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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기능성게임페스티벌(이하 KSF) 2010'이 막을 내렸다. 경기도와 성남시가 주최하고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과 성남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한 이 행사는 사실상 국내 유일의 시리어스 게임 축제이다.참관객 숫자와 같은 통계 수치나 의례적인 평가와 무관하게 필자는 올해 KSF에서 가장 의미 있었던 행사는 첫째날 열린 컨퍼런스였다고 생각한다. 선진 각국에서 날아온 시리어스 전문가들의 강연이 잇따라 펼쳐졌다.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필자는 ‘게임이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이야기를 가장 많이 들었다. 아시 부락 G4C 공동대표의 기조 연설이 대표적이다. 그의 기조 연설 제목 자체가 ‘시리어스 게임으로 세상을 바꾼다’이다.물론 부락 씨가 대표를 맡고 있는 단체명 G4C가 ‘변화를 위한 게임(Games for 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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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0.09.0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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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할 사람 없어요? 그럼 제가 할까요? ” 지난해 12월 사석에서 만난 김기영 한빛소프트 사장이 던진 말이다. 잠시 그 당시를 회상해 보면 게임산업협회가 회장 유고로 표류했던 때이다.산업계에서 전직 문화부 고위 관료를 차기 회장으로 영입하려 했으나 이런 저런 사정으로 무산됐고 아무도 선뜻 나서지 않았다. 몇몇 지인들과 함께 산업계 뒷담화를 즐기다가 협회 이야기가 나왔고 게임 업계의 오너십 부재가 문제라는 지적 뒤에 김 사장이 불쑥 ‘아무도 나서지 않으면 내가 하겠다’는 말을 던졌다.모두들 뒷 말을 잇지 못해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졌다. 물론 그 당시의 정황으로 봤을 때 협회 회장사들과 사전 조율은 커녕 의사 전달도 하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말였다. 평소 빈말을 하지 않는 성격이나 일을 밀어 붙이는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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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0.08.3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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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민들의 대중교통 수단인 버스의 재생타이어가 폭발하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이 급증하고 있다는 뉴스가 전파를 통해 자주 방송됐지요.재생타이어의 사용은 자원 재활용 측면에서 당연히 사용해야 하는 것이지만 이에 앞서 안전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타이어는 차량이 운행되는 도중에 문제가 발생하여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소지가 큰만큼 안전을 위한 제한 조건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지요.올 여름 게임 시장은 방학 시즌을 마무리 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많이 남아요. 올 여름엔 게임 업체들의 신작을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대신 리뉴얼 작품들은 쉽게 찾아볼 수 있지요.게임 업체에게 리뉴얼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은 게임 개발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겁니다.게임 개발에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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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0.08.3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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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게임산업과 관련해 가장 큰 화두 중 하나는 과몰입 문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그런데 사실 관련 전문가들과 이야기하다보면 게임의 과몰입 문제는 게임 자체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게임이라는 콘텐츠가 가진 재미, 그리고 몰입감이 과몰입을 유발하는 요소이기는 하지만 실제로 문제로 이어지는 과몰입 대상자들의 경우 단순히 게임이 문제라고 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습니다.그럼에도 많은 이들이 과몰입을 게임의 문제로 몰아가는 것은 게임에 대한 근본적인 생각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봅니다.물론 온라인 게임 업계가 그동안 제대로 된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도 한몫을 하겠지만 ‘게임은 나쁜 것’이라는 이미지가 강한 것이 가장 주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그럼 이런 게임의 나쁜 이미지는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까요.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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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0.08.3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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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용 게임 심의 권한을 놓고 게임물등급위원회와 방송통신위원회가 갈등을 빚고 있다.사태의 발단은 디지털케이블TV용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니프릭스(대표 박진한)라는 업체가 게임위의 등급심의를 받지 않고 게임을 서비스하면서 비롯됐다.사후에 이를 발견한 게임위는 지니프릭스 측에 시정 조치를 내렸지만 이 회사는 게임위의 조치에 응하지 않았다. 지니프릭스측은 방통위로부터 방송심의를 받았기 때문에 굳이 게임위의 등급심의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논리를 편 것으로 전해진다.결국 게임위는 이 회사를 게임산업법 위반으로 관할서인 금천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게임위는 지니프릭스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는 디지털케이블방송사에도 시정조치를 요청한다는 방침이다.여기까지 보면 아무런 문제가 없다.
