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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본질은 놀이다. 네덜란드의 역사학자이자 민속학자인 요한 호이징아(Johan Huizinga)는 그의 저서 ‘호모 루덴스’(Homo Ludens)를 통해 인간의 특성을 나타내기 위해 도입된 용어인 직립형 인간 ‘호모 에렉투스(Homo Erectus)와 사유형 인간 호모 사피엔스( Homo Sapiens)에서 영감을 얻어 인간은 본질적으로 유희를 추구하는 동물이며, 그 것(놀이)이 인간문명의 원동력이 됐다고 주장했다. 즉, 정치, 사회, 문화, 철학의 기원이 모두 놀이에서 시작됐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는 인간을 호모 루덴스(H
게임의법칙
모인
2020.11.0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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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취업 사이트에서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가장 취업하고 싶은 게임업체를 설문 조사한 결과 넥슨이 1위로 꼽혔다.게임업체 취업을 준비중인 구직자 614명 중 51.5%가 이 회사를 선택한 것이다. 넥슨은 2년 연속 구직자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업체로 꼽혔다. 다음으로는 카카오게임즈, 엔씨소프트가 뒤를 이었다.구직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선택기준은 ‘직원 복지제도'가 53.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뒤로 ‘연봉(30.6%)’ ‘재미(21.2%)’ ‘그 기업의 게임을 좋아해서(18.2%)’ ‘성장 가능성(16.3%)’ 등
사설
더게임스
2020.10.3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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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석 KBS가 마련한 나훈아의 특별콘서트는 전국민의 관심 속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 콘서트에서도 특히 주목받은 노래는 '테스형!'이다. 방송이 나간 후 중년층 뿐만 아니라 젊은이들도 너도나도 '아, 테스형'을 읍조리며 흥얼거렸다. 이 노래 덕분에 소크라테스뿐만 아니라 나훈아도 동네 형과 같은 친밀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었다. 그런데 게임업계 CEO 중에서도 '형'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인물이 있다. 그동안 강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범접할 수없는 인물로 여겨졌지만 어느날 TV광고에 다소 코믹하게 등장한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
데스크칼럼
김병억
2020.10.2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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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은 당초부터 구글 플레이 30% 수수료 및 인앱결제 대상이었다. 수수료가 낮아지면 좋은 일이지만 그렇지 않다고 해도 지금과 바뀌는 건 없다.”최근 중소업체 한 관계자는 구글 앱 30% 수수료 적용범위 확대 및 인앱결제 이슈와 관련해 이 같은 말을 했다. 해당 이슈는 구글의 갑질로 거론되며 국정감사 등에서도 지적되는 문제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미 해당 조치를 받고 있는 모바일 게임이 자주 거론되는 상황이다.구글의 수수료 적용범위 확대가 발표되자 급작스럽게 게임업계가 당하는 갑질 피해를 듣겠다는 의견이 나오는 것. 또 게
기자25시
강인석 기자
2020.10.24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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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터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민 생활 뿐 아니라 산업계도 막대한 영향을 받고 있다. 일부 비대면 시장을 제외하고는 상당수 업종들이 내수 침체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도 예외는 아니어서 영화, 무대공연 시장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다행스럽게도 태생적으로 비대면인 게임은 때아니게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다. 모바일 시장은 물론, 온라인 게임시장도 쾌속 질주를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장미빛 전망이 벌써부터 쏟아져 나오고 있다.그러나 이같은 전망에 대해 업계 일각에선 한쪽
사설
더게임스
2020.10.23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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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정 감사가 금주 말이면 사실상 마무리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올해 국감 장소는 국회로 최소화하는 등 예전과 다른 모습이었다. 이에 따라 예년과 달리 긴장감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으나, 여야의 뜨거운 정쟁 메뉴가 상존해 있는 탓에 일부 상임위 국감 분위기는 자못 인사 청문회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여야 공방이 뜨거웠다. 그나마 다소 조용히 넘어간 상임위는 문화체육관광위였다. 특별한 현안거리가 없었던데다 일부 소관 업무를 교육위로 이관한 때문이다. 그럼에도 여야를 불문하고 논란을 지핀 분야는 게임이다.게임
게임의법칙
모인
2020.10.1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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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한번도 경험한 적이 없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회 전반에 걸쳐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특히 종전의 생활 양식이 깨지고 새로운 제도가 등장하는 등 혼미를 거듭하고 있다. 게임인들의 축제마당인 '지스타'도 예외는 아니어서 올해에는 때아니게 비대면 방식으로 치르게 됐다는 소식이다.각종 전시회가 코로나 19 사태로 취소되는 마당에 그나마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열리게 돼 다행스럽긴 하지만, 그런 전시회를 치러야 하는 주최측과 업계의 마음은 그렇게 가볍지만은 않다.솔직히 너무 많은 장애물이 깔려 있을 것으로 예상돼 성공적
