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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게임시장은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맞고 있다. 시장 규모는 답보 상태인 위기에 처해 있지만, 과거와 달리 다양한 연령층이 게임을 즐기면서 대중화가 확대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기회다.온라인게임의 경우, 개발과 서비스를 모두 게임업체들이 담당했다. 그래서 이 과정에서 나오는 매출은 모두 게임업계로 돌아가 재투자되면서 선순환구조를 만들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구글과 애플이라는 모바일 오픈마켓 운영자들이 매출의 30%를 가져가고, 또 중간에 카카오와 같은 플랫폼에서 21%를 수수료과 떼어간다. 게임업체에 돌아가는 것은 49%에 불과하다. 모바일 게임시장 규모는 커졌지만 수익구조는 더 악화됐다고 보는 게 맞다. 또 일본과 북미에서 제작된 모바일게임 뿐만 아니라 중국 모바일게임의 공세가 이어
사설
더게임스
2017.06.0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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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물관리위원회가 게임아이템 거래 중개 사이트를 모사한 13개 모바일게임에 대해 성인등급(18세 이용가) 신청을 권고해 주목을 끌고 있다.게임위는 유료 재화를 이용해 이용자간 아이템을 거래하는 시스템이 청소년들에게 사행심을 조장하고, 과소비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판단아래 이같은 권고안을 제시한 것이다. 오히려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적절한 조치라고 판단된다.그동안 모바일게임은 자율등급이라는 게임 수용 환경 속에서 청소년들의 정서에 긍정적이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없지 않았다. 그 중 사행성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것이 게임 거래소 시스템이다.게임거래소 시스템은 유저간 경쟁을 부추기는 부작용을 가져 온다는 치명적 결함을 지니고 있다. 더 좋은 아이템을 얻기 위해 무리하게
사설
더게임스
2017.05.2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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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가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자율규제를 다가오는 7월부터 시행키로 해 주목을 받고 있다.게임산업협회는 최근 확률형 아이템을 판매하는 모든 플랫폼에 자율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토록 하는 한편,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참여사의 의무 사항으로 각 아이템에 대한 정보(명칭․등급․제공 수․제공 기간․구성 비율 등)를 즉시 제공하도록 하는 내용의 자율 시행 방안을 지난 18일 발표했다.이에따라 확률형 아이템을 기획할 때 결과물 목록에 없는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것처럼 표시하거나, 단 한번, 오늘 하루만 등 제한적인 조건 하에 아이템을 판매할 것처럼 표시한 후, 동일 구성으로 이를 재판매하는 행위는 할 수 없게 됐다. 또 특정 조건(지역․레벨․등급․기간 등)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에 대해서는 구체화
사설
더게임스
2017.05.1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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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취임식을 갖고 민주 정부의 출범을 선언했다. 더욱이 게임산업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보여온 문재인 정부라는 점에서 게임계의 관심 역시 어느 때보다 뜨겁다 할 것이다. 문 대통령은 정책 공약을 통해 과거 ‘포지티브’ 정책에서 방향을 선회, ‘네거티브 정책’으로의 전환을 분명히 밝혀 산업계의 새 바람을 예고해 주고 있다.대한민국 게임계는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지난 10년을 돌이켜보면 질곡의 역사였다. 산업 진흥을 위한 당근은 사라졌고, 규제와 압박의 청룡도만 난무했다. 마약과도 비교됐으며, 사회의 4대악 가운데 하나란 오명도 뒤집어 썼다. ‘셧다운제’는 여전히 게임계의 주홍글씨로 가슴에 새겨져 있다. 그 실효성 없는 제도를 언제까지 시행할 것인
사설
더게임스
2017.05.1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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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가 밤 12시 이후 오전 6시까지 청소년들의 게임접속을 강제로 차단하는 '셧다운제'를 2019년까지 2년 더 연장키로 했다.여가부는 최근 고시를 통해 온라인게임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현행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고 모바일게임과 콘솔게임은 2년간 셧다운제 적용을 유예키로 결정했다.이 규제 법안은 지난 2011년 여가부에서 도입한 것으로, 16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심야 시간대에 인터넷 게임 제공을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여가부는 청소년 보호법에 따라 매 2년마다 강제적 셧다운제에 대한 지속 여부와 범위를 지정하고 있다. 이에대해 게임계는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게임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와 '셧다운제'를 대신할 '부모시간 선
사설
