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e스포츠는 코로나 팬더믹이 종식된 후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이 업계의 큰 화두로 떠올랐다. 업계의 몸집이 커지며 너무나 비대해진 선수들의 몸값과 과도한 게임단 예산 문제, 종목사 투자에 높은 의존, 운영 효율화 필요성 등이 부각됐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논의가 시작됐다.한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 리그인 LCK는 '균형 지출 제도' 등을 도입하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에 나섰다.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는 '글로벌 파트너 팀' 제도를 통해 종목사와 프로 팀간 상생의 발걸음을 뗐으며, 오버워치 e스포츠는 리그
비즈
이상민
2023.12.17 17:18
-
올해 한국 게임업계는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 공략 일변도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도가 눈에 띄었다. 코로나 팬더믹 이후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해, 다소 과포화 현상을 보이는 국내 게임 시장을 넘어 글로벌 게임 시장을 목표로 한 게임 개발에 적극 나섰다.그동안 한국 게임업계의 주력이었던 다양한 BM 구조를 갖춘 MMORPG가 아니라, 페이 투 윈(P2W) 요소를 제거하고 작품성을 높인 게임이 등장했다. 또한 장르에서도 하드코어 소울라이크 액션 RPG와 루트슈터 등 여러 새로운 시도가 눈에 띄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칼리스토 프로토콜'
비즈
이상민
2023.12.16 17:33
-
올해 게임업계 역시 대규모 MMORPG 신작들이 다수 등장하며 모바일게임 시장이 격전지가 됐다. 기존 인기작들이 포진한 가운데 대작들이 쏟아지며 경쟁 구도는 한층 복잡하게 흘러갔다.MMORPG 장르 강세 속 차별화에 성공한 사례도 등장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특히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키우기'가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2위까지 오르면서 방치형 게임의 흥행 사례가 나타났다.서브컬처 타깃의 게임도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레벨인피니트의 '승리의 여신: 니케', 그리고 호요버스의 '원신'이 매출 1위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그러나
비즈
이주환 기자
2023.12.10 13:13
-
스마일게이트RPG(대표 지원길)가 올해 지스타에서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선보인다. 앞서 글로벌 시장에서 돌풍을 불러일으킨 MMORPG의 모바일 버전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목이 쏠릴 전망이다.원작 '로스트아크'는 글로벌 누적 가입자 6000만명을 기록하며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같은 원작 판권(IP)을 활용한 신작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다양한 환경에서 플레이 가능한 멀티 플랫폼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이 회사는 원작의 방대한 세계관, 콘텐츠와 탄탄한 게임성을 계승하는 한편 '로스트아크 모바일'만의 오리지널
비즈
이주환 기자
2023.11.17 09:25
-
크래프톤이 신작 '다크 앤 다커 모바일' 및 '인조이(inZOI)'를 내세워 국제 게임쇼 '지스타 2023'에서 관람객들을 맞을 준비를 마쳤다. 플레이어들을 사로잡을 매력적인 신작들의 시연회와 함께 다채로운 이벤트, 한정판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 등을 선보인다.크래프톤은 벡스코 제1전시장 BTC관(1층 A03부스)에 100부스 규모의 대규모 전시관을 마련하고 자사가 서비스 중 또는 예정인 다양한 게임 IP를 선보인다. 부스는 크래프톤의 핵심 소개 작품인 '다크 앤 다커 모바일'의 던전을 모티브로 꾸며졌다.부스 중앙에는
비즈
이상민
2023.11.16 17:17
-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은 국내 게임산업을 선도하는 이른바 ‘빅4’ 중 한 곳이다. 내년부터 다수의 작품을 론칭하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러한 가운데 지스타에 참가해 핵심 라인업 일부를 공개하며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넷마블은 100부스(시연대 170대) 규모의 전시관을 통해 지스타 B2C 전시관에 출품한다. 출품작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등 3개작이다. 또한 현장에서 작품 전시 및 시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마련해 앞서부터 유저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이 회사
비즈
강인석 기자
2023.11.16 12:04
