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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새해가 밝았다. 제일 먼저 새벽을 알리는 닭띠의 해이기도 하다. 더군다나 올해는 붉은 닭을 상징하는 정유년이다. 붉다는 것은 밝다는 것과도 통한다. 또 그 것은 총명함을 뜻하는 것이기도 하다.지난해는 이른바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온 나라가 정신없이 시끄러웠다. 그 여파가 게임을 포함한 문화산업계에도 적지않게 미쳤다. 여전히 마무리 되지 않은 이 사건의 여진은 올 한해에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경기전망 역시 낙관적이지 못하다. 주요 경제 기관들은 올 경제성장률을 2% 대 초중반으로 전망하고 있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한다면 마이너스 성장이라고 봐야 한다. 그러나 이보다 더 못할 수 있다는 예상도 없지 않다. 안타깝지만 지난해보다 더 비관적인 것인 셈이다.그나마 희망의 불
사설
더게임스
2016.12.3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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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 게임 개발자들의 오랜 바람이 드디어 해결됐다. 정부가 사업자 등록증이 없는 인디게임 개발자들에 대해서도 등급 분류를 받을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 것이다.게임물 관리위원회는 최근 개인 게임 개발자들도 등급분류 신청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 운영에 들어갔다. 예전에는 사업자등록증이나 사업자용 공인인증서 등을 제출했어야 했지만, 지금은 개인의 공인 인증서만으로도 등급심의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인디게임 개발자들이 무려 7년여에 걸쳐 요구해 온 등급 심의 절차 개선 요구가 이제야 반영이 된 것이다. 늦기는 했지만 그나마 다행이라 하겠다.지금 글로벌시장은 가히 별들의 전쟁이라고 표현하는 게 맞다. 과거에는 나라 안과 밖이 뚜렷이 구분돼 국내 시장을 잘 지키기만 하면 됐다. 하지
사설
더게임스
2016.12.2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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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넷마블게임즈의 원대한 계획이 첫 단추를 뀄다. 이 회사는 그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확실한 입지 마련을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타진해 왔다. 그 중 하나가 유명 게임업체 인수를 통한 브랜드 파워 키우기였다. 그런데 이같은 계획은 번번히 좌절됐다. 인수경쟁전이 치열해 지면서 터무니 없는 인수가를 제시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 카밤의 밴쿠버 스튜디오 인수는 이같은 넷마블의 의지의 발로에서 시작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넷마블은 이로써 미주 유럽 지역에 의미 있는 현지 교두보 확보는 물론 이를 통한 MMG(다중접속 역할분담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 개발에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브랜드 파워 제고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우리나라의
사설
더게임스
2016.12.2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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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비난의 화살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이 전경련을 통해 미르스포츠와 K재단 등을 지원해달라고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이 같은 비난을 의식했는지 최근 열렸던 국회 청문회에서는 재벌 총수들이 잇달아 전경련을 탈퇴하겠다고 밝혔다. 전경련이 출범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된 것이다.전경련은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어온 대표적인 이익 단체다. 아무나 이곳에 들어갈 수도 없고 또 들어간다고 해도 경제 발전을 위해 일정 부분 역할을 해야 가입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전경련이다.이 단체와 게임계는 그동안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 왔다. 그런데 전경련에서 엔씨소프트와 NHN, 네이버 등을 대상으로 전경련 가입을 적극 권유를
사설
더게임스
2016.12.15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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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브 커피’란 게임 하나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고, 이를 통해 코스닥 상장까지 이뤄낸 이대형 파티게임즈 창업주가 회사를 넘겨주고 2선으로 물러났다.업계는 그가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모바일게임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던 때 행운을 거머쥔 선데이 토즈의 이정웅 대표와 데브시스터즈의 이지훈 김종흔 공동대표와 함께 한 신예 3인방 중 하나였다는 점에서 아쉬움과 안타까움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당시 카카오게임하기를 통해 흥행 돌풍을 일으킨 업체는 파티게임즈와 선데이토즈, 데브시스터즈 등 3개사였다. 이중 선데이토즈는 일찌감치 대주주가 이 대표에서 스마일게이트로 바뀌었고, 데브시스터즈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지 못해 고전하고 있다. 3사가 지금 모두 악전 고투하고 있는 것이다.이를 지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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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2016.12.0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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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순실게이트로 대통령이 탄핵을 받느냐 아니면 사퇴하느냐를 놓고 정치권이 연일 뜨거운 공방을 펼치고 있다. 