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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끊임없이 제기돼 온 게임 표절 시비가 결국 법원의 판결을 통해 명백한 사실로 가려졌다. 그러나 표절 시비는 법적인 문제에 앞서 도덕적인 측면에서 결코 바람직하지도 않고, 있어서는 안된다는 점에서 이번 법원의 결정은 저작권 침해에 있어 업계에 경종을 울리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서울지방법원은 최근 킹 코리아가 아보카도 엔터테인먼드를 상대로 제기한 저작권 침해 소송 선고공판에서 피고측에 ‘포레스트 매니아’에 대한 서비스를 즉시 중단하고 손해배상금 11억 6811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이번 판결로 그동안 아무런 거리낌 없이 이뤄져 온 ‘카피 캣’ 관행에도 급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게임계에 만연해 온 ‘일단 베끼고 보자'는 식의 안이하고도 막가파식의 태도에 충격파를 안겨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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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2015.11.0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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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원 조이시티 대표가 전문 경영인에서 명실상부한 오너로 탈바꿈했다. 그는 지난 26일 자신이 대표로 있는 엔드림을 통해 스카이레이크와 넥슨이 보유한 자사 지분 12%(약 141만주)를 인수했다. 주당 인수가격은 3만원, 지분 인수총액은 약 423억 원이다.조 대표는 이날 “뛰어난 기술력과 서비스 능력을 갖춘 임직원들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에서 이번 경영권 인수를 추진하게 됐다”며 “조이시티가 큰 성장을 이어 가는 회사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조이시티는 원래 김양신 씨가 창업한 제이씨엔터테인먼트를 모태로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11년 넥슨에 인수됐다가 후에 넥슨이 스카이레이크에 지분 절반 이상을 매각하면서 어정쩡한 입장에 놓여 왔다.조 대표가 전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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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2015.10.2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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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계가 또다시 승부조작 사건에 휘말리며 휘청거리고 있다. 가장 깨끗해야 할 스포츠계에서 승부조작사건은 그야말로 있어서는 안되는, 반드시 퇴치해야 할 암적인 존재라 할 수 있다.스포츠 정신은 정정당당하며 깨끗한 페어 플레이가 기본이다. 그런 측면에서 승부조작은 이런 기본적인 게임의 룰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행위라 아니할 수 없다. 따라서 그 것을 더 이상 스포츠라 부를 수 없다 할 것이다.e스포츠계의 승부조작 사건은 비단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벌써 세 번째다. 특히 쟁쟁한 실력을 갖추고 몇차례 ‘스타크래프트’ 리그 우승을 차지한 선수마저 승부 조작에 연루되면서 e스포츠계는 이 후폭풍으로 인해 큰 몸살을 앓아야 했다.그리고 그 이후 상당기간 e스포츠계는 어두운 그늘에서 보내야 했다. e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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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2015.10.1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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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우리의 안마당처럼 여겨지던 중국 시장이 이제는 단일 국가 세계 최대의 게임시장으로 성장해 버렸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발간한 ‘트렌드 리포트 제1호 게임편’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국 게임시장은 605억 위안(한화 약 11조 424억 6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1% 증가했다.이 가운데 온라인게임 시장은 267억 위안(한화 약 4조 8732억 8400만원)으로 전체의 44%를 차지했고 모바일게임 역시 전체의 35%에 달하는 209억 위안(한화 약 3조 8146억 6800만원)으로 세계 최대 시장으로 자리잡았다.이처럼 중국 게임시장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데 대해 무엇보다 13억에 이르는 인구를 바탕으로 경제가 꾸준히 신장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혔다. 또 정부 차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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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2015.10.1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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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게임쇼로 발돋움하겠다며 야심차게 출범한 ‘지스타’가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게 된다.내달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 전시장에서 열리는 ‘지스타’는 현재까지 B2C관 1154부스, B2B관 916 부스 등 총 2070여 전시 부스가 주인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추세라면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대회를 치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하지만 내막을 들여다 보면 예전과 다르다는 점을 쉽게 발견하게 된다. 먼저 겉으로 보기에는 그럭저럭 평년작이 될만하다. 앞서 언급했지만 주최측이 마련한 부스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성원이 이루어질 전망이다.그러나 B2C관에 참가하는 업체들의 면면을 보면 얘기는 달라진다. 