사설
더게임스
2020.10.1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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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등급심의가 계속 미뤄지고 있다. 암호화폐를 통해 거래된다는 민감한 문제에 맞닥뜨려 몸을 사리며 눈치를 보고 있는 모양새다. 스카이피플이 지난 7월 중순 신청한 역할수행게임(RPG) '파이브스타즈'의 블록체인 버전이 신청 후 3개월이 다 되도록 심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등급심의는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신청 후 15일 이내에 심의 결과를 통보하도록 돼 있음에도 그렇게 미적거리고 있는 것이다. 게임업계는 1호 블록체인 게임 탄생 여부에 대해 촉각을 곤두 세우고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지만 돌아가는
데스크칼럼
고상태
2020.10.1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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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게임업체 미호요가 선보인 ‘원신’이 논란 속에서도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어 화제다. 해외 시장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매출 순위 최상위권을 차지하며 요주의 작품이 됐다.‘원신’을 향한 지적 중 하나는 다른 작품의 요소나 시스템, 묘사 등을 너무 많이 가져다 썼다는 것이다. 이는 기존의 작품과 비교가 되면서 ‘원신’에 대해 반감을 갖게 된다는 평이다.그 다음으로 불만이 많은 것은 플랫폼별 최적화다. 이 작품은 PC와 모바일, 그리고 플레이스테이션(PS)4의 콘솔까지 포함한 멀티 플랫폼으로 서비스 중이다.PC를 통해 즐기기에
기자25시
이주환 기자
2020.10.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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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또다시 웹보드게임에 대한 사행 문제를 들고 나왔다. 특히 일부 국회의원은 웹보드게임과 스포츠 베팅 게임의 불법환전을 문제 삼으며 정부의 보다 강력한 규제정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집안에 이가 돌아 다닌다며 초가 삼간을 태워버리자는 것이다. 아주 전근대적인 사고다. 임오경 의원(더불어민주당) 같은 이는 정부의 무관심 속에 규제를 우회한 웹보드 게임들이 기승을 부리면서 유저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테면 무료 재화를 사용하는 웹보드 게임은 게임법상의 규제를 받지 않기 때문에 유저들의 사행적 이용
사설
더게임스
2020.10.0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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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세계경제 뿐 아니라 한국경제에도 짙은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일각에선 이같은 경기침체가 지속될 경우 경제 회복 시기는 예상보다훨씬 더 더뎌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미 시장은 대면과 비대면으로 나눠지고 있으며, 대면의 수요는 점차 줄어 들고 있는 반면, 비대면의 그 것은 갈수록 확장하고 있다.과거,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전통의 굴뚝산업 수요가 크게 감소한 것과 비슷한 흐름이다. 그러나 당시엔 공간적 여유가 있음으로 해서 수요 전이 단계를 준비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렇지가 못한 형편이다. 이전
게임의법칙
모인
2020.10.0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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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예년 같았으면 고향을 찾아가 온가족이 모여 따뜻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겠지만, 올해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그런 형편이 되지 못할 것 같다.경제 상황은 더 심각하다. 특히 중소,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비대면의 게임업계는 그나마 나은 처지라고 하지만, 게임계의 입장도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렇게 녹록치 않다.대기업군에 속하는 메이저들은 쾌속질주하고 있지만, 스타트업이나 중소 게임업체들은 채산성 악화로 몸부림치고 있다. 실적이 예전만 못한데 다 고정비는 계속적으로 증
사설
더게임스
2020.09.2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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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젊은 친구가 수 년째 게임에 푹 빠져 있는데 괜찮을까? 얼마 전에 만난 초등 동창생이 조심스럽게 던진 화두다. 필자의 대답은 “예스” 였다.요즘엔 게임만 잘해도 성공할 수 있다. 축구나 야구처럼 게임에도 프로리그가 있고 손흥민이나 류현진처럼 유명한 프로선수도 있다. e스포츠는 청소년층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야구와 축구에 이어 3대 인기스포츠로 자리매김할 정도다. 현재 ‘리그오브레전드(LoL)’ 프로게이머로 활동중인 ‘페이커’ 이상혁 선수의 경우 소속팀 T1의 간판 선수이자 한국을
데스크칼럼
김종윤
2020.09.2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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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업계가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코로나 19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일각에선 존폐의 위기를 맞는게 아니냐는 우려섞인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지난 2주 동안 정부의 강도높은 코로나 방역 대책으로 불가피하게 문을 닫았다가 간신히 다시 문을 열게 되었지만 그나마도 숨을 돌릴 처지가 못된다는 게 PC방 업주들의 하소연이다.청소년 출입 금지에다 전체 매출의 40~50%를 차지하는 음식물 판매를 방역당국에서 금지시킨 때문이다. 이럴 경우 PC방 업주들은 적지 않은 타격을 받게된다. PC방이 고위험군에 속해 있어 문을 닫고 있을 때와