안타깝게도 이로인해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게임계의 형편도 그다지 다르지 않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면 이른바 '창조 경제'란 이름때문에 게임 스타트업들이 큰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이다. 최순실-차은택이 주도한 창조경제 혁신센터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으로 인해 그 센터의 지원 사업 예산을 지자체에서 대거 삭감하거나 보류하고 있기 때문이다.정부와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창조경제 혁신 센터는 무려 17개다. 그런데 이들의 주요 예산들이 대거 보류되고 있다는 것이다.이미 서울시는 창조경제센터 지원예산 20억 원을 전액 철회했고, 전남도의회 역시 운영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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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2016.12.0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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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의 큰 잔치 가운데 하나인 지스타가 최근 막을 내렸다.주최측은 이번 행사 성과에 대해 규모면에서나 관람객 동원에서 역대 최대를 기록하는 등 성공적이었다고 자평했다. 겉으로 드러난 결과로만 놓고 비교 평가한다면 그렇게 분석할 수도 있다 싶다.하지만 실질적인 내용을 들여다 보면 오늘보다는 내일이, 지금보다는 미래가 더 불안하다는 것이다. 일단 양적인 성장부터 빨간불이 들어왔다.지스타는 지난 2013년 18만8707명의 관람객 동원에 이어 2014년에는 20만509명의 관람객이 다녀가 6.25%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2015년에는 4.5% 증가한 20만9566명에 그치더니 올해에는 22만여명의 관람객을 불러 모았다. 겨우 전년대비 4.6% 증가하는데 그쳤다.중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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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2016.11.2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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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게임대상’의 주인공으로 넷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모바일게임 ‘히트’가 선정됐다.이로써 모바일 게임은 지난 2014년 이후 3년 연속 내리 대상을 거머쥐는 장르로 자리하게 됐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이 작품에 앞서 대상을 수상한 액션스퀘어의 ‘블레이드’와 넷마블 에스티의 ‘레이븐’ 모두 액션 RPG 모바일게임이었다는 점에서 무언가 아쉬움을 안겨준다.과거 온라인 게임 장르에서 MMORPG가 강세를 보였던 것처럼 너무 특정 장르에 편중된 것 아닌가 하는 느낌을 지울수 없다. 온라인게임의 경우에도 장르 편중 현상이 심했다. `메이플스토리’ 등 캐주얼게임이 히트를 치니까 캐주얼 게임들이 잇달아 만들어지더니 그 다음에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 ‘아이온’ 등 MMORPG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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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2016.11.1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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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데스티니 차일드’의 아이템 확률 조작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 업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넥스트플로어는 그간 5성 차일드에 대한 획득 확률이 1.44%라고 밝혔지만, 사실은 이보다 훨씬 미치지 못하는 0.7%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에따라 이 회사의 김민규 대표는 직접 유저들에 나서 사과하고 무조건 환불을 실시키로 하는 등 진화에 나섰지만 넥스트플로어에 대한 유저들의 배신감은 쉽게 사그러 들지 않는 모습이다.게임 아이템 획득 확률은 매출에 상당부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때문에 이를 어떻게 구성하느냐가 게임 비즈니스의 핵심이 되기도 한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확률형 아이템에 대해 사행성을 조장하는 장치라는 비난을 서슴치 않고 있다.이에따라 업계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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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2016.11.1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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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과의 사적인 인연을 악용해 국정을 농단해 온 최순실과 그의 측근인 차은택이 문화계에 뿌려놓은 수많은 사업들이 전면 재심사를 받게 됐다.이들에 대한 국민들의 비난이 쏟아지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정관주 제1차관을 팀장으로 하는 특별전담팀(TF)을 구성해 사업 점검 작업에 착수했다 한다. 그러나 이러한 점검과 검증작업이 얼마나 객관적이고 실효성있게 진행될 것인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것이다.정치권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 가운데 최순실·차은택 관련 사업 예산 규모가 무려 4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특히 내년에 신규로 추진되는 문화창조융합벨트 글로벌 허브화(168억원)와 지역 거점형 문화창조벤처단지 조성(98억원), 문화창조융합벨트 전시관 건립(36억원), 콘텐츠 멀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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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2016.11.0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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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 개입 파문으로 전국이 들썩이고 있다. 