-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8년 만에 지스타에 참가함에 따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긴 공백을 깨고 모습을 드러낸 만큼 다채로운 라인업을 내세워 업계 선도 업체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줄 전망이다.이 회사는 올해 지스타 제1전시장에 200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슈팅 ‘LLL’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크러쉬’ ▲ MMORPG ‘쓰론 앤 리버티(TL) ▲MMORTS ‘프로젝트G’ ▲인터랙티브 어드벤처 ‘프로젝트M’ ▲수집형 RPG ‘프로젝트 BSS’ ▲ 퍼즐 ‘퍼즈업 아미토이’ 등 7개작을 출품한다.이 회사가 다양한 장르의 라인업을 마련
비즈
이주환 기자
2023.11.16 10:39
-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22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글로벌 게임산업의 규모는 전년 대비 8.1% 증가한 2197억 5800만달러(한화 약 297조 7700억원)다. 한국은 전세계 게임산업의 7.6%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과 중국, 일본의 뒤를 이은 4위의 게임 강국이다.같은 해 한국 게임산업의 매출은 20조 991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를 넘는 급성장을 보였다. 이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모바일 게임으로 전체의 57.9%에 달하는 12조 1483억원을 기록했다. PC·온라인 게임은 5조
비즈
이상민
2023.10.03 12:38
-
게임업계는 규모의 경쟁을 거듭하며 양극화 심화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모바일게임이 주류가 된 이후 흥행 순위는 대작 MMORPG로 편중되는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이 때문인지 다양성의 가치 제고 및 새로운 시도를 타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최근들어 인디 게임에 주목하는 대형업체들이 늘고 있는 것도 바로 이같은 이유에서다. 인디 게임이라말로 이 같은 가능성을 보여주는 장르일 뿐 아니라 새로운 영역을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플랫폼 운영부터 축제 개최까지스마일게이트는 일찌감치 다양한 측면에서 창작자들에
비즈
이주환 기자
2023.10.02 17:29
-
모바일 시장에서 대작 MMORPG 중심의 트렌드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다.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트렌드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지난 2017년 6월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을 출시한 후 벌써 6년이 훌쩍 지났다. 당시 이 작품은 온라인 게임 ‘리니지’를 모바일로 구현한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후 기록적인 성공을 거두며 모바일 시장에서 MMORPG 트렌드를 이끌었다는 평가다.#모바일 시장서 MMORPG 범람이 작품 이전에도 모바일 시장에는 ‘리니지2 레볼루션(2016년 12월 14일
비즈
강인석 기자
2023.10.02 10:56
-
하반기 적극적인 사업 전개에 나서는 것은 대형업체들뿐만이 아니다. 다수의 중견·중소업체들 역시 신작과 사업 확대를 무기로 활로를 모색한다. 특히 사업 다각화 부문에 있어서는 새 캐시카우 발굴이 절실한 중견·중소업체들이 대형업체들 보다 더 활발히 나설 예정이다.중견업체들은 그간 총력을 기울였던 신작을 시장에 출시한다. 또한 기존 작품의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도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블록체인 및 메타버스 등의 신사업에도 속도를 낸다.# 핵심 기대작 준비에 총력펄어비스(대표 허진영)는 신작 준비에 총력을 기울인
비즈
강인석 기자
2023.07.30 20:12
-
올해 상반기까지 넥슨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체들이 부진한 실적을 거두며 침체된 분위기가 이어져왔다. 특히 업계를 대표하는 대형 업체들의 신작 공백이 더욱 크게 부각되며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그러나 하반기에 접어드는 시점부터 업체들이 하나둘씩 신작을 내놓기 시작함에 따라 반전 가능성이 주목되고 있다. 또 엔데믹 전환으로 감소한 수요를 회복하며 업황 전반의 개선도 관측되고 있다.올해는 게임업계 전반이 실적 부진을 비롯해 안팎의 난관에 맞닥뜨리며 위기감이 고조돼왔다. 반면 넥슨은 홀로 성장세를 이어가며 선두의 위치에서 격차를 벌려가는 모습
비즈
이주환 기자
2023.07.30 11:30
-
e스포츠는 올해 다양한 글로벌 대회를 개최하며 전세계적인 흥행 몰이에 나서고 있다. PUBG: 배틀그라운드, 리그 오브 레전드, 오버워치, 발로란트 등 메이저 종목의 대규모 e스포츠 대회가 열리며 업계 전체가 큰 활기를 띄고 있다. 또한 자연스럽게 전세계의 시선 또한 e스포츠로 향한다.이와 함께 e스포츠 산업의 위상과 규모가 점차 증가하며 선수들의 몸값과 프로 팀의 운영 비용 또한 천문학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e스포츠는 '지속 가능한 운영'이라는 문제에 부딪혔다. 종목사와 프로 팀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이 필요해졌
비즈
이상민
2023.07.29 11:46
-
