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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모바일게임들이 최근 무서운 속도로 국내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직접 서비스를 하는 경우도 있고, 국내 업체를 통해 간접적으로 진출하는 경우도 있다.서비스 방식은 다르지만 중국에서 개발되고 한국 현지화를 꾀했다는 점에 대해 공통점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수년 전만 해도 중국산 모바일게임을 경계하는 산업계 분위기는 엿 볼 수 없었다. 그만큼 퀄리티나 스토리 라인 등에서 한국 게임에 크게 뒤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제는 사정이 달라졌다.퀄리티뿐만 아니라 독창적인 시스템과 틈새시장을 노린 참신한 기획 등 한국 업체들이 하지 못하는 부분들을 그들이 해내고 있는 것이다.이같은 대변신은 중국산 모바일 게임들이 한국 시장에서 매출 상위권을 점유하는 가장 큰 힘이 되고 있다. 라
사설
더게임스
2017.11.2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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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가 16일 부산 벡스코 전시장에서 3박4일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 올해는 일찌감치 참가 신청이 몰리면서 지난해 규모를 넘어섰다. 특히 B2C관은 1655부스를 넘어서는 등 신청이 조기 마감됐고 B2B관도 1103 부스에 달했다.최근 몇 년 간 지스타는 온라인게임이 급감하면서 쏠림 현상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는 넥슨, 블루홀, KOG 전통의 온라인 게임업체들이 신작을 발표하는 등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 전문업체로 돌아선 넷마블게임즈는 ‘테라M’ ‘세븐나이츠2’ ‘이카루스M’ 등을 선보이며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또 액토즈소프트가 e스포츠 대회 ‘월드 e스포츠 게임&리그(WEGL)’를 개최키로 함에 따라 올해 열리는 지스타는 과
사설
더게임스
2017.11.1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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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여 자리를 비워 온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을 뽑기 위한 공모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이를 지켜보면서 만시지탄이란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어떻게 1년이 넘도록 기관장 자리를 비워둘 수 있는지 무심해도 너무 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또 공모 절차가 막바지로 진행되면서 원장 내정설이 난무하고 있다. 이 가운데는 현 정권과 밀접한 인물들이 적지 않게 오르내리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성이나 능력 보다 정권과의 유착 관계로 원장 발탁이 이뤄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한콘진은 게임은 물론 방송 영상과 음악 등 콘텐츠산업 전체를 아우르는 종합 육성 지원기관이다. 때문에 적어도 한두가지 이상의 콘텐츠 산업에 대한 오랜 경험과 축적된 지식, 그리고 폭넓은 안목 등 상당한 자격이 요
사설
더게임스
2017.11.10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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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숙 게임물 관리위원장이 최근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게임업계를 농단하는 세력이 있다고 발언해 파문이 일고 있다. 여 위원장은 국감에서 게임계에 게임농단 세력이 있다며 이들의 직책과 이름을 조목조목 언급했다. 그가 언급한 인물 가운데는 청와대 고위 관계자와 전직 국회의원 비서관 A씨, 모대학 B교수, 게임 매체 C 사 등이 망라돼 있다.그런데 특히 충격적인 내용은 정부 직책으로 따지면 불과 5급직인 국회의원 비서관이라는 인물이 정부 부처와 산하기관을 마음대로 주물럭거렸다는 것이다. 이에대한 사실 여부는 따져봐야 알겠지만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대목이다. 만의하나, 이같은 주장이 사실이라면 비서관이라는 인물보다는 그를 뒤에서 받쳐주는 거물급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지 않았
사설
더게임스
2017.11.03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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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지난 3분기 역대 최대 분기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증권가에 따르면 이 회사의 3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 7043억원, 영업이익 3303억원, 당기순이익 2593억원 등으로 추계되고 있다. 이같은 수치는 이 회사의 수년 전 연간 매출과 거의 맞먹는 엄청난 실적이다.단 1분기 만에 연간 매출에 달하는 실적을 거둔 것이다. 이 회사가 이같은 성장이 가능했던 것은 지난 6월 내놓은 모바일게임 ‘리니지M’이 대박을 친 것이 결정적이다.이 작품은 론칭 첫날 107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넷마블게임즈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갖고 있던 첫날 매출 기록을 가볍게 따돌렸다. 이후 이 작품은 상승세를 지속하면 넉달이 넘은 현재까지 모바일게임 최고매출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사설
더게임스