기타칼럼
편집부
2010.08.2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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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더게임스가 설문을 진행했습니다. 30개 기업을 대상으로 게임 과몰입 대책과 관련해 셧다운제 도입이 과연 옳은 일인지 업계의 입장을 듣고 싶었기 때문이지요.물론 설문을 진행할 때부터 어느 정도는 이전에 게임업계가 주장했던 내용들이 주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결과적으로도 이번 설문의 내용은 처음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하지만 변화의 움직임도 감지할 수 있었습니다. 과거처럼 막무가내식의 반대는 아니라는 것이지요.사실 게임산업계는 과몰입 등 규제와 관련된 이슈가 나올 때마다 산업 발전의 저해, 창작 자유 보장 등 몇가지 논리를 내세워 맞서 왔습니다. 그리고 그 위기를 무사히 잘 넘어갔습니다.하지만 최근의 분위기는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닙니다. 그리고 이렇게 된 요인 중 하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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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0.08.2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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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을 대표하는 국제게임쇼 게임스컴2010(GC)이 성황리에 폐막을 했습니다. 작년에도 그랬지만, GC는 올해도 숱한 화제를 낳으며 명실공히 E3와 함께 세계 양대 게임쇼로 자리매김한 것 같아요.북미·유럽의 게임명가들이 총출동했으니 그것만으로도 파워가 충분해요. 왠만한 유명기업만해도 어디 지스타나 차이나조이 같은 아시아 게임쇼에서 만나기가 쉽지 안찮아요.양적인 성장과는 별개로 GC가 새삼 주목을 받는 것은 유럽 게임시장의 트렌드 변화와 무관하지 않아요.유럽은 원래 전통적으로 패키지가 강한 지역이에요. PC나 콘솔같은 스탠드얼론형 게임이 주류를 이루고 있죠. 지금도 사실은 패키지가 강세인 것만은 변함없어요. 그런데 1∼2년전부터 대한민국이 발명한 온라인게임이 서서히 뿌리를 내리면서 상황이 바뀌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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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0.08.2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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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이 아주 재미있는(?) 보도 자료를 배포했다. 지난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센터에서 열린 IAAPA 아시아 전시회에서 우리나라 아케이드 게임 업체가 총 26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달성했다는 내용였다. 한국공동관으로 참가한 대승인터컴, 케이리버 어뮤즈먼트, 아이알로봇, 보고스 등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중국, 홍콩, 두바이 등 해외 유력 바이어들로부터 한국 아케이드 기기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현장에서 총 26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는 분석도 함께 곁들였다. 아케이드 내수 시장이 꽉 막혀있고 전체 산업계가 고사직전인 상황을 감안하면 IAAPA 아시아 전시회에서 4개 업체가 수출 계약을 체결한 것 자체가 뉴스 거리가 될수 있다. 통상 전시회에서는 소위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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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희
2010.07.2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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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이용을 강제적으로 제한하는 강제적 셧다운제 시행에 앞서 게임업계에 자율적 셧다운제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전면 셧다운제(가족부)와 자율 셧다운제(문화부) 두개 법안이 충돌, 총리실까지 나서 14세미만 청소년들에 한해서만 자정 이후 게임접속을 차단하는 절충안을 만들었지만, 업계가 법제화에 관계없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이죠. 진작에 이렇게 했으면 굳이 법까지 바꿔가며 게임을 강제로 차단하는 셧다운제까지 만들지는 않았을텐데라는 아쉬움이 들지만, 이제라도 청소년들의 게임 과몰입 해소를 위해 업계가 자발적으로 나선 것은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일각에선 “법제화를 겨냥한 제스쳐이다” “셧다운제를 해도 손해볼게 별로 없다” 말들이 많지만, 매도 먼저 맞는게 낮다고 어차피 셧다운
기타칼럼
이중배
2010.07.1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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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에서 최고 경영자로 인정받고 있는 시부사와 에이치가 쓴 ‘논어와 주판’을 읽고 있습니다. 시부사와 에이치는 에도 막부 말기 일본 경제를 근대적으로 개혁, 일본 기업의 아버지로 칭송받고 있는 인물입니다. 그는 일반적으로 상업활동을 배척한 것으로 알려진 논어를 상업활동에 가장 필요한 교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상업적 활동, 즉 회사를 경영하는 것도 논어와 밀접하다고 합니다. 시부사와 에이치는 때문에 ‘개인윤리와 사회윤리가 조화’를 이룬 자기 계발서이자 실용적인 경제·경영서로 보았다고 합니다. 그가 얘기하는 것은 바로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상도의’입니다.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상도의’를 지키는 것이야말로 최고 경영자가 갖춰야 할 덕목이자 논어에서 얘기하는 성인이 되는 길이라고