메이저군이라고 해봤자 고작 엔씨소프트, 넥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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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2015.10.0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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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의 과도한 TV 방송 광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이같은 지적은 최근 국감 현장에서도 나왔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국감에서 전병헌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는 모바일 게임 TV 방송 광고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그의 따르면 지난 3년간 모바일 게임 TV방송 광고는 ‘피파 온라인 3’ 단 한건을 제외한 전 광고가 모바일 게임이었다. 규모로 보면 지난 2012년 4억 원에 그쳤던 모바일 게임 TV 광고물량이 올해 8월말 현재 442억 원에 이르는 등 3년 사이 무려 110배 이상 증가했다.이같은 수치는 KBS, MBC 등 공영 TV 광고 물량만 집계한 것이다. 따라서 상업방송인 SBS와 케이블TV방송을 더할 경우 그 물량 규모는 약 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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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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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해 2월부터 시행에 들어간 온라인 웹보드 게임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입장을 최근 밝혔다.정부가 2년 마다 규제안에 대해 다시 심사를 진행해서 잘 이행하고 있다고 평가되면 이를 다소 완화해 주는 , 이른 바 ‘일몰제’ 시행을 웹보드게임 규제 완화에도 적용하겠다는 것이다.이 소식에 게임업계는 모처럼 반가운 일이라고 일단 환영하는 분위기다. 최근 온라인게임계의 상황은 최악이라고 할 정도로 어렵다. 이런 가운데 그나마 숨통을 트여줄 수 있는 일이 생긴 것이다. 물론 웹보드게임에 대한 규제가 완화된다고 해서 온라인게임 시장이 다시 되살아 나는 것은 아니다.그렇다 해도 정부가 웹보드 게임을 ‘사행’으로 바라 보고 규제를 강화해 왔던 기조에서 사회의 건전한 성인놀이 문화로 바라보고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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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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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산업이 급성장하면서 그 그림자 또한 커지고 있다. 가장 심각한 것은 몇몇 대기업과 외국기업들이 상위권을 독차지하는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갈수록 고착화되고 있다는 것이다.이에따라 중하위권 업체들의 입지는 갈수록 위축되고, 심각한 레드오션 현상 마저 빚어지는 등 이 시장이 언제 붕괴될지 모른다는 위기감마저 감돌고 있다.현재 모바일 게임산업을 위협하고 있는 것은 크게 두 가지 요인으로 볼 수 있다. 하나는 유통 플랫폼 업체에서 너무 많은 수익을 가져 간다는 점이다.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구글이나 애플이 중간 마진으로 가져가는 돈은 총매출의 30%에 달한다. 여기에 카카오를 거칠 경우 21%가 추가된다.또 하나는 소수 업체들이 광고와 마케팅에 한 번에 수십억원을 쏟아 붓는 이른바 ‘돈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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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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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모바일업계의 큰 관심사였던 ‘카카오 게임하기’의 첫 웹보드 게임은 선데이토즈의 ‘애니팡 맞고’인 것으로 드러났다.이 회사는 이달 중순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국내 업체들과 협력해 웹보드게임 서비스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이 회사는 당초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한 웹보드게임 서비스에 대해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카카오가 청소년부터 중장년층까지 전국민이 이용하는 SNS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 있어서 더욱 그랬다.하지만 컨퍼런스콜을 통해 밝혔듯이 이제는 당당하게 웹보드게임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왜 이런 변화가 생긴 것일까. 이는 최근 카카오 게임하기의 힘이 많이 약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웹보드게임은 일반 게임과 사행 게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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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3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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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리그오브레전드(LOL)’가 161주 연속 PC방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역대 최장기록을 갈아 치웠다.이 작품은 지난 24일을 기점으로 161주 1위를 기록해 MMORPG ‘아이온’이 가지고 있던 160주 1위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12년 7월을 시작으로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1위의 자리를 계속 유지한 셈이다.특히 ‘LOL’은 평균 PC방 점유율 30%가 넘는 압도적인 수치를 기반으로 1위를 유지하고 있어 앞으로도 상당 기간 독주체제가 예상된다.이 작품이 3년이 넘도록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켜 올 수 있었던 것은 우선 작품 자체의 완성도가 뛰어나다는 것을 꼽을 수 있다. 실제로 많은 게임들이 'LOL'의 아성에 도전했으나 탄탄한 게임성을 뛰어넘지 못했다. 대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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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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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에 이어 또다시 포항공대에서 게임 ‘셧다운제’가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이 대학은 지난 3월부터 학생들이 밤늦은 시간에 게임에 접속하지 못하도록 하는 이른바 ‘셧다운제’를 시행해 왔다.