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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에 대한 사정당국의 눈이 매서워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사정당국에서 주요 게임업체들에 대한 자금 흐름을 살펴보고 있으며, 이를 근거로 몇몇 업체의 경우 혼쭐이 나게 될 것이라는 믿겨지지 않는 시나리오가 설득력 있게 업계에 나돌고 있다. 업계의 ‘카더라’의 소식지인 증권가 ‘지라시’에도 오르지 못한 이같은 소문은 뭐한 사람이 먼저 성을 낸다고 메이저 중심으로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고, 이로 인해 시장마저 위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각종 설을 종합해 보면 성격상 검찰이나 경찰쪽이 유력한데, 해당 기관에서 확인해 줄 사안도, 언급할 의무도 없기 때문에 정확히 진위 여부를 확인할 방도는 없다. 그러나 사정기관에서 수행하는 일이 드러내 놓고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막무가
사설
편집부
2012.05.2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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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게임 유저들이 애 타게 기다려왔던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대작 ‘디아블로3’의 론칭 일정이 확정된 후 예약판매가 시작됐다. 이 작품은 1, 2편의 시리즈가 2000만장 이상 판매된 초대박 작품이다. ‘디아블로1’은 지난 96년 미국에서 처음 선보인 작품으로 PC게임으로는 최초로 네트워크 플레이를 구현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디아블로’의 후속작인 ‘디아블로2’ 는 전작을 기본으로 3D 그래픽과 탁월한 사운드, 방대한 스케일을 더했다. 특히 국내 무대에서의 성공으로 블리자드는 입지를 더욱 탄탄히 했다. 이처럼 전 세계적으로 큰 이슈과 열광적인 반응을 일으켰던 ‘디아블로’의 세 번째 시리즈가 오는 5월 15일 론칭된다. 블리자드 측은 이 작품이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사설
편집부
2012.04.0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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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1회 게임 편견 타파 컨퍼런스’가 상명대 밀레니엄관에서 230여명의 청중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는 최근 정부의 과잉규제와 게임의 부정적인 측면만 조명하는 사회 일각의 편견을 바로잡고 게임에 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 건전한 게임문화를 정착시키자는 취지로 민간 차원에서 자발적으로 준비된 행사라서 그 의미가 더 컸다고 할 수 있다. 이 행사는 셧다운제, 쿨링오프제 등 최근 여성가족부와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하고 있는 게임에 대한 규제정책과 게임의 유해성을 강조한 일부 언론들의 보도에서 드러난 게임의 부정적인 시각에 대해 게임의 장점과 효용 등을 학술적 연구사례와 실질적인 대안의 제시, 그리고 어떻게 맞서나갈 것인가라는 구체적 방법론의 제시까지 다양한 시각에서 준비됐다. 이 행사는 특정한
사설
편집부
2012.04.0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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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섭던 추위도 한풀 꺾여 이제는 완연한 봄기운을 느낄 정도다. 봄은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다. 게임계도 봄을 맞아 모처럼 많은 기대작들이 유저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막바지 개발이 한창이다.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을 비롯해 엠게임의 ‘열혈강호2’ 블리자드코리아의 ‘디이블로3’ 등 오래전부터 유저들이 기다려온 작품들이 이르면 상반기에, 늦으면 하반기에 유저들에게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들 작품은 국내 업체들이 직접 개발했거나 해외에서 개발된 작품들로 다양하다. 이제 국내 시장도 국산만을 고집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외국산 작품을 들여와 서비스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도 많이 줄어들었다. 어쨌든 새로운 작품들이 시장에 선보인다는 것은 여러 면에서 환영할 만한 일이다.유저 입장에서는 그동안 목마르게
사설
편집부
2012.03.2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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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술을 담을 새 부대가 생겼다. 지난 9일에 문화콘텐츠진흥원의 새로운 수장으로 홍상규 원장이 취임하였다. 지난 2월 22일 취임한 백화종 게임물등급위원회 위원장과 3월 9일 임명된 박순태 문화콘텐츠산업실장까지 합류하여 한국의 게임산업 정책을 실질적으로 지휘할 수 있는 야전사령부가 새로이 구성된 것이다. 우선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 그 동안 문화부나 진흥원이 잘했고 못 했고를 떠나 새로운 인물이 온 것에 대해 축하하는 것은 한국인의 미덕이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게임산업에 대한 폭력성 논란에서 이번 새 지휘부의 구성은 중요성을 가지고 있다. 이 소용돌이 속에서 문화부와 진흥원은 규제와 진흥이라는 칼과 방패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다. 심의기능이 민간으로 이양되는 과정에서 게임위는 엄청난 혼란을 겪고 있으
사설
편집부