기타칼럼
안희찬
2010.07.1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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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이드 산업계의 구심단체인 한국어뮤즈먼트산업협회의 홍일래 회장이 사임했다. 홍 회장은 지난 2007년 5월 회장에 취임해 3년간 협회를 이끌어왔다. 올해 4월 임기가 끝났지만 후임 회장이 결정되지 않아 그대로 계속 회장직을 맡아왔다. 홍 회장은 어느 누구보다 아케이드 산업에 대한 애정이 많았다. 耳順의 나이를 훨씬 지났지만 아케이드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선 청년 못지 않은 열정과 활력을 보였다. 아케이드 산업의 규제를 풀고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단초를 만들기 위해 문화부 문턱을 열심히 넘나 들었다. 조금 과장하면 자식뻘인 젊은 사무관을 만나 아케이드 산업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장면을 필자가 본것만해도 몇 번이다. 그런 홍 회장이 지난 6월말로 회장직을 사퇴했다. “저는 회장 취임 이후 우
기타칼럼
이창희
2010.07.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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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마켓 자율 심의를 골자로 한 게임법 수정안이 결국 6월 임시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한 것을 두고 관련 업계의 실망감이 큰 듯 합니다. 그토록 염원하고 바래왔던 일이었던 만큼 아무래도 속이 탈 테지요. 특히나 문화부는 물론 관련 업계와 전문가들, 언론 매체들까지 나서서 오픈마켓 자율 심의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던 터라 아쉬움이 클 것 같습니다. 그런데 듣자하니 이 오픈마켓의 자율 심의를 두고 시민단체들의 반발도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게임물에 대한 사전심의가 없으면 무분별하게 유해 콘텐츠가 유통되고 청소년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는 논리이지요. 뭐 여담이지만 실제로 최근 출시된 디자이어라는 안드로이드폰을 사용해 보니 성인 콘텐츠가 상당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스티브 잡스가 말했던 정도는 아니지만
기타칼럼
임영택
2010.07.0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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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말해 게임과 같은 콘텐츠를 업로드해서 수익을 올리는 이른바 ‘오픈마켓’의 등장으로 모바일 게임의 잠재적 시장이 무척 커졌어요. 게임법 상 사전심의 문제로 국내선 아직 게임 카테고리가 없어 시장 창출이 제한적이지만, 법개정안만 통과된다면, 시장이 엄청 커질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죠. 오픈마켓이 부상하자 기존 피처폰 시장이 상대적으로 위축되고 있어요. 업계 추정치로는 작년에 비해 30% 이상 시장이 위축됐다고 합니다. 그런데, 찬찬히 들여다보면 피처폰 시장의 위축은 오픈마켓의 역풍 때문이 아니라 이통사들이 정액가입자 유치를 위해 작년에 도입한 완전자유존, 소위 ‘완자존’ 탓입니다. 한달에 1만원만내면 다양한 콘텐츠를 거의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이죠. 유저 입장에선 비용이 적게 드니까 환
기타칼럼
이중배
2010.07.0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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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가 새로 등급을 신청한 ‘스타크래프트 2’에 대해 청소년불가 등급이 내려졌다. 블리자드는 15세 이용가 등급을 신청했지만 게임물등급위원회는 선혈 등을 문제 삼아 희망등급보다 높은 등급을 매겼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많은 독자 여러분은 ‘이게 무슨 소리야. 스타크래프트는 이미 청소년불가등급을 받지 않았나’하며 혼란스러워 할 지도 모른다. 한 때 산업계 초미의 관심사였던 스타크2의 등급 문제는 이미 결정이 난 사안이다. 7월27일 판매되는 스타크2는 12세 이용가와 청소년이용불가 등 등급이 다른 2개의 게임으로 서비스된다. 가장 큰 잠재적 수요층인 중고생 청소년들은 오리지널인 성인용 게임을 할수 없다. 신체 훼손이나 선혈 등이 순화된 12세 버전을 할 수밖에 없다. 15세 버전이 없는 것
기타칼럼
이창희
2010.07.06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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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대우그룹 출신인 ‘대우맨’들이 만든 ‘대우세계경영연구회’란게 있어요. 그런데 조만간 사단법인으로 전환한다고해서 화제네요. 일각에선 ‘대우의 부활이다'‘김우중회장의 부활이다’호들갑떨고 있습니다. 정확한 목적에 대한 진위파악은 차치하고서라도 제가 관심을 갖는 것은 ‘대우’(DAEWOO)란 브랜드 판권을 소유하고 있는 대우인터내셔널이 포스코에 인수될 가능성이 큰 상황과 대우연구회의 사단법인 전환 시점이 일치하고 있다는 겁니다. 업계 일각에선 포스코가 대우 브랜드를 버릴 것을 걱정해 이를 관리할 회사가 필요했고, 그래서 연구회를 사단법인화한다는 소문이 무성합니다. 포스코측은 이에대해 인수 후에도 ‘대우’ 브랜드를 그대로 유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언젠가는 CI차원에서 ‘대우’를 버리지 않겠냐는게
기타칼럼
이중배
