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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중순, 취재 중 짬짬이 즐기던 페이스북 게임에 경고창이 새롭게 등장했다.게임물관리위원회의 심의를 받지 않은 게임은 8월 말 서비스가 중지될 예정이며, 게임위를 통해 심의를 받은 작품만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하지만 경고 메시지가 공지된 지 채 하루도 되지 않아 모든 페이스북 게임에 대한 접속이 차단됐다. 이유는 과거 공지했던 내용과 동일했다.페이스북의 일방적인 게임서비스 차단으로 시작된 논란은 이렇게 시작이 됐다. 하지만 한 달 가량이 지난 현재까지 이렇다 할 해결책은커녕 업체와 정부 간의 입장 차이만 확인한 채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게임 심의를 담당하는 게임물관리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초부터 페이스북에 대해 게임 심의와 관련된 협조를 요청
기자25시
김용석 기자
2014.09.1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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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구글은 구글플레이 내에 ‘힘내라 인디게임’이라는 코너를 통해 인디게임을 소개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여기에는 ‘라디오헤머스테이션’과 같이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작품들과 다소 생소한 작품들까지 다양하게 소개됐다. 이렇게 구글플레이를 통해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인디게임들이 소개되자 스마트폰 모바일 개발자 커뮤니티에서는 자신의 작품이 구글 ‘힘내라 인디게임’에 소개됐다는 글을 올리며 홍보를 하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그 동안 인디게임을 개발하는 기업이나 개인은 작품을 홍보할 수 있는 채널이 거의 없었다. 사실 인디게임을 개발하는 입장에서 작품을 만드는 것보다 그것을 홍보하는 게 더 어려운 것이 사실이었다.예전에 만나본 1인 개발자 역시도 이와 같은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마치 ‘설국열차’의 꼬리칸
기자25시
박상진 기자
2014.09.1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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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유통채널이 생긴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업자의 입장에서는 유통채널이 다양하고 많을 수록 좋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느 순간 을이라고 생각했던 유통채널이 '수퍼갑'으로 변해 횡포를 일삼는 일이 자주 벌어진다. 이러한 일은 게임업계라고 해서 예외가 아닌 것 같다. 또 홈쇼핑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인가 보다.지난달 새로운 홈쇼핑 채널 개국이 허가됐다. 그러나 이를 두고 갑론을박이 뜨겁다. 특히 내년 출범을 앞둔 새로운 홈쇼핑, ‘제7홈쇼핑’의 등장은 홈쇼핑 간의 경쟁 심화를 불러일으켜, 중소기업 부담감을 가중시킨다는 지적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이는 모바일게임 시장과 비교해볼 만한 사례다. 개발사와 플랫폼의 관계를 홈쇼핑에 대입시켜볼 수 있기 때문이다. 개발사
기자25시
이주환 기자
2014.09.15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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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말하는데 사람의 마음이 변하는 데에는 그보다 짧은 기간이라도 충분한 것 같다. 최근 친 게임 발언으로 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는 한선교 새누리당 의원이 과거에는 업계의 공적으로 몰릴 정도로 안티게임맨이었기 때문이다.한 의원과 게임업계의 첫 인연은 좋지 않았다. 그가 지난 2011년 3월 대표 발의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게임법) 일부개정법률안’으로 인해 게임산업을 옥죄는 각종 규제가 생겨났다.한 의원의 개정안에는 게임을 중독물질로 규정하는 조항이 포함됐다. ‘게임중독법’과 ‘손인춘법’ ‘셧다운제’ 등 각종 게임악법의 빌미가 된 제 12조의3항 ‘게임과물입·중독 예방 조치’ 항목이다.특히 ‘게임중독’이란 표현을 법안에 사용하는 단초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기자25시
서삼광 기자
2014.09.1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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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민 전 네오플 대표의 이름을 실로 오랜만에 기사를 통해 접했다. 지난 5월 미국 독립리그에서 너클볼 투수로 첫 승을 달성했다는 소식 이후 4개월만이다. 하지만 기사의 내용은 긍정적인 소식이 아니었다. 그가 구단주로 있는 '고양원더스'의 해체 소식이었기 때문이다.허민 전 대표의 야구 사랑은 게임업체 대표로 재직하던 당시부터 유명했다. 사장으로 있던 네오플을 통해 '신야구'를 서비스 했고, 연예인야구단을 적극적으로 후원하는 등 업계 대표로서 '돌발행동'이라 불릴 만한 일들을 보였기 때문이다.특히 고양원더스의 구단주가 되면서 매년 사비 30억 원을 투자해 구단을 운영, 게임계 뿐만 아니라 야구계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야신'으로 불리는 김성근 감독을 섭외하고, 구단이 해체하기 두 달 전인 올해 7월까지
기자25시
김용석 기자
2014.09.1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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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지하철,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 수단이 모바일게임을 홍보하는 주요한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목적지에 당도할 때까지 대중교통 이용객들이 모바일게임으로 소일거리를 하기 때문에, 이런 계층을 노린 ‘타깃형’ 마케팅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방식은 효과도 좋은 것으로 나타나 많은 업체들이 애용하고 있다.사정이 이렇다 보니 출퇴근 시간 특별히 노력하지 않아도 많은 모바일게임 광고물을 접하게 된다. 게임산업과 상품을 논하는 직업이다 보니 눈길이 가는 것도 당연한 일인데, 여러 광고물을 보다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하게 됐다. 광고물들에 업체로고(Corporate Identity, CI)가 없다는 것이다.지하철 승강장에 설치된 스크린도어에는 평균 3~4개 작품의 모바일게임의 광고가 걸려있다. 이중 국산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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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삼광 기자
2014.09.05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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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부산시장이 게임업계를 달래려 부산 해운대를 내줬다. 여름바다를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발 디딜틈도 없는 그 해운대다. 한여름의 해운대 백사장이 주변 상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곳임을 감안하면 서 시장이 게임업계를 달래기 위해 최선은 아니더라도 할 만큼은 했다고 보는 시선도 있다.여기에 서 시장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게임물관리위회 등 부산시에 자리한 게임관련 협·단체들을 동원해 달라진 모습을 보이기 위해 애쓰고 있다.또, 처음으로 부산에서 개최된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리그(이하 롤챔스)’ 결승전 현장을 찾아 앞으로 시장으로서 게임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4년간 1000억원을 투자해 게임밸리를 만들고, 여기에 게임업체들의 입주를 독려해 일자리도 같이 창출하겠다는게 서 시장