2017.10.2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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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홀이 개발한 온라인 배틀로얄 게임 '플레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가 게임 공개 반년 만에 PC방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비록 1위를 차지한 날이 지난 18일, 단 하루에 그쳤지만 앞으로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점에서 활화산의 잠재성의 지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고 봐야 할 것이다. 이 게임은 지난 2012년부터 무려 5년간 철옹성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리그 오브 레전드(LOL)'를 0.6% 포인트라는 근소한 차이로 밀어 내며 1위를 차지했다. 아쉽게도 하루만에 다시 그 자리를 ‘LOL’에 내주고 말았지만, 국내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있고, 청소년 이용가 버전이 추가될 서비스 일정 등을 고려하면 그 성장의 폭발성과 잠재력은 가히 무궁 무진하다 할 것이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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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2017.10.2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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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스포츠협회가 대한체육회의 준가맹단체와 인정단체 자격을 완전히 상실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그동안 e스포츠 종주국이라고 자부해 왔던 우리 e스포츠계의 위상은 곤두박칠 치고만 셈이 됐다.이로 인해 e스포츠를 통한 민간 교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우리나라는 국제 e스포츠연맹 회장국의 지위를 갖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국내 스포츠단체에서 조차 자격을 인정을 받지 못하게 됨에 따라 대외적으로도 이미지 손상이 불가피하게 됐다.e스포츠협회측은 이에대해 대한체육회가 지난 8월 준가맹 단체 자격 요건을 다소 완화함에 따라 준가맹단체 지위를 회복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협회측의 희망대로 그렇게 조속한 시일 내에 다시 지위를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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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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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여야 4당 국회의원 12명과 게임업계 산하 단체 기관들이 참여하는 대한민국게임포럼이 결성됐다.이번 포럼은 그동안 만들어졌던 비슷한 포럼들과 그 양과 질적인 면에서 다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여야를 아우른 4당의 친 게임인사들이 모두 함께 했다는 점과 게임 단체 기관들이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그렇다.그동안 국회에서는 몇몇 의원들이 세미나를 개최하거나 토론회를 갖는 등 관심을 보여왔다. 하지만 이같은 움직임은 잠시 관심을 끄는데 그쳤고, 지속적이고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지는 못했다.의원들이 정치 일정에 바빠 소홀히 하기도 했지만, 반대편에 선 의원들이 많다보니 자연히 동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었다.다행스럽게도 20대 국회 들어서면서 이같은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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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2017.09.22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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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에 이어 모바일게임 시장도 올드보이들의 위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먼저 온라인게임 흥행시장이 그렇다. 신작이 상위권을 차지하는 것은 그야말로 가뭄에 콩나듯 쉽지 않은 일이 돼 버렸다.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는 8년이 넘은 작품이고 10위권 안에 포진한 게임 대부분이 5년을 넘은 올드보이 작품들이다. 그나마 ‘오버워치’가 지난 해 5월 론칭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2위자리를 차지했고, 올 3월 등장한 국산 ‘배틀그라운드’가 최근 두각을 나타내며 2~3위를 넘나들고 있을 뿐이다.모바일 게임시장도 그렇게 처지가 다르지 않다. 지난해 론칭된 ‘리니지2 레볼루션’과 지난 6월 말 론칭된 ‘리니지M’ 등이 1~2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10위권 내 작품들은 다 올드보이
사설
더게임스
2017.09.1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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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넥슨을 공시대상 기업집단(준대기업 집단)에 새롭게 지정했다. 이 회사의 네오플 등 주요 계열사 매출이 5조원을 넘어섰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김 정주 NXC 회장이 총수(동일인)로 지정되게 됐다.넥슨은 그동안 계열사 넥슨지티 외에는 국내 상장되지 않는 구조였기 때문에, 정보 공시 의무가 없었다. 그러나 이번 기업집단 지정에 따라 넥슨은 계열사 현황, 거래내역 등을 자세히 공개해야 한다.넥슨의 공시 대상 기업집단 지정에 대해 게임업계는 올 것이 왔다는 반응이다. 넥슨뿐만 아니라 넷마블게임즈와 엔씨소프트 등 기업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게임기업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하지만 전문가들은 게임업체들도 이제는 과거와 달리 보다 투명한 경영과 지분구조를 대외적으로 알려야 할 때도
사설
더게임스