2010.07.0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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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가 ‘스타크래프트2’ 가격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이미 한번 발표한 적이 있는데 ‘한국 팬들을 위해서(?)’ 또 한번 발표했다고 합니다. ‘한국 팬들을 위해서’ 특별히 오픈베타 테스트 기간을 둬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한답니다. ‘한국 팬들을 위해서’ 특별히 별도 요금 체제를 만들어 저렴한(?) 가격인 9900원에 한달 동안 마음껏 즐길 수 있게 한답니다. 더 놀라운 소식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유저들에게는 공짜로 ‘스타크2’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답니다. 이 모든 것이 ‘한국 팬들을 위해서’ 랍니다. 유저들의 반응은 좋은 것 같습니다. ‘한국 팬들을 위해서’ 라니 즐거울 수 밖에 없습니다. 내용도 좋지요. 패키지 상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오픈베타 기간 동안 ‘스타크2’를 즐길 수 있습니다. ‘WOW
기타칼럼
임영택
2010.07.01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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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코리아는 지난주 대한항공의 격납고를 빌려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블리자드가 주요 매체에 사전공지 메일까지 보내면서 ‘1면을 비워야 할 정도로 쇼킹한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공언했던 그 행사다. 그 자리에서 블리자드는 그동안 숱한 소문과 추측이 난무했던 ‘스타크래프트2’의 가격 정책을 발표했다. 우선 팩트를 나열해보면 ▲ 패키지 판매는 안한다 ▲ 이용시기에 따라 다양한 정액제 요금을 부과한다 ▲ 와우 이용자는 스타크2를 무료로 사용하게 한다 ▲ 7월24일 이후 일정한 기간동안 오픈베타(사실상 무료 이용) 서비스를 한다 등이다. 또 이같은 판매 방식과 가격 정책은 한국에서만 적용한다고 부연해 설명했다. 그동안 패키지 판매 이후 배틀넷 유료화, 부분 유료화 등을 할 것이란 추측을 완전히 뒤짚는
기타칼럼
이창희
2010.06.3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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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의 열기와 함께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지리한 장마와 초중고 대학의 여름방학이 이어지는 7~8월은 게임 산업계에게는 최대 성수기다. 해마다 여름이 되면 게임 업체들은 몇 년동안 공을 들인 차기작들을 공개하거나 상용화를 시작한다. 이른바 ‘여름 시즌 대전’ 치른다. 특히 초여름이 시작되는 요즘은 개별 업체들이 여름 사냥에 나서는 시점이다. 차기작 공개, OBT와 상용화 일정 발표, 대규모 업데이트와 온 오픈라인 마케팅 등으로 야단법썩을 떨곤했다. 올해에도 주요 게임 업체들이 기존 작품들의 대형 업데이트와 다양한 신작들을 공개하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다. 예년의 뜨거운 열기를 전혀 느낄 수 없다. 대규모 업데이트와 신작 공개 계획을
기타칼럼
이창희
2010.06.2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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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청소년들의 게임 과몰입 예방을 목적으로 게임업계가 10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올초 이렇게 하기로 결정했고 산업계는 기금을 조성해 오는 7월 중순 게임문화재단에 위탁키로 했습니다. 이번 기금 조성에는 엔씨소프트, 넥슨, 한게임 등의 대형업체가 각 20억원씩 60억원을, CJ인터넷과 네오위즈게임즈가 각 10억 원씩 20억 원을 출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빛소프트, 액토즈게임즈, 엠게임, 위메이드 등도 2억원 가량씩 내기로 했으며 해외업체로는 유일하게 블리자드가 10억 정도를 출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이 대목에서 기자에게 드는 의문은 게임업계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와 청소년의 게임 과몰입 예방이 돈으로 해결 될 수 있느냐는 문제입
기타칼럼
김준완
2010.06.2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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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국가대표팀과 아르헨티나의 조별 리그 경기는 온 국민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기대가 컸던 탓일까요. 4대 1 이라는 의외의 대패를 당하면서 국가 대표팀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앞선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선보이며 2대0 산뜻한 출발을 했던 국가 대표팀이기에 아르헨과의 경기 결과는 실망 그 자체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국가 대표팀이 실망스런 경기를 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리스전 승리에 도취돼, 아르헨의 실력을 너무 과소평가한 것은 아닐까요. 아르헨은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스타들이 즐비한 우승후보였지만, 우리 국민들에게는 그저 1승의 제물이었을 뿐입니다. 결과는 물론 국가대표팀의 패배로 끝이 났지만, 여기서 나타난 문제점은 여러가지로 시사하는 바가 큽
기타칼럼
모승현
2010.06.22 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