그가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 수정 뿐만 아니라 국가의 극비자료까지 미리 받아 봤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그동안 최순실과는 관계가 없다며 일정거리를 둬 온 박근혜 정부를 곤경에 빠뜨리고 있다.이런 가운데 그 소용돌이의 가장 중심에 머물고 있는 곳은 다름아닌 문화체육관광부다.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미르재단과 K스포츠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사전 정지작업의 일환으로 문체부의 고위급 공무원들을 무더기로 정리했다는 것이다. 또 문체부의 현 고위급 인사는 최순실과의 밀착 관계로 연일 언론 지상에 오르 내리고 있다.김종덕 전 장관을 비롯한 문체부와 산하 기관장들이 대거 디자인 광고 쪽 인사들로 채워지고, 반대로 문체부 전문가 집단(테크노 크라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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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2016.10.2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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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계의 메카로 불려온 ‘스타크래프트’ 프로 리그가 14년의 역사를 뒤로 한채 막을 내렸다.최근 한국e스포츠협회는 지난 2003년 3월 시작해 무려 14년간 진행된 팀 단위 e스포츠 리그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에 대한 운영을 종료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리그 종료와 함께 올 시즌'에 참가한 7개 팀 중 5개 팀이 해체의 운명에 처하게 됐다.한 때 ‘스타리그’는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 십만여명의 팬들이 몰려들 만큼 그 어떤 스포츠에도 부럽지 않은 위세를 떨쳐 왔다. 또 ‘테란의 황제’ 임요환을 비롯해 수많은 스타들을 배출하며 청소년들이 가장 갖고 싶은 직업 1위에 오를 정도로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이러한 눈부신 영광도 세월이 흘러가면서 빛이 바랬고 이제는 찾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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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2016.10.2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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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 7(노트7)'이 연이은 배터리 폭발사고로 끝내 단종 절차를 밟게 됐다.삼성전자는 지난 12일을 시작으로 시중에 유통된 '노트7'의 판매 중지와 제품 회수에 돌입했다. 기기만을 구매한 사용자는 전액 환불 조치가, 통신사 등을 통해 개통을 끝낸 제품에 대해서는 할부금을 환급해 주고 타 제품으로 교환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세계 제일을 추구해 온 삼성의 치욕적인 추락인 셈이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그동안 삼성이 추구해 온 ‘무조건 1등주의’와 ‘하라면 하라’식의 권위주의가 이같은 비극을 낳았다고 지적하고 있다.이같은 ‘노트7’의 몰락을 보면서 이와 유사한 전철을 밟고 있는 대한민국 온라인 게임계를 돌아보게 된다. 그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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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2016.10.1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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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가 K스포츠와 미르 충격에 이어 CF감독 출신인 차 모씨로 인해 또다시 소용돌이에 휘말리고 있다. 한 매체에 따르면 차 모씨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인으로, 정치권과 경제계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온 것으로 알려진 최순실씨와도 절친 사이라는 것이다. 이같은 배경을 업고 그는 문화계의 황태자로 불려 왔다는 게 이 매체의 보도 내용이다.이번 사안은 아직 정확한 실상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지만 상당히 개연성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큰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문화산업계는 다른 산업보다 더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다. 이 때문에 게임 뿐만 아니라 산업과 문화를 잘 아우르는 인물이 아니면 정책을 수립하기도, 또 그 정책을 추진해 나가는 데 곧 잘 한계를 드러낸다.더욱이 게임계는 시장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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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2016.10.0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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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데브시스터즈가 2년여 만에 선보인 '쿠키런' 후속작이 전작과 크게 다를 바 없다는 반응이 나오면서 데브시스터즈의 개발 역량에 의구심이 제기되는 등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이 회사는 지난 2013년 ‘쿠키런’을 출시하면서 게임 시장 뿐 아니라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아 왔다. 게임에 대한 기획력과 개발력이 의외로 튼실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 작품은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8700만 건을 기록하면서 코스닥 입성에 기폭제가 되기도 했다.그런 의미에서 두번째 작품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과 평론가들의 관심은 어느때 보다 뜨거웠다. 그러나 두번째 작품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다. 특히 전작 쿠키'런'과의 차이점을 느낄 수 없을 뿐 아니라, 변화를 기했다는 게임성 또