당시에도 많은 학생과 게임산업 관계자들이 성인인 대학생을 상대로 게임접속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데 대해 자율권과 창의성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지만 대학 당국은 이를 무시한 채 그대로 강행했다.그러자 학생들은 학교측의 게임접속 차단에 맞서 VPN을 통해 우회적으로 접속하는 방법으로 게임을 계속 즐겼다. 이같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대학 당국은 이번에 약 3억원의 예산을 들여 이러한 우회접속까지 막겠다고 나섰다. 학생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음은 물론이다.대학당국의 입장을 들어보면 충분히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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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2015.08.1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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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팡’ ‘쿠키런’ 등 국민 모바일 게임을 만들어 단 시간에 주식시장에 상장하며 스타덤에 오른 모바일게임 업체들이 최근 위기를 맞고 있다.지난 2분기 실적을 보면 이같은 사실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한동안 모바일게임 신예로 기대를 모아 온 선데이토즈의 매출을 보면 가히 충격적이다. 이 회사의 지난 2분기 매출은 202억 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무려 50.3% 감소했다. 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전년동기대비 각각 63.0%, 66.4% 감소한 66억원 47억원에 그쳤다.데브시스터즈도 별반 차이가 없다. 이 회사의 2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 55억 원, 영업손실 10억원, 당기순손실 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8%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됐다.이 두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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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2015.08.1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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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게임계의 주요 이슈는 모바일에 관한 것이 대부분이다. 예컨대 어떤 작품이 얼마큼의 다운로드 실적을 기록했는지, 또는 매출을 달성했는지의 여부다.최근 들어선 중국에서 우리 판권(IP)을 이용해 만든 모바일게임이 대박이 나면서 그 판권을 가진 업체의 주가가 어떻게 얼마나 뛰었는지에 대해서도 예외없는 관심사가 되고 있다.하지만 이같은 모바일 게임업체와 다르게 묵묵히 한 길을 걷는 기업들도 없잖다. 그 가운데 온라인게임업체 엔씨소프트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엔씨소프트 역시 트렌드의 흐름을 역류하지 못해 모바일게임 장르에도 눈을 돌리고 있지만 그 무게와 감도는 그 어떤 기업들과도 다르다. 이를테면 한쪽을 버리고 한쪽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두 곳 모두를 노리는 양수겸장의 포석인 것이다.그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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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2015.08.0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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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직원들의 비리와 조직 기강 해이 등으로 여러차례 여론의 뭇매를 맞아온 게임물관리위원회가 또다시 어처구니 없는 행태를 보여 구설에 오르고 있다.이번에는 한 업체가 게임위의 규정을 어기며 사업을 잘못 운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도 이를 마치 임의 단체에서나 있을 법하게 구두로 코치짓을 하며 슬그머니 얼버 무리려 했다는 것이다.이 일을 규정대로 처리한다면 해당 게임에 대한 조치는 등급 취소 또는 경고 처분이 내려져야 했지만 위원회의 친절한 조언으로 해당 업체는 처벌을 피해갈 수 있었다. 하지만 이같은 일은 결코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되는 일이다.이같은 행위는 이미 남의 물건을 훔쳐 형사 사범이 된 도둑에게 물건을 제자리로 돌려 놓으면 그런 일이 없었던 것으로 치겠다며 그 죄를 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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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2015.07.2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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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국제 게임대회에 참가한 한 외국 선수가 금지된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고 밝혀 국제 e스포츠계를 발깍 뒤집어 놓았다. 그는 한걸음 더 나아가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 대다수가 ‘애더럴’이라는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고 폭로, 충격을 안겨줬다.이 약물은 원래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 장애) 치료제로 사용되는 것으로, 암페타민류 각성제로 분류된다. 특히 단시간 내에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여 준다고 알려지면서 북미 지역은 물론 국내 수험생과 직장인들 사이에서도 공공연히 암거래가 이루어져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기도 한 약물이다.이같은 일이 우리나라가 아닌 외국에서 발생했다는 점에서 일단 안심이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도 금지약물 에 노출돼 있다는 점에서 과연 이를 강건너 불을 보듯 할 수 있느냐는 점이다.