2023년 상반기는 각 게임업체가 코로나 팬더믹의 영향으로 미처 개발을 완료하지 못했던 대작 타이틀을 선보이는 시간이었다. 온라인과 모바일, 콘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플랫폼에서 뛰어난 퀄리티를 지닌 게임들이 출시되며, 게이머들은 어떤 게임을 해야 할지 망설여지는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특히 국내에서는 PC 및 온라인, 그리고 모바일을 아우르는 멀티플랫폼 대작 MMORPG가 큰 인기를 모았다. 카카오게임즈의 '아키에이지 워', 넥슨의 '프라시아 전기', 위메이드의 '나이트 크로우' 등의 대작이 다수 출시되며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시
비즈
이상민
2023.07.23 17:54
-
지난해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게임주가 올해에는 심기일전해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이러한 기대와 달리 엔데믹으로 코로나19 수혜가 완전소멸했으며 실적부진 장기화가 거듭돼 투자자들의 눈 높이도 낮아졌다. 여기에 블록체인 등 신사업 전망도 악화됐다. 중국 시장 진출 재개라는 호재가 있었으나 일부 업체만이 수혜를 누렸다.이로 인해 대부분의 게임주가 두드러진 약세를 보였다. 연초 강세를 보이던 업체들도 2분기에 들어서는 내림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샀다.#코로나19 수혜효과 완전소멸지난 2021년 게임주는 코로나19 대
비즈
강인석 기자
2023.07.22 17:59
-
엔씨소프트가 '리니지W'의 새로운 콘텐츠를 통해 즐길 거리를 크게 늘려가는 것은 물론 복귀 및 새로운 월드에서의 안착 등을 적극 지원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24일 멀티 플랫폼 게임 '리니지W'에 대규모 업데이트 '헤리티지 클래스: 전사'를 선보인다.이 회사는 이에 앞서 실시간 방송을 통해 준비 중인 업데이트 내용을 소개했다. 해당 방송에는 이성구 본부장, 최홍영 개발실장, 강정수 사업실장 등이 참여해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이 회사는 업데이트를 통해 ▲7번째 클래스(직업) ‘전사’ ▲영지 ‘물의
비즈
이주환 기자
2023.05.11 21:49
-
어린이날 희망 선물 중 하나로는 '게임기'가 상위권을 차지해왔다. 올해 역시 플레이스테이션(PS), 닌텐도 스위치 등의 콘솔 게임에 대한 인기가 한껏 고조될 전망이다.앞서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맞물려 게임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고, 콘솔 기기에 대한 품귀현상이 심화되기도 했다. 입소문을 타고 소비심리를 자극하며 열기를 더해왔다. 올해는 엔데믹 시대로의 전환 이후 첫 어린이날 연휴를 맞이한다는 점에서 외부 활동 등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통적으로 어린이날 및 가정의 달 선물로 콘솔
비즈
이주환 기자
2023.05.05 17:33
-
게임업계의 초창기 비즈니스 모델(BM)은 게임 구매 방식 또는 정액제 시스템이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는 리치 왕의 분노 확장팩 출시 당일 약 300만장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월정액 유료 회원 약 1200만명을 기록하는 등 전세계에서 큰 흥행을 거뒀다. 한국 최초의 상용화 온라인 게임인 '바람의 나라'와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등도 정액제 서비스로 많은 유저들을 모았다.이후 사업 BM이 고도화되며 부분 유료화 시스템이 온라인 게임 시장에 정착했다. 게임업계는 다양한 '확률형 아이템' 및 '루트 박
비즈
이상민
2023.05.01 11:34
-
캐주얼 게임은 과거 게임업계의 중심이 온라인에서 모바일로 이동할 당시 큰 인기를 누린 장르다. 디바이스 성능의 한계로 인해, 그래픽 퀄리티를 가리지 않는데다 쉽고 간단한 게임성을 갖춘 캐주얼 게임은 모바일 게임 시장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내 모바일 기기의 성능이 높아지고 높은 퀄리티를 갖춘 대작 MMORPG의 홍수가 쏟아지며 캐주얼 게임은 국내에서 사양세에 접어 들었다.최근 다시 캐주얼 게임이 뜨고 있다. 쉽고 단순한 조작 방식과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 특성을 통해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세계 최대 게임 시장인 북
비즈
이상민
2023.04.23 15:52
-
게임업계는 새로운 기술을 통한 시장 개척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해왔다. 앞서 가상현실(VR)과 더불어 증강현실(AR)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메타버스의 돌풍이 불며 VR 환경에서의 몰입감이 다시금 주목을 받기도 했다. 또 기존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한 메타의 새로운 기기 출시를 비롯해 애플 등 글로벌 공룡 기업들의 시장 진출 움직임이 감지되며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VR과 더불어 AR 역시 미래 신기술 하나로 업체들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당장의 시장 판도를 뒤집기는 쉽지 않겠지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
비즈
이주환 기자
2023.04.22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