사설
더게임스
2020.09.1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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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아이러브커피’는 가상의 카페를 운영하는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유저가 직접 가상의 카페를 개설해 커피와 브런치 등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게임이 유저들에게 무슨 재미를 안겨줄까 싶겠지만 ‘아이러브커피’는 예상을 뒤엎고 빅히트를 기록했다. 글로벌 유저를 포함하면 1천만을 넘어선다.카카오가 SNS 바람을 일으키면서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할 무렵, 부가가치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만든 게임 카테고리가 결정적인 게 됐다. 당시 카카오는 초창기 엄청난 반향에도 재미를 보지 못했다. 제대로된 수익 모델을 선보이지 못해 수입
게임의법칙
모인
2020.09.1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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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국제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를 주최하는 캐나다인 기자 제프 케일리가 자신의 SNS를 통해 “어몽어스의 성공을 보니 기쁘다”고 밝혔다. 그는 “게임 어워드에서 지명될 수 있을지도”라며 “인디 산업 발전이 흥미로운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인디업체 이너슬로스가 개발한 이 게임은 2018년 6월 출시됐다. 당시 큰 인기를 얻지 못한 채 그저 그런 게임으로 남아있었으나 올해 여러 스트리밍 등을 통해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재조명되면서 유저들의 관심을 모았다.스팀차트에 따르면 작년 12월 최고 접속자
기자25시
신태웅 기자
2020.09.1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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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한국판 뉴딜 사업을 선도하는 업체들을 중심으로 'BBIG K-뉴딜지수' 5개를 새롭게 만들었다. 배터리ㆍ바이오ㆍ인터넷ㆍ게임(BBIG) 등 최근들어 급부상하고 있는 분야를 아이템 종목으로 선정했다.눈길을 끄는 종목은 단연 게임이다. 이는 그만큼 주식시장에서 게임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이 지수에 포함된 게임업체는 엔씨소프트, 넷마블, 펄어비스 등이며 4개 업종 12개 업체의 주가 흐름이 지수로 완성돼 발표된다.거래소는 또 각 산업별로 10개 종목으로 구성된 ▲KRX 2차전지 K-뉴딜지수 ▲KRX 바이오 K-
사설
더게임스
2020.09.1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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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식시장에서 게임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때 보다 커지고 있다. 그 화제의 중심에는 카카오게임즈라는 기업이 있다. 10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살시한 카카오게임즈의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 경쟁률이 무려 1500대 1에 달한 것이다. 청약 증거금 규모도 59조원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이는 지난 6월 SK바이오팜의 최대 증거금 기록(30조 9899억원)의 두 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경쟁률이 1500대 1을 넘어선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1억원을 넣어도 5주밖에 받지 못하게 됐다.또 다른 기업은 넷마블이다. 이 회사는
데스크칼럼
김병억
2020.09.0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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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의 청약 경쟁률이 무려 1500대 1에 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청약 증거금 규모만도 60조원에 육박하는, 사상 최대 기록을 새로 썼다. 이처럼 청약 경쟁률이 치열함에 따라 1억원의 청약금을 넣어도 겨우 5주만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회사가 기록한 청약 증거금 58조 5543억원은 지난 6월 SK바이오팜의 최대 증거금 기록(30조 9899억원)의 두 배에 육박하는 것이다. 게임과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뜨거웠던 것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수치다. 이같은 현상은 무엇보다 시중에서 돌고 있는 막대한 유동성
사설
더게임스
2020.09.0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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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경제가 크게 휘청이고 있다. 수출은 물론이고 내수시장은 더 형편없다. 한국은행은 최근 또다시 올해 성장률을 종전 0.2%에서 마이너스 1.9%로 하향 조정했다. 그러나 경제 전문가들은 이보다 더 암울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다행스러운 것은 비대면 (언텍트)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게임은 그 중심에 서 있다 할 만큼 비대면의 혜택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이같은 추세가 계속 이어지면 게임시장은 오랜만에 기지개를 켤 것이란 기대도 있다. 그러나 그 수혜기업의 쏠림 현상으로 인해 산업은 더욱 척
게임의법칙
모인
2020.08.31 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