사설
더게임스
2016.09.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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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게임산업은 ‘온라인게임 종주국’이란 소리를 들으며 승승 장구해 왔다. 중국 시장은 안마당처럼 들락거렸다. 모바일게임 역시 중국의 그 것보다 한수 위란 소리를 들으며 기술력을 과시해 왔다.그런데 이제는 더 이상 ‘온라인게임 종주국’이란 말도, 모바일게임 선진국이란 말도 들을 수 없는 처지가 됐다. 이를 증명하듯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활발하게 이뤄져 왔던 중국업체들의 대한 투자가 최근 뚝 끊어졌다.정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최근 중국 게임업체들의 국내 투자가 우회상장이나 인기 판권(IP) 확보를 제외하곤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중국 최대 게임업체인 텐센트의 경우 한때 넷마블을 비롯한 국내 주요 게임업체들의 큰 손이었지만 지난 2014년 10월 카본아이
사설
더게임스
2016.09.2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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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주 넥슨 회장의 진경준 검사장 사건에 이어 이번엔 ‘스폰서 부장검사’ 사건으로 게임계가 시끄럽다.스폰서 사건으로 등장한 김형준 부장검사에게 로비를 한 인물로 알려진 김 모 이사는 게임업체 j사의 실질적인 대표로 전해지고 있다. 그는 횡령과 배임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아 왔다. 그에 대한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정확한 사실 관계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논란을 빚고 있는 김정주 넥슨 회장 사건과 이 사건이 오버랩 되면서 게임계에 뭔가 큰 문제점이 도사리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제도권의 의구심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기업을 키우다 보면 정석으로 가는 길도 있지만 우회하는 법도 있다. 그러나 그 것은 어디까지나 법적 테두리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친소 관계나
사설
더게임스
2016.09.0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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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게임 예산이 크게 늘어났다. 기획재정부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와 협의를 거쳐 총 635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는 전년도 예산의 451억에 비해 무려 40.79% 증액된 금액이다.정부가 이처럼 게임예산을 크게 늘린 것은 게임이 청년 고용에 적합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어려워지고 있는 국가 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게임은 정보통신(IT)와 문화가 결합된 융복합산업의 대표적인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이 때문에 게임강국은 하나같이 모두 선진국들이다. 미국과 일본, 유럽 등이 게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그리고 우리도 뒤늦게 온라인게임을 통해 게임시장의 주역으로 등장했다.하지만 우리의 강점으로 작용했던 온라인시장이 위축되고 중
사설
더게임스
2016.09.0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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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이 지난 21일 닷새간의 경연을 마무리했다. 이 전시회는 미국에서 열리는 ‘E3’와 달리 B2C 중심의 볼거리가 많은 행사로 잘 알려져 있다. 물론 바이어들을 위한 B2B 역시 B2C 못지않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핵심은 관람객들과 함께 축제 분위기를 즐기는 것이다.‘도쿄게임쇼’와 ‘E3’의 성격이 콘솔게임 중심이라면 ‘게임스컴’은 콘솔과 함께 온라인게임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그리고 유럽과 북미지역의 온라인게임은 정체국면에 접어든 아시아 지역과는 달리 계속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다.이를 증명하듯 카카오게임즈의 온라인게임 ‘검은 사막’은 북미와 유럽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카카오는 이에따라 우리나라 업체로는 유일하게 ‘게임스컴’ B2C관에 부스를 마련,
사설
더게임스
2016.08.2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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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조윤선 전 정무수석을 내정하는 등 집권 후반기 국정 운영을 위한 3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최근 단행했다.이 가운데 단연 눈길을 끄는 이는 조 장관 내정자다. 그는 박 대통령의 대표적인 측근 인사로 알려져 있다. 2002년 한나라당 제16대 대통령선거대책위 공동대변인으로 정치를 시작한 그는 제18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의원, 한나라당 대변인, 여성가족부 장관,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 등을 지냈다. 정치권은 이번 인사에 대해 박 대통령의 인사스타일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고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한 나라의 문 화정책을 책임지는 문체부 장관 자리는 결코 가볍지 않은 곳이다. 그런데 그런 자리를 법조인에다 정치권 출신인 조 내정자를 발탁한 것이다.조
사설
더게임스
2016.08.18 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