더게임스
2017.04.28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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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가 최근 미국 소셜 카지노 게임 개발사 ‘더블 타운 인터랙티브(DDI)’를 8억 256만 달러(한화 약 9425억원)에 인수키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넥슨이나 넷마블 등 대형업체들이 해외 게임업체를 인수한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소셜카지노 업체가 이같은 빅딜을 시도한 적은 처음이기 때문이다.이번 빅딜을 통해 이 회사는 글로벌 소셜 카지노 시장 점유율 10.8%를 확보하게 되는 등 시장 2위의 지위를 얻게 됐다. 물론, 향후 어떠한 시너지를 낼 것인가에 대해서는 순전히 더블유 게임즈에 달려있다 할 수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글로벌 게임기업이 새롭게 탄생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할 것이다.그런데, 이처럼 우리 게임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것은 반가운 일이긴
사설
더게임스
2017.04.21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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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해 말 게임개발자 협회와 공동 주최한 '2016 글로벌 인디게임 제작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팀이맥의 '스타 라이트'에 대해 수상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하지만 게임 표절이란 도덕성 문제와 함께 대회를 먹칠하게 한 수상자에 대한 징벌로는 너무 가볍다는 의견이 적지않다.한콘진은 표절 시비를 일으킨 팀이맥의 구성원이 일단 청소년이란 점에서 훈육차원의 수상취소만을 결정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런 측면에서 주최측의 징벌 수위는 그렇게 흉하다고 보여지지 않는다. 그러나 그들 뒤에는 아버지이자 멘토역할을 해 온 아주대 A교수가 있었다는 점이 거북스럽다. 현재까지 표절에 대한 직접적인 간여의 정황은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진흥원측은 밝히고 있
사설
더게임스
2017.04.1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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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게임산업 육성을 위해 총 642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55.3%가 증가한 것이다. 자금 규모로만 본다면 여전히 아쉬움이 크다. 특히 풍족한 업종이니까 정부가 지원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과거와 다른 게임계에 대한 인식변화 움직임은 나름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게임계의 작금의 현실을 보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다. 개발과 투자, 서비스로 이어지는 시스템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고 있다. 한마디로 선순환 구조가 와해된 것이다. 더욱이 게임 펀드의 경우 과거와 다르게 개발과 퍼블리싱 보다는 게임 기업투자에 집중되는 양상을 띠고 있다. 이는 생산적인 자금 펀드라고 할 수 없다. 자금 수요적인 측면에서는 모르겠으나 산업 육성 차원에서는 다소 거리가 있는 자금이라고 할 수 있다.
사설
더게임스
2017.04.0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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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의 모바일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국산 모바일게임으로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3년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한 것이다.그동안 단일 게임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작품은 ‘리니지’ ‘크로스파이어’ 등 온라인게임이 대부분이었다. 모바일게임이란 한 플렛폼에 의해 이같은 매출을 올린다는 것은 몇 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그런데 ‘서머너즈 워’가 이같은 고정 관념을 한방에 날려 버린 것이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하게 된 것일까. 많은 사람들이 그 성공요인을 알고 싶어한다.가장 먼저, 시장환경 변화를 꼽을 수 있다. 피처폰 시절에는 모바일게임 시장이 국내 시장에 한정돼 있었다. 하지만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글로벌 시장이 열렸고 국내 뿐만
사설
더게임스
2017.03.3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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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산 모바일게임들이 구글플레이 등 오픈마켓에서 매출부문 상위권을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다. 불과 수년전만 해도 중국산 모바일게임은 ‘퀄리티가 떨어지고 유치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유저들에게 외면당해 왔다.그러던 것이 지금은 국산 게임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다. 어떤 경우에는 중국산 모바일게임이 오히려 국산 게임의 그 것보다 낫다는 평도 나오고 있다. 게임 강국을 자부해 온 우리나라게임계의 현실이 어쩌다가 이런 지경에까지 처하게 됐을까.전문가들은 그 배경을 정부와 업계가 얼마나 혼연일치돼 한길을 팠느냐의 여부에서 찾고 있다. 중국의 경우 온라인게임 개발이 늦은 대신 모바일게임 개발에 올인하며 철저히 준비를 해왔다. 그들은 넓은 대륙에 온라인망을 설치하는 것보다 무선 인터넷망을