2017.09.0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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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형태의 전자기기는 처음 론칭할 때 비싼 가격으로 인해 얼리어덥터들의 전유물이 되곤 한다. 그 때문인지 이들 얼리어덥터의 입소문에 따라 제품 소비의 희비가 엇갈리곤 한다.미디어 기기의 대중화를 위한 제조건은 가격이고 다른 하나는 콘텐츠다. 제품이 아무리 좋다고 해도 대중들이 구매하기 힘겨울 정도로 비싸다면 그림의 떡에 그친다. 또 저렴하게 제품을 구매해도 기기를 통해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없다면 이 역시 무용지물이 된다.그동안 비싼 가격으로 인해 대중화에 어려움을 겪었던 가상현실(VR) 기기들의 가격이 최근 잇따라 인하되고 있다.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 VR'의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다. '오큘러스 리프트'와 'HTC 바이브'의 잇단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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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2017.09.0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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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년 간 온라인게임 시장은 ‘리그 오브 레전드’와 ‘오버워치’ 등 외산 게임에 밀려 국산 작품은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수백억원을 쏟아부은 대작들도 초반에 반짝 관심을 끄는 데는 성공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그런데 최근 블루홀에서 개발한 온라인 배틀로얄 게임 '플레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가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이 작품은 유통 플랫폼 '스팀'을 통해 론칭됐음에도 불구하고 PC방 순위 상위권에 진입하는 등 상승세를 거듭하고 있다. 이는 아직 국내에서 정식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흥행 질주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수년 전부터 게임시장의 주도권은 온라인게임에서 모바일게임으로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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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2017.08.2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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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7일 ‘민관 합동 게임제도 개선 협의체’를 출범시켰다. 앞으로 이 단체는 게임과 관련한 제도 개선과 규제 완화 문제를 심도있게 논의, 정부에 개선책 등을 건의하게 된다. 그런 측면에서 보면 민관이라기 보다는 민간 협의체가 맞다 할 것이다.이같은 협의체 구성은 문화부가 자율 규제를 위해 짜낸, 나름의 고육책이라고 보여진다. 규제 완화를 위해서는 절차와 협의가 필요하다는 점, 그러기 위해서는 이용자 반응을 살펴봐야 한다는 점 등을 염두에 두고 협의체의 위원을 구성한 것 부터가 그렇다. 따라서 이번에 출범한 민관 협의체에서는 주로 게임 규제 개선 등 제도 완화에 초점을 맞춰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인지 게임산업 협회장과 모바일게임 산업협회장, 게임학회장 등 업계에 비중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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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2017.08.1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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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이 주류로 부상하면서 성장을 거듭 해 온 온라인게임 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최근 1~2년 사이 온라인게임시장은 마이너스 성장을 거듭해 왔다. 문제는 이러한 현상이 고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사실이다. 다행스러운 것은 온라인 게임업체들의 자구 노력 움직임도 활발해 지고 있다는 점이다. 온라인 플랫폼에서 벗어나 모바일 게임을 개발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고, 최근에는 온라인게임을 콘솔 게임로 이식하려는 시도가 잇달아 감지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움직임은 온라인게임 시장이 침체 늪에 빠져 있다는 현실적 문제 뿐 아니라, 콘솔 게임시장이 여전히 매력적이란 점 때문이다.국내 게임업체들이 주력으로 하는 온라인게임 장르는 전 세계 게임시장의 20%를 밑도는 수준이다. 그러나 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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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2017.08.1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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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정치권이 ‘근로시간 특례 업종’을 대폭적으로 축소키로 합의했다.여야는 그동안 26개 업종에 적용됐던 근로시간 특례 혜택을 앞으로는 10개 업종으로 줄이기로 했다. 이에따라 특례 업종을 축소해야 한다는 여론의 도화선을 제공한 버스 운송업자들은 근로자들의 법정 근로시간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이같은 법 정비가 이뤄지면 살인적인 연속 근무로 졸음을 피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하는 일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그간 대형 버스와 트럭 운전자의 졸음 운전으로 인해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사람들이 많았다는 점에서 이같은 조치는 매우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본다.조심스러운 지적은 예외를 인정받는 업종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업종 특성상 출퇴근이 불분명하고, 대국민 차원에서 공공의
