등급을 결정하는 게임위측은 당연히 부정적이다. 사행성 조장 시스템에 관한한 보수적인 잣대를 들이대고 있는 게임위는 이 시스템에 대한 수정이나 폐지가 없이는 등급분류를 거부할 것이란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게임 서비스 업체 입장
사설
편집부
2011.10.05 10:51
-
최근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이하 인문협)가 ‘서든어택’ 게임이용료 정책을 문제삼아 넥슨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는 일이 벌어졌다. 그러나 이번 문제는 넥슨 한 업체만 해당되는 문제가 아니다. 넥슨을 포함한 5대 메이저 모두에게 해당하는 사안으로 해석해야 한다. 이번 일로 도마에 오른 게임은 ‘서든어택’이지만 공정위의 판결에 따라 ‘아이온’ ‘테라’ ‘리니지2’ ‘피파온라인2’ ‘메이플스토리’ 등 PC방 인기게임 전체가 포함될 수 있다. 인문협과 게임업체들의 갈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에도 이용 과금을 둘러싸고 크고 작은 갈등이 있어왔다. 지난 2005년 엔씨소프트는 ‘리니지’와 ‘리니지2’로 구성된 통합정량제 상품에 신규게임 ‘길드워’를 끼워 팔아 공정위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았다.
사설
편집부
2011.09.27 10:43
-
중소 게임업체들이 개발자들의 이직률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직은 늘어나는데 대체인력을 찾는 길은 갈수록 좁아져 아우성이다. 핵심 인력의 이탈로 개발 프로젝트가 중단되거나 지연되는게 예삿일이 됐다. 특히 프로그래머의 경우 어렵사리 후임자를 채용한다 해도 상당한 적응기간이 소요되며, 핵심 소스의 유출도 심각한 상황이다. 업종 특성상 게임 개발자들의 이직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하지만, 검증된 개발자들에 대한 경쟁기업들의 무차별적인 스카웃 공세와 조금이라도 몸값만 높일 수 있다면 뒤도 돌아보지 않고 이직하는 일부 개발자들의 모럴 헤저드가 이젠 위험 수위를 넘어 섰다는게 업계의 중론이다. 일부 기업들이 공채를 통해 장기적인 안목에서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지만, 경쟁기업간 ‘인력 빼가
사설
편집부
2011.09.27 10:39
-
오픈마켓 게임물에 대한 자율심의 제도가 도입된 지 두 달이 넘었지만, 구글·애플 등 글로벌 오픈마켓 사업자들의 반응은 냉랭하기만 하다. 아직도 게임카테고리를 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는 법이 개정될 때에도 구글과 애플 등 오픈마켓사업자들이 카테고리를 열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었다. 결국 이같은 우려가 현실이 된 것이다. 이 때문에 오픈마켓이 열리기를 애타게 기다려왔던 많은 개발사들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자칫 잘못하다가는 글로벌시장의 흐름에서 낙오되는 일까지 벌어질 수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물론 이 문제가 무 자르듯 분명하게 결론이 날 수 없는 문제이기는 하다. 국민정서 상 해결해야 할 논쟁거리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가장 큰 이슈가 되는 것은 휴대폰과 태블릿PC의 구분과 보드게임류의 청소년
사설
편집부
2011.09.20 16:25
-
업계가 아케이드게임산업 재도약의 전환점을 만들기 위해 강원도 평창에 아케이드게임파크 를 만들기 위해 적극 움직이고 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맞춰 대규모 아케이드게임 위주의 테마파크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정부에서도 일단 국내 기술로 동계올림픽 주요 종목을 아케이드 게임으로 만들 생각이다. 이를 통해 게임강국 대한민국의 위상과 평창의 차별성을 집중 부각시키는 동시에 뿌리마저 말라붙고 있는 아케이드 산업 부흥의 계기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사실 아케이드게임산업은 2006년 성인용 도박기계 바다이야기 사태 여파로 지금은 거의 고사 직전이다. 매년 발간하는 대한민국게임백서에 따르면 4조원을 오르내리던 아케이드 시장이 지금은 겨우 명맥만 유지하고 있다. 비디오 게임과 더블어 게임 시장의 주류 플랫폼이라
사설
편집부
2011.09.20 16:24
-
NHN이 일본 코나미와 손잡고 ‘축구전쟁’을 선포했다. 축구게임의 대명사 ‘위닝일레븐’을 온라인 게임으로 만들어 네오위즈게임즈의 ‘피파온라인(FIFA)2’가 주도하고 있는 온라인 축구게임 시장을 공략하겠다 선전포고를 한 것이다. 콘솔과 같은 글로벌 패키지 시장에선 ‘피파’와 ‘위닝일레븐’이 시장을 균분하며 백중세다. 하지만, 온라인 시장에선 ‘피파온라인2’의 독주체제다. ‘피파온라인2’의 아성은 난공불락이라 평가될 정도로 공고하다.NHN이 축구게임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은 이 시장의 무한한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 결과다. 축구게임은 이미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고,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 야구에 밀리고 있지만, 축구는 여전히 국민스포츠이자 국기(國技)이다. 전세계적으로 봐도 축구가 야구에 비해 훨씬 저변
사설
편집부
2011.09.02 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