2012.03.2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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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남궁훈 전 CJ E&M 부문대표를 영입하며 새로운 경영체제를 구축했다. 박관호 대표는 이사회 의장으로 물러서고 김남철 사장과 남궁훈 대표가 각자 대표를 맡는다는 것이다. 한 회사에 세 명의 최고경영자가 존재하는 셈이다. 두명의 각자 대표체제를 갖춘다거나 이사회 의장과 대표 등으로 역할을 분담하는 경우는 많지만 위메이드처럼 오너가 의장으로 물러서며 두 명의 각자대표를 선임하는 경우는 보기 드믄 케이스다. 여기에는 개발자인 박 의장의 강력한 의자가 담겨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본인은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글로벌 시대를 맞아 중국과 북미 시장에 정통한 두명의 대표를 양 날개로 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는 포석으로 보인다. 위메이드의 경우 온라인게임 1세대 개발사로 ‘미르의 전설2’를 중국에서 크
사설
편집부
2012.03.1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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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계가 극심한 성장통에 시달리고 있다. 산업 규모는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데 이들 기업 마인드는 변하지 않고, 정부 역시 탁상공론에서나 나올 법한 각종 규제로 게임계를 옭아매고 있다. 이대로 가다가는 성장에 브레이크가 걸리면서 회복 불능의 늪으로 빠져들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게임산업에 대한 정부와 사회의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과거에는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만 게임산업에 관심을 보였다면 최근에는 여성가족부에 이어 교육과학기술부까지 나서 규제의 채찍을 들이대고 있다.이렇게 된 데에는 많은 원인이 있겠지만 산업육성과 규제라는 양 날의 칼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지적된다.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온라인게임의 과몰입과 폭력성의 경우 문화부가 그동안 산업
사설
편집부
2012.03.1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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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아케이드게임업계는 운영정보표시장치의 오작동으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지난해 상반기 운영정보표시장치 오류로 인해 성인용 아케이드게임기의 90%가 등급 거부를 당했다. 어뮤즈먼트산업협회는 지난해 10월 이 장치가 심각한 오류를 가지고 있어 상반기 성인용 아케이드 게임의 대부분이 등급 거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게임기에서는 1시간이 넘었는데 운영정보표시장치는 1시간을 인식하지 못하고, 그 미만의 시간으로 처리해 실제 1시간 내에 1만 원 이하의 금액이 투입됐음에도 이를 초과하는 금액이 투입된 결과가 발생, 성인물 아케이드게임의 등급거부가 빈번히 일어난 것이다.업계가 강력히 문제제기를 하자 게임물등급위는 뒤 늦게 이 장치를 보완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그것도 문제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난
사설
편집부
2012.03.0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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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산업을 미래성장산업이라고 하던 정부가 지금은 공해산업, 마약이라고까지 깎아 내리고 있다. 이렇게 게임을 바라보는 관점이 급변한데는 사회 문제, 특히 청소년문제의 직접적 원인으로 게임을 지목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엔 두 가지 의문이 제기된다. 첫째는 정말 게임이 원인인가 하는 것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청소년문제의 직접적 원인이 게임이 아닐 뿐만 아니라 오히려 보다 근본적인 한국 청소년의 환경을 이해하지 않은 무책임한 정책이라고 한다. 학교폭력만 하더라도 게임을 마녀사냥식으로 규제할 것이 아니라 우리 청소년들의 삶에 대해 보다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러한 의견들을 무시한 채 게임규제만을 강화하는 정책은 그 시작부터 잘못된 것이다. 둘째는 지금의 게임규제가 과연 실효성이 있는
사설
편집부
2012.03.0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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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산업은 콘솔과 아케이드, 그리고 온라인게임 등 크게 세 장르가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유독 우리나라만 온라인게임이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할 뿐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콘솔과 아케이드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우리나라도 과거에는 다른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온라인과 콘솔, 그리고 아케이드게임 산업이 어느정도 균형을 이루면서 발전해 가고 있었다. 그러다가 지난 2006년 ‘바다이야기’ 사태 이후 우리 아케이드게임산업은 그야말로 초토화 되다 시피 했다. 그로부터 6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아케이드 산업은 당시의 10분의 1로 쪼그라들었고 중국이 무섭게 성장하는 것을 강 건너 불구경 하듯 지켜보고만 있어야 했다.이제는 더 이상 우리 게임산업의 불균형을 지켜만 봐서는 안 된다. 아케이드업계에서는 정부의 규제가 비상식적
사설
편집부