사설
더게임스
2017.08.0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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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어려움을 겪어온 네시삼십삼분이 최근 화제작 '다섯 왕국 이야기'를 론칭하는 등 오랜만에 기지개를 켜는 모습이다.너울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하고 네시삼십삼분이 퍼블리싱 한 이 작품은 수집형 RPG로 비교적 흥행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일각에서는 이 회사의 작품에 대해 그간 흥행 예상작이 참패하는 등 빗나간 예측이 적지 않았다는 점에서 다소 조심스런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네시삼십삼분측은 이번 만큼은 그런 결과를 낳지 않을 것이란 자신감을 보이고 있고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네시삼십삼분은 사실 그 뿌리가 깊은 기업이다. 엔텔리젼트는 이 회사의 모태가 되는 모바일게임 1세대 기업이다. 요즘 게임 팬들은 이 회사의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겠지만
사설
더게임스
2017.07.2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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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송성각 전 원장의 구속으로 파행적으로 운영돼 온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대한 정부의 정상화 방안이 속도를 내고 있다. 문화부는 늦어도 9월말 이전까지 새 이사진 구성, 경영진 구성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반가운 소식이다. 그러나 이 마저도 늦었다는 것이 업계의 반응인 듯 하다.이미 원장 뿐 아니라 부원장의 임기도 끝났고, 비상임 이사 가운데 상당수도 임기만료인 상태라는 점에서 한콘진은 그동안 사실상 식물인간처럼 호흡기에만 의존한 채 생명만 유지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이다.지금 게임업계를 포함한 문화 콘텐츠업계는 해외시장 뿐 아니라 내수 지키기에도 헉헉 거리고 있다. 글로벌 시장 환경으로 국경이 사라지고 시장 장벽은 무너졌다. 이에따라 수출은 물론 안방 지키
사설
더게임스
2017.07.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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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원 소프트맥스 전 사장이 최근 새로운 게임업체를 설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여년 전 PC패키지 게임 ‘창세기전’ 등을 통해 척박한 게임시장을 일궈냈던 그는 아쉽게도 온라인게임으로 트렌드가 넘어가는 과정에서 쉽게 적응을 하지 못했다. 이후 몇 번의 실패를 거듭한 그는 결국 지난해 자신의 분신과도 같았던 소프트맥스의 지분을 처분하고 자연인의 신분으로 돌아갔다.업계에선 그가 다른 여성 CEO들처럼 게임판을 떠나 재야에서 조용히 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를 창업했던 김양신 대표나 컴투스를 창업했던 박지영 대표 등이 회사를 매각한 이후 지금까지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도 그 같은 전망을 낳게 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는 1년여 만에 새로운 게임업체를 만든 것
사설
더게임스
2017.07.1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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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백 여성가족부장관 후보자가 ‘셧다운제’ 시행에 대해 청소년들을 위해 필요하며, 효과적이기 때문에 계속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정 장관 후보자는 최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자리에서 셧다운제 폐지 여부에 대한 후보자의 입장을 묻는 의원들의 질의에 대해 이같은 발언을 해 주목을 끌었다.그는 셧다운제 시행에 대해 " 초기에는 반발이 많았지만, 지금은 정착 단계라고 생각한다"며 "문화체육관광부와는 이견이 있긴 하지만 이젠 안정화에 노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이같은 정 장관 후보자의 입장 표명은 일단 일관성 있는 부처 정책을 옹호하기 위한 원론적인 언급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게임계의 입장에서 보면 상황이 그렇게 단순하지 않
사설
더게임스
2017.07.0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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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텐센트의 모바일 게임 ‘왕자영요(국내 서비스명:펜타스톰)’가 지난 1분기 약 1조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한다. 매출 대부분이 중국에서 발생했고, 일일 접속 유저는 약 5000만 가량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 작품이 달성한 분기 매출 1조원은 모바일게임 뿐만 아니라 콘솔과 온라인을 모두 통틀어 세계 최대규모다.이 소식을 접한 국내 업계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과거 그 어느 작품도 이런 기록을 만들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콘솔 명가인 닌텐도도, PC패키지 게임부터 온라인까지 최강자를 자처해온 블리자드도 이런 작품을 만들지 못했다.텐센트는 모바일게임 뿐만 아니라 게임 전체를 통틀어 새로운 게임 역사를 쓰게됐다. 이 작품이 이후에도 분기 매출 1조원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
사설
더게임스
2017.06.30 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