사설
더게임스
2017.03.2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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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이용자들의 폭력성을 높인다거나, 사행성을 조장한다거나, 중독성을 갖고 있다는 등의 선입견은 아무런 과학적 근거가 없다. 그리고 이같은 주장을 하는 시민단체들의 논리는 일방적인 편견에 지나지 않는다" 이같은 사실은 최근 독일의 한 대학에서 발표한 연구결과 보고서의 내용이다. 독일 하노버 의과대학은 ‘폭력적인 게임은 개인의 폭력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하노버 의과대학의 정신과 강의를 담당하는 그레고르 치식 박사 연구팀에서 담당했다.이번 연구는 게임이 장시간 동안 사람의 심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게임 플레이 이후 참가자의 심리 상태를 묻는 설문조사와 뇌 활성화를 살펴보기 위한 MRI 스캔을 실시했다. 그 결과 연구
사설
더게임스
2017.03.1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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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산업협회가 이름을 되찾았다. 지난 2013년 7월 15일 남경필 회장이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로 이름을 바꾼 지 4년여 만의 일이다. 당시, 남 회장은 명칭 변경과 관련해 ‘게임에만 한정된 소극적 이미지를 탈피함과 동시에 국민적 여가로 격상되고 있는 게임의 문화적 위상을 드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협회 명칭 변경을 계기로 '자율, 공헌, 성장'의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다.그러나 이같은 거창한 명분은 제대로 실현되지 못했다. 게임계에 새 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됐던 남 회장은 임기를 다 채우지도 못한 채 경기도지사에 출마하며 업무에서 손을 놓았다. 애초 정치인 협회장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공존했지만
사설
더게임스
2017.03.0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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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가 ‘프리미엄 정론지’를 표방하며 세상에 나온지 벌써 13년의 세월이 흘렀다. 강산이 한번 변하고 다시 변화를 시작할 만큼의 시간이 지난 것이다.이를 반증하듯 게임산업의 환경과 위상도 그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변했다. 당시만 해도 게임산업은 한창 성장세를 맞이한 시기였다. 규제보다는 진흥에 무게가 실렸고, 수많은 청년들이 도전장을 던졌다.이를 통해 게임산업 규모는 일취월장, 치솟았다. 2004년 당시 온라인게임 시장은 1조원을 간신히 넘어섰고, 모바일게임은 1600 억원 수준에 불과했다. 그러나 2015년 온라인게임 시장은 5조2800억원, 모바일 게임은 3조4800억에 달하고 있다. 그 사이, 온라인 게임은 다섯배, 모바일게임은 무려 21배 늘어난 것이다.게임시장의 주
사설
더게임스
2017.02.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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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파티게임즈가 강남구청으로부터 45일간의 영업정치 처분을 받았다. 강남구청은 이 회사가 서비스 중인 모바일게임 ‘포커페이스’가 사행을 조장하는 등 게임산업진흥법을 위반했다는 것이다.이같은 조치는 지난해 게임물관리위원회가 파티게임즈의 ‘포커페이스’에 대해 위법 사항을 적발해 이를 강남구청에 통보할때 부터 예고됐다. 이에대해 게임계는 잘못을 했으면 죄 값을 치러야 하겠지만 비즈니스를 하는 영리 기업에 대해 너무 과한 조치가 내려진 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예컨대 모바일게임 서비스 업체에 대해 무려 45일간 영업을 하지 말라는 것은 회사 문을 닫으라는 것과 다름 아니라는 것이다. 이처럼 이 회사에 대해 영업정지 처분의 근거를 두고 있는 것은 지난해 9월 서비스에 나선 모바일 게
사설
더게임스
2017.02.2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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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산업협회는 유저들의 가장 불만의 요소로 꼽아온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자율규제 대상을 7월부터 확대키로 하는 등 게임 문화조성에 앞장 설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또 희귀 아이템도 대상에 추가하기로 했다. 그러나 사후관리 시스템은 크게 강화하겠다는 게 협회측의 입장이다.확률형 아이템은 온라인게임에서 먼저 등장했고 이후 모바일게임에도 도입되면서 지금은 거의 모든 게임에 이같은 시스템이 들어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만큼 대중화된 게임방식인 것이다.그런데 이 확률형 아이템이 재미를 주는 것에서 한참 벗어나 사행성을 조장한다는 비난을 받는 원인이 됐다. 게임업체들이 지나치게 확률을 낮게 하거나 유저들에게 밝힌 것과 달리 확률을 조작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좋은 아이템을 얻기 위해 무리하게 현금결
사설
더게임스