2012.02.1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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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게임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여성가족부에서 ‘셧다운제’를 만들어서 규제의 활 시위를 당기자 교육과학기술부도 지원 사격에 나섰다. 게임업계와 학계에서는 이대로 가다가는 게임이 사회의 암적인 존재로 각인되고 말 것이라는 위기감이 팽배해졌다. 이번 사건의 발단은 ‘학교 폭력’이었다. 지난 6일 국무총리실은 “학교 폭력, 이제 그만!”이라는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학교 폭력은 학교에만 맡겨둘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가 함께 나서서 해결해야 한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문제는 마치 게임이 학교 폭력의 주범이 된 것 같은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현안은 학교 폭력 방지와 예방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요 원인을 제공하고 있는 왕따 문제, 청소년들의 여가 활동을 비롯하여 그들의 행동이 왜
사설
편집부
2012.02.1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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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보급이 무서운 속도로 늘어나면서 부작용도 하나둘 터져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너무 쉽게 이뤄지는 소액결제가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애플 아이폰의 경우 유료 게임 캐시 결제에 비밀번호 장치를 도입하고 있지만 안드로이드 등 타 OS기반의 스마트폰에서는 아무런 보안장치를 마련하고 있지 않아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이처럼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은 유료캐시 결제가 비밀번호나 인증번호 없이 몇 번의 터치만으로 쉽게 이뤄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현재 스마트폰 게임 유료 캐시 결제는 게임 내에서 구매 동의 확인만하면 비밀번호나 인증번호 절차 없이 바로 가능하도록 돼 있다. 이를 모르는 게임 이용자들이 무심코 화면을 눌러보다가 바로 결제가 돼 당황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는 것이다. 이같은 사례
사설
편집부
2012.02.0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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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정부가 게임강국 코리아를 외쳤던 것이 얼마나 공허한 레토릭이었는지가 최근 정부의 게임관련 정책의 행보를 통해서 확인되고 있다. 정부 부처 세 곳이 앞 다투어 연일 게임관련 규제 정책을 자랑스럽게 내보이고 있다. 특정 산업에 대해서 정부 부처들이 이토록 합심해서 규제 정책을 입안하는 것도 이례적이기도 하다. 강제적 셧다운제, 선택적 셧다운제를 넘어 연령별 셧다운제를 운운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앞으로 계층별 셧다운제, 성적별 셧다운제 등 소위 셧다운제 시리즈가 준비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나아가 히든카드로 아예 게임이용 자체를 금지하려는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문제가 있다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당연하고 해야 할 일이다. 그런데 문제 발생의 원인을 외면하고 문제적 현상에
사설
편집부
2012.02.0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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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웅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이 임기를 석 달 앞둔 상황에서 전격 사퇴했다. 일부에서는 19대 총선 출마용이란 분석도 있고 일각에서 영구아트센터에 대한 불법 지원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르자 이를 막기 위해 조기 퇴진했다는 설도 나오고 있다. 이 원장의 사퇴 소식을 접한 게임계는 이미 예상했던 일이라며 ‘역시나’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 한편에는 큰 실망감이 자리하고 있다. 진흥원이 어떤 곳인가. 지난 99년 한국게임산업을 육성하고자 설립됐던 한국게임종합지원센터는 게임산업의 발전에 발맞추어 한국게임산업개발원으로 다시 한국게임산업진흥원으로 명칭을 변경하며 그 위상도 한층 높아지며 한국콘텐츠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왔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체 10년이 지나지도 못한 상황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으로 통합되고 지
사설
편집부
2012.01.2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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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말 전격 시행된 셧다운제에 이어 오는 22일부터는 ‘선택적 셧다운제’가 시행된다. 이 제도의 정착을 위해 6개월 정도 단속이 유예되겠지만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결코 적지 않다할 것이다. 특히 이번 선택적 셧다운제는 중소기업보다는 메이저 업체들을 겨냥한 것이라는 점에서 업계의 대응이 주목된다. 문화부는 중소기업의 게임에 대해서는 이 제도를 적용시키지 않을 방침이다. 그럴 경우 가장 많은 청소년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넥슨 등 일부 업체들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셧다운제와 선택적 셧다운제 모두 자율과 시장개방이라는 경제 흐름에 역행하는 제도라고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제도가 왜 나오게 됐는가 하는 배경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못하고 있다.셧다운제가 나온 배경은 게
사설
편집부
