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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동에 자리잡은 국내 최대규모의 e스포츠 전용경기장이 코로나19 사태와 새로운 e스포츠 방송환경의 변화로 인해 기로에 서게 됐다. 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건립한 이 경기장은 그동안 게임방송사인 OGN(구 온게임넷)이 운영을 해 왔다. 그런데 올해 말로 운영계약이 만료되면 더 이상 연장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OGN은 왜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일까. 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게임방송의 핵심 콘텐츠인 대형 e스포츠 대회가 크게 줄었고 코로나19로 인해 관객을 수용하는 것도 어려워 진 것 등이 크게
데스크칼럼
김병억
2021.04.1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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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새로운 문화 콘텐츠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는 상암동에는 국내 최대규모의 e스포츠 경기장이 들어서 있다. 서울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상암 에스플렉스에 구축한 e스포츠 전용구장이다.하지만 최근 e스포츠 환경이 급변하면서 그동안 이 시설을 운영해 온 OGN측이 손을 떼기로 결정했다. OGN측은 앞서 계약이 만료되는 연말까지 이 시설을 관리 운영하고 철수하겠다는 입장을 서울시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따라 다가오는 연말까지 새로운 관리, 운영 주체가 등장하지 않을 경우 이 시설은 무용지물이 되거나 타 용도로 전용
사설
더게임스
2021.04.0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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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바일게임시장이 폭증하고 있다.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한 비대면 수요가 크게 증가한 때문이다. 그 때문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게임업계 임금 역시 덩달아 춤을 추고 있다.이젠 신입 직원 연봉 5천만원으로는 어디가서 명함을 내밀 수 없는 처지가 됐다. 펜데믹 이전 때와는 판이하게 달라진 인력 풍속도다. 이 뿐만 아니다. 재택 근무를 아예 정례화하는 기업도 크게 늘고 있다. 이를테면 현장 근무를 과거 재택 근무하던 방식으로 하는 것이다. 이럴 경우 일주일에 하루 이틀 정도 회사에 출근해 업무를 보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면 된
게임의법칙
모인
2021.04.0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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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100만원대 고지까지 진입했던 엔씨소프트 주가가 최근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주초에는 연속적인 하향곡선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시장에서는 신작 출시 지연과 기대 이하의 ‘리니지 2M’ 해외 성과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증권가에서는 요동치는 이 회사의 주가에 대해 몇 가지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다. 먼저 ‘리니지 2M’의 해외 부진이란 성적표다. 이 작품은 지난 2월 일본과 대만에 선보였다. 당시 업계에서는 이 작품의 첫 해외 출시란 점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사설
김병억
2021.04.0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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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디파이(DeFi)에 대한 관심이 아주 뜨겁다. 랜딩과 스테이킹을 대표하는 상품으로 운영되는 디파이는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공정하게 수익을 배분한다. 금융기관 개입없이 그저 내가 갖고 있는 암호 화폐를 맡기는 것만으로, 많게는 연 100%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다고 하니, 제로금리에 가까운 요즘 시대에 솔깃할만한 상품이다. 실제로 가까운 지인 중 한 사람은 1억5,000만원 가량의 바이낸스 코인을 스테이킹 해 매일 20만원 안팎의 배당을 두 달 넘게 받고 있다. 단순 계산해도 연 50%에 가까운, 제도권 금융에서는 상상할 수
데스크칼럼
고상태
2021.03.30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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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판호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공식적인 루트보다 개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하는게 더 효율적일 수 있다.”최근 중소업체 한 관계자는 인터뷰 중 이 같은 말을 꺼냈다. 앞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판호 해결을 위해 공적, 개인적 네트워크를 동원하겠다고 말한 것을 언급하던 중 나온 이야기다.이 관계자는 중국은 꽌시 문화가 중요한 곳이라고 덧붙였다. 더욱이 공적인 루트로 접근하면 중국이 사드 보복으로 졸렬하게 한한령을 건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게 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황 장관의 앞선 발언은 판호 문제 해결에
기자25시
강인석 기자
2021.03.2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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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황 희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엔씨소프트, 넷마블, 넥슨 등 주요 게임업체 관계자들과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황 장관은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확률형 아이템과 게임법 개정 방향 등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그는 먼저 확률형 아이템 문제에 대해 “자율 규제에 대한 이용자들의 신뢰가 하락하고 있는데, 이러한 부정적 인식이 국내 게임산업 전반으로 확산될까 우려스럽다”면서 “지금이라도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정보공개 법정화를 통해 이용자의 불신을 해소하고 게임 자체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식으로