사설
더게임스
2015.07.2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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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명 온라인게임을 모바일게임으로 만들어 큰 성공을 거둔 사례들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다. 이로 인해 너도 나도 온라인게임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개발에 나서고 있다.이런 흐름은 여러 가지 것들을 시사한다. 첫째는 모바일게임 환경이 과거 온라인게임에 버금갈 정도로 발전했다는 것이다. 이는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면에서도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또 하나는 새로운 모바일게임을 만들어 내는 것 보다 이미 성공한 온라인게임 IP를 가져옴으로써 쉽게 성공하려 한다는 것이다.이런 여러 요인으로 인해 온라인게임의 모바일게임화는 경쟁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시장에서는 게임빌의 ‘크리티카’에 이어 웹젠의 ‘뮤오리진’이 큰 성공을 거뒀고 뒤를 이어 엔씨소프트의
사설
더게임스
2015.07.1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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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뒤에서 흐뭇한 미소를 짓고 있는 두 업체가 있다. 바로 구글과 애플이다. 이 두 기업은 안드로이드와 애플 iOS라는 스마트폰 운영체계를 만들어 놓고 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마켓을 운영한다. 그리고 이 마켓에 애플리케이션을 등록한 업체들로부터 엄청난 수익을 거둬들인다.한 마디로 장마당을 만들어 놓고 그곳에서 장사를 하는 업체들에게 수수료를 거둬가는 것인데, 그 것이 마치 봉이 김선달과 같은 행태라는 것이다. 장이 커지고 거래가 활발해 지면 이들은 가만히 앉아서 굴러 들어오는 돈만 챙기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그들이 스마트폰 운영체계를 만들기 위해 투자한 노력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 해도 지금처럼 모바일게임 시장이 양극화되는 상황에서 손을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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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2015.07.0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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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중 게임 성수철은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시즌을 전후로 한 7~8월과 12~2월이다. 특히 이달 말 초 중 고교가 일제히 방학에 들어가게 되면 본격적인 여름 게임 시즌이 시작된다.여름 시즌은 게임계의 한해 농사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중대 분기점으로 꼽힌다. 수직상승하는 여름 수요도 그 것이지만 겨울 시즌을 대비해 준비해 온 작품을 사전 선보임으로써 분위기를 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게임계는 7월을 기점으로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치는 등 유저 바람몰이에 나서는 게 업계 관행처럼 여겨져 왔다.하지만 올해는 그런 움직임이 전혀 포착되지 않고 있다. 일부 게임업체들이 여름 마케팅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 같은 기류와 조짐은 아주 미미하게 읽혀질 뿐이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업계의 정중동
사설
더게임스
2015.07.0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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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2년 6월 서비스를 시작한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소울’이 3주년을 맞았다. 당시 게임업계에서는 동양 팬터지라는 도전적인 작품이 과연 시장에서 성공할 것인지를 놓고 반신반의하는 분위기였다.그동안 온라인게임의 팬터지장르는 서양을 중세를 배경으로 한 것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동양의 무사가 등장하고 동양 무술이 펼쳐지는 팬터지물은 생소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서비스를 시작하자마자 돌풍을 일으키며 단 시간에 MMORPG 장르 1위를 차지하는 등 지금까지 누구에게도 그 자리를 내주지 않고 있다.이 작품은 ‘리니지’ ‘아이온’을 잇는 엔씨소프트의 새로운 도전을 멋지게 성공시키며 이 회사에 ‘온라인게임 명가’라는 확실한 자리를 각인시켜 줬다.이 작품은 또 국내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사설
더게임스
2015.06.2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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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까지만 해도 코스닥시장에서 귀한 대접을 받던 게임 주식들이 최근 힘을 잃고 있다.모바일게임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과 글로벌시장의 성과에 힘입어 20만원대에 육박했던 컴투스의 경우 12만원 대로 주저 앉았고 데브시스터즈, 선데이토즈 등 ‘카카오 게임하기’의 열풍에 힘입어 한 몸값을 한다는 기업들의 주식들도 반토막 이하로 떨어졌다.상황이 이렇게 되자 기업을 상장한 게임업체들이 주가 급락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증권가 뿐 아니다. 이들은 금융권에도 마치 ‘을’인양 ‘갑’의 위치에 서 있는 그들의 눈치를 보며 전전긍긍 하고 있다.주식시장에 상장한다는 것은 기업을 공개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주주들의 이익과 사회의 공익을 함께 담보하는 것이라고 봐야 한다. 즉 이윤을 추구하면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사설
더게임스
2015.06.16 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