2012.01.2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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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게임산업은 어느해보다 뜨거운 이슈를 많이 양산했다. 본지가 송년 특집호로 마련한 ‘키워드로 본 2011년 게임산업’을 보면 올 게임시장을 가장 뜨겁게 달군 키워드는 ‘셧다운제’와 ‘해킹’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1년 내내 전국민적 관심을 모은 단어가 셧다운제다. 10대 초·중반의 어린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셧다운제’란 용어가 마치 보통명사처럼 널리 회자됐다. 16세 이하 청소년들의 심야 게임이용을 강제로 차단하는 것을 골자로하는 속칭 ‘셧다운제’는 법제화 과정에서부터 논란의 연속이었다. 문화부와 여성가족부 간에 치열한 ‘밥그릇싸움’ 양상으로 전개되며 눈쌀을 찌푸리게했다. 우여곡절 끝에 지난달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지만, 부모 명의 도용으로 별다른 실효를 거두지 못하며 게임에 대한 인식만 악화시
사설
편집부
2011.12.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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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가 지난 2008년부터 시행해 온 ‘더게임스게임평론상’이 올해부터 한국콘텐츠진흥원, NHN과 공동으로 주관하는 행사로 확대 개편됐다. 더게임스는 4년 전 아무도 관심이 없었던 게임 평론분야를 개척하고 이를 통해 게임산업의 지평을 넓히기 위해 이 상을 기획했고 수상자를 배출하며 미래 게임산업의 질적 발전을 위한 밑거름 역할을 해 왔다.올해 처음으로 3개 기관이 공동 주관한 이번 공모에도 많은 작가들이 응모하면서 어느 때 보다도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2차에 걸친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6개의 작품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해를 거듭할수록 좋은 작품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문학과 영화에 이어 게임도 훌륭한 평론과 비평을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냈다. 게임평론은 게임을 하나의
사설
편집부
2011.12.2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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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청소년 이용 온라인 게임의 아이템 현금 거래에 대해 규제의 칼날을 날카롭게 세우고 있다. 게임산업진흥법 시행령을 개정해 청소년 이용 게임의 아이템 거래를 뿌리뽑겠다는 의도에서 출발한 일이다. 이 법이 발효되면 당장 아이템 현거래 양성화에 적지않이 기여한 중개 사이트들의 생존권이 크게 위협받을 게 불보듯 뻔하다. 특히 정부가 이용자간의 형평성을 이유로 18세 이상 성인까지 아이템 거래를 봉쇄하겠다고 천명, 지나친 규제란 인식이 팽배해 논란이 확산되는 추세다. 청소년들의 게임 아이템 거래가 사행성을 조장할 개연성이 높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규제의 필요성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정도의 문제요, 그 대상의 문제이다. 도박이냐 아니냐의 잣대가 그 행위 자체보다는 판돈의 규모로 판단하는
사설
편집부
2011.12.1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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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14일 일본 증권거래 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했다. 한국 게임업체로는 최초로 자스닥 상장의 꿈을 이룬 넥슨은 상장 금액만으로도 큰 이슈를 불러 모았다. 대주주인 김정주 회장은 단번에 수조원을 거머쥐며 갑부의 대열에 올라섰다. 우리 게임계의 입장에서 보면 참으로 경사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과거 웹젠이 ‘뮤’의 성공을 기반으로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이후 오래간 만에 나온 성공신화라 할 수 있다. 넥슨을 바라보는 게임업체들도 부러움과 함께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넥슨의 성공적인 자스닥 상장으로 인해 제2, 제3의 넥슨이 나올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넥슨은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서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서게 됐다. 그러나 이는 그만큼 책임감도 커졌다는 것을 의
사설
편집부
2011.12.1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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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계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던 넥슨의 ‘메이플스토리’ 해킹 사건이 발생한 지 일주일이 지났다. 이번 해킹은 ‘바람의 나라’로 시작해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비앤비’ 등 국민 게임으로 회자될 만한 숱한 작품들을 성공시킨 넥슨으로서는 청천벽력과 같은 사건이었다. 더군다나 곧 일본 증시에 상장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발생한 해킹은 기업 이미지에도 큰 타격이 예상된다. 처음에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던 업계 관계자들도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냉정을 되찾아 가고 있다. 이번 해킹 사건은 넥슨 뿐만 아니라 그 어떤 업체라도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이번 사태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보여준 넥슨의 태도는 많은 사람들을 당황스럽게 만든다. 한마디
사설
편집부
2011.12.05 1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