사설
더게임스
2021.03.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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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부호들의 기부클럽인 ‘ 더 기빙 플레지’는 지난 2010년 출범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과 재무 투자자 워런 버핏 등이 참여해 만든 이 기부클럽은 출범 초기부터 메스콤의 비상한 관심을 모아 왔다. 무엇보다 회원들의 면면도 그랬지만, 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재산이 적어도 10억 달러 이상은 돼야 함은 물론 이가운데 상당 부분의 재산을 사회에 기부해야 하는 조건이 따라 붙기 때문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이 곳에 가입한 회원 수는 약 22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최근 김 범수 카카오 의장과 우아한 형
게임의법칙
모인
2021.03.2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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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이 반등세를 보이며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3위에 올랐다. 출시 두 달을 맞이하는 시점 하향 안정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오히려 순위가 상승해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모바일게임 시장의 1위와 2위는 사실상 ‘리니지’ 시리즈가 점령한 상황으로 어지간해서는 넘어설 수 없는 차이로 받아들여지며 논외로 치는 실정이다. 때문에 두 작품을 제외한 3위가 곧 시장에서의 최고 인기를 대변한다고 해도 무리가 없는 편이다.‘쿠키런: 킹덤’의 흥행세는 이전까지의 사례와 다소 차이가 나타난다는 점에서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기자25시
이주환 기자
2021.03.2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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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의 차기 개최도시는 또다시 부산시로 결정됐다. 이로써 부산시는 4년 간의 개최를 통해 중간 평가를 거쳐 다시 4년을 추가해 최장 2028년까지 지스타를 열 수 있게 됐다.이 전시회를 주관하는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최근 지스타 개최지 공모를 통해 단독으로 응모한 부산시에 대해 기존의 ‘2+2’ 방식에서, 4년간 행사를 연 다음 중간평가를 거쳐 4년을 더 연장하는 ‘4+4’ 방식의 대회 개최 방침을 승인했다.이로써 지스타는 최장 2028년까지 무려 20년간 부산에서 전시회가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여기서의 고민은 왜 국
사설
더게임스
2021.03.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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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프랑스 유력매체 르몽드는 K팝과 K드라마에 이어 이제는 한국의 웹툰 마저도 세계 곳곳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대서 특필했다. 오랫동안 일본만화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한국만화는 지난 2000년대 초를 기점으로 종이로 인쇄된 만화책이 아닌 스마트폰에서 스크룰 방식으로 볼 수 있는 웹툰 플랫폼을 통해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웹툰 플랫폼이 세계 만화시장의 판을 바꿔놓고 있는 것이다.프랑스는 유럽 최대 만화 소비국으로 꼽힌다. 독일 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2020년 프랑스에서 총 5310만 부의 만화책이 판매됐다.
데스크칼럼
김종윤
2021.03.1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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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데일리가 창간 17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게임산업은 기회와 위기를 맞으며 지금의 모습으로 성장해 왔다. 특히 지난해 초부터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게임산업은 비대면이라는 특성을 살리면서 유일하게 성장하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주목을 받아왔다. 게임산업은 더게임스데일리의 창간 당시만 해도 온라인게임이 급성장하며 산업을 이끌어 왔지만 이제는 그 주도권이 모바일게임으로 넘어가 있다. 플렛폼 변화에 따라 업계의 지각변동이 예상되긴 했지만, 큰 변동 폭 없이 연착륙했다는 평
사설
더게임스
2021.03.1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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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형 아이템 판매를 둘러싼 논란이 가일층 달아 오르고 있다. 이에 대해 산학 간의 입장차도 뚜렷하고, 정부와 민간기업간의 견해차이도 적지 않다. 한편에서는 아이템을 랜덤식으로 판매하는 것이므로 확률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영업 비밀에 가까운 것이라며 기업 자율에 맡겨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렇게 되자 게임법 개정을 앞두고 있는 정부도 난처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굳이 여기서 외국의 사례를 끄집어 들 필요는 없겠지만(이에 대한 마땅한 비교치가 없기 때문이다), 카지노의 천국이라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게임의법칙
모인