2017.02.1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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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넷마블게임즈가 야근 및 주말근무를 없애고 탄력 근무제를 도입키로 하는 등 근무여건을 전면 조정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이 회사는 지난 2015년 매출 1조원을 넘어선데 이어 2016년에는 1조5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 왔다. 이렇다 보니 주변에서 직원들의 근무시간이 많은 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었고, 최근 이런 말들이 잇달아 쏟아지자 아예 공식적으로 전 계열사에 대해 야근과 주말 근무 시간을 없애기로 한 것이다.업계 선두를 달리고 있는 기업이 이처럼 야근과 주말근무 중단을 선언한 것은 일단 근로 환경 개선에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일 만 한 일이라 할 수 있겠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게임업계 종사자들을 일반 노동자와 같은 입장에서 바라본다는 것이 어딘지 모
사설
더게임스
2017.02.0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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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출시된 모바일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GO’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출시 첫날 다운로드 수 291만 건에 이어 누적 다운로드 수 800만 건을 넘어서고 있다. 이 때문인지 AR게임을 개발하고 있는 국내업체들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는 듯 하다.‘포켓몬 GO’ 열풍에 대한 국내의 첫 반응은 “우리는 왜 이런 작품을 만들지 못하나?”하는 자조에 가까운 아쉬움의 피력이다. 결론적으로 얘기한다면 기술적으로 우리가 뒤지는 것은 없지만 ‘포켓몬 GO’를 능가할 캐릭터가 없다는 것이 문제다.‘포켓몬 GO’의 성공을 이야기할 때 AR 기술의 우수성 보다는 포켓몬이라는 글로벌 히트 캐릭터의 가치가 먼저 손꼽힌다. 우리 업체들도 기술적으로 얼마든지 ‘포켓몬 GO’와 같은 작품을 만들
사설
더게임스
2017.02.0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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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정책을 입안하고 구체적 실무 플랜을 수행하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표류하고 있다. 송 성각 전 원장이 ‘최 순실 게이트’에 연루돼 구속된 이후 한콘진은 현재 부원장에 의한 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대행은 대행일 뿐 원장을 대신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가뜩이나 어려운 처지의 게임계가 노심초사하고 있다. 정부나 한콘진측은 이에대해 당장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위계질서 등 규율에 엄격한 공무원 사회에서 아무리 원장 대행이라고 하지만 그 직책을 가지고 정책의 향배를 결정할 수 있는 건 아무 것도 없다. 게임계는 지금 그 어느때보다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얼어붙은 내수시장에 글로벌 업체들의 파상 공세로 몸살을 앓고 있다. 정책은 혼미를 거듭하고 있
사설
더게임스
2017.01.1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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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가 글로벌 시장에 내 놓은 ‘서머너즈 워:천공의 아레나’가 최근 누적 매출 9000억원을 달성했다고 한다. 과거, 온라인게임 ‘리니지’가 매출 1조원을 돌파한 적은 있었지만, 모바일 게임 하나로 이같이 엄청난 매출을 올린 국내 기업의 사례는 찾아볼 수 없다.그런 의미에서 보면 ‘서머너즈 워’는 모바일 게임시장의 ‘리니지’로 불려도 손색이 없다 하겠다. 특히 서비스 기간으로 본다면 이 작품은 오히려 ‘리니지’의 성과를 뛰어 넘는다 할 수 있다. 이 작품이 서비스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4년 4월이다. 그러니까, 만 2년 8개월 만에 이같은 성과를 달성한 것이다. 이 작품은 송병준 게임빌 대표가 컴투스를 인수한 직후 서비스되기 시작했다. 이 작품 개발에 나선 것은 박지영 전 컴투스 대표
사설
더게임스
2017.01.1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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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정초임에도 게임업계의 표정이 그리 밝지 못하다. 고단한 한해가 될 것이라는 예후가 이쪽 저쪽에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지금 우리 게임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내수는 흔들리고, 수출시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힘겨워 지고 있는 상황이다. 게임 시장의 주류가 온라인게임에서 모바일게임으로 넘어오면서 수익성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온라인게임의 경우 수익의 대부분이 개발업체의 몫이었다. 하지만 모바일시장에서는 사정이 달라졌다. 개발업체가 있고 퍼블리셔가 있으며, 모바일 플랫폼 사업자가 있다. 이렇다보니 전체 매출의 70~80%를 떼이는 경우가 태반이다. 개발업체도, 퍼블리셔도 이러다간 아무 것도 못할 것이라며 난리다. 이 와중에 짭짤한 수익을 올리는 것은 구글과 애플 등
사설
더게임스
2017.01.05 1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