2021.03.0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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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한 때 '온라인게임 종주국'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스마트폰의 등장 이후 모바일게임이 주류로 부상하면서 그 영향력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최근 글로벌 주요 국가 마켓 매출 순위를 보면 상위권에서 한국게임을 찾아 볼 수 없다. 지난달 말 집계한 미국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도 30위권에 든 한국 게임은 없다. 그나마 50위권으로 범위를 확대해야 겨우 찾아볼 수 있다. 바로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37위)’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39위)’다.미국 시장에서 뿐 아니
사설
더게임스
2021.03.05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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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019년 5월 총회에서 게임이 정신, 신체적으로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며 게임질병코드 도입을 전격 결의했다. 게임업계뿐만 아니라 정신의학계에서도 많은 이견이 있었지만 어쩐 일인지 총회에서는 이 안건이 신속히 가결되고 말았다. 이를 놓고 일부에서는 의학계가 새로운 영역으로 그들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무리수를 둔 것이란 분석도 나오는 가 하면 일부 국가의 눈치를 보았다는 등 파장이 적지 않았다. 이를 통해 게임은 알콜중독이나 마약중독과 같은 질병으로 취급을 받게 됐다. 아직 우리 정부가 이 질병코드 도입을
데스크칼럼
김병억
2021.03.0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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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운영 방식을 놓고 또다시 대립이 거세지고 있다. 이에대해 게임업계는 업계 자율에 의해 운영돼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정치권과 관련학회 및 유저들은 확률 공개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등 투명한 방식의 아이템 판매를 주장하고 있다.이 문제는 결국 게임법 개정과 유저들의 청와대 청원 등으로 확대되면서 갈등이 심화되는 양상이다.확률형 아이템은 유저들에게 유료로 판매되는 아이템이다. 랜덤방식을 취해서 원하는 상품을 손에 쥐거나 그렇지 않는 경우가 생긴다. 예컨대 게임을 하면서 이 방식에 의해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 하
사설
더게임스
2021.02.2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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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에 이어 넷마블이 직원 연봉을 대폭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엔씨소프트, 카카오 게임즈 등 주요 게임업체들도 올 직원들의 연봉 인상안을 놓고 조심스럽게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렇게 되면 게임업계의 직원 평균 연봉 수준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크게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계의 임금수준은 제도권의 그 것보다 크게 높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다. 솔직히 밖에서 바라보는 임금과는 거리가 있었다. 아주 고된 일을 시키면서 ‘셀러리’는 박하다는 소문 또한 없지 않았다. 그러면서 나타난 현상이 고급 인력 이탈과 함께 새로운
게임의법칙
모인
2021.02.2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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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산업을 담당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새 수장으로 황 희 장관이 임명됐다. 그는 김 대중 전 대통령이 새정치국민회의 총재를 맡고 있을 당시, 비서업무를 담당하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2선의 지역구 의원이면서 진보 성향을 지닌 정치인이다.전임 박 양우 장관이 문화부 내부에서 발탁된 전문 관료 출신이었다면, 황 장관은 현 정권의 정책적 의지를 실현하기 위해 나선 정치인이다. 따라서 현안에 대한 정책수립 과정 및 집행 스타일이 상당히 다를 수 있다. 게임계가 주목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이 점이다. 정치권 출신이란 점에서 강력한 추진력을 기대
사설
더게임스
2021.02.1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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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와 일촌, 파도타기 등 일명 '싸이질'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아온 '싸이월드'가 새 단장하고 돌아온다는 소식이다. 기억속으로 묻혀지던 싸이월드가 레트로 붐을 타고 소환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홈피 꾸미기와 일촌맺기에 시간을 쏟았던 회원들의 환영의 목소리가 줄을 잇고 있다. 2001년 토종 SNS로 화려하게 등장하면서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아온 싸이월드지만, 스마트폰 등장과 함께 페이스북 등 글로벌 SNS에 밀리면서 존재감을 잃고 말았다. 그러나 대단했던 위용은 아직도 기억에 선명히 남아있다.회원 수 3천만을 훌쩍 넘는 숫자였으니
데스크칼럼
고상태
2021.02.1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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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게임스톱 주가가 연일 등락을 거듭하더니, 최근 들어서는 하향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한때 주당 481달러에 달했던 게임스톱 주가는 최근 90달러 수준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이같은 주가는 향후 더 곤두박질 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특히 일각에서는 게임스톱 주가 흐름에 대해 사실상 랠리가 끝이 났다고 선언하는 등 관심 대상 주에서 제외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게임스톱 주가는 불과 20달러 수준에서 오르내리는 평범한 주식이었다. 그러던 것이 어느 순간부터 급등하기 시작했다. 공매도 세력과 개미간 전쟁이 벌어지면서다. 이후
게임의법칙
모인
2021.02.08 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