기자25시
서삼광 기자
2014.08.2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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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영화계는 '명량'의 엄청난 흥행돌풍으로 각종 신기록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개봉 첫 날부터 한국 영화가 가지고 있던 모든 기록을 갈아치우더니, 한국 영화 최초로 16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거침 없이 달려가고 있다.이런 영화 '명량'의 흥행에는 이 시대가 진정 원하는 리더의 모습을 영화 내에 담아냈다는 평가가 평론가와 관객들 사이에서 꾸준히 나오고 있다. 세월호 사건과 군 가혹행위 사건 등 여러 가지 비상식적인 사건으로 국내 정세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이순신 장군의 기적적인 승리가 일종의 '대리만족'의 쾌감을 느끼게 한다는 것이다.이런 '명량'의 흥행을 바라보며 현재 게임계가 처해있는 상황이 마치 명량해전을 앞두고 있는 조선수군과 다를 바가 없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과거 명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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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석 기자
2014.08.2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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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콘솔시장은 과거 PS2 발매 이후 모처럼의 진흥기를 맞이하고 있다. 새롭게 출시된 PS4는 기록적인 판매량을 보이며 빠르게 보급되고 있고, 이에 맞춰 다양한 한글화 타이틀 발매가 진행되었거나 발매가 예정되었기 때문이다.사실 콘솔 게임의 국내 현지화 발매는 유저들의 꾸준한 요구였지만, 국내 유통사들은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혀 제대로 적용을 하지 못해 왔다. 특히 몇몇 타이틀의 경우 대규모 예산을 투입해 현지화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초판 판매량을 소비하지 못해 유통사에게 고스란히 재고로 남은 경우가 적지 않았기 때문에 한글화 타이틀의 발매는 한동안 잠잠했던 것이 현실이다.하지만 최근 ‘GTA5’를 필두로 현지화 타이틀이 다시금 긍정적인 판매고를 올리며 시장에서 현지화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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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석 기자
2014.08.1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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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열악한 한국 환경에서 게임을 개발하실 것인가요?”최근 게임 개발자들의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말이다. 한 중국업체가 한국 소형 개발사들에게 날린 러브콜의 일부분인데, 한국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어 화제가 된 것이리라. 이 말을 들고 나서 어떻게 받아들어야 할지 갈피가 잡히지 않았다.중국업체가 날린 러브콜의 내용은 이렇다. 중국이 2014년 하반기부터 정부 지원사업으로 ‘한국 모바일게임 개발지원센터’를 운영하기 시작했고, 이곳에 입주할 한국 소형 업체를 물색 중이라는 것이었다.여기까지는 그냥 평범한 중국업체의 한국인력 빼가기 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런데 내용이 심상치 않다. 파격적이다. 너무나 파격적이라 의심이 갈 정도다.이 중국 업체는 개발지원센터에 입주한 한국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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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삼광 기자
2014.07.3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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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의 제주도 이전이 업계의 화제가 되고 있다. 하반기 업계의 최대 이슈거리인 만큼 확인 어려운 소문과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게임업계 내부사정을 공개하는 한 인터넷 사이트 항목에는 제주도 이전에 불만을 토로하는 글들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물론 이 사이트의 내용을 모두 믿을 수는 없지만, 업계에 떠도는 소문과 비교 했을 때 헛소리로 치부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작성된 내용은 평소 쌓인 불만과 제주도 이전을 직원과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통보’에 가까운 방식으로 알렸다는 점에 대해 불만을 털어놓는 내용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네오플은 이런 직원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미혼과 기혼 직원에게 각각 26평형, 33평형 임대아파트에 주거할 수 있도록 주선하고, 월 1회 서울왕복 항공권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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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삼광 기자
2014.07.15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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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게임산업협회장(현 K-iDEA)이 사퇴하기로 했다는 소식이다.지난 9일 이사회에서 나온 얘기로 전해졌다. 그러나 협회측은 그런 일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주변 얘기와 정황을 모두 조합해 보면 남회장의 사퇴 표명과 입장은 분명해 보인다. 그의 사퇴 입장은 경기 도정 업무가 생각보다 만만치 않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남회장은 또 지난 지자체 선거에서 경기도지사로 피선되면서 차세대 대선주자로 꼽히고 있다.그가 한가하게 민간단체의 장의 업무를 수행하기에는 어딘가 모르게 어울리지 않을 뿐더러 남회장 입장에서 보면 자칫 잘못했다가는 이로인해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게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그의 사퇴 표명은 때늦은 감이 없지 않다. 남회장에 대한 역할과 업적은 앞으로 게임사를 통해 냉정한
기자25시
김용석 기자
2014.07.10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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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인기순위는 마케팅 포인트로 활용하기에 너무나도 좋은 ‘팩트’다.인기 순위는 전국에 있는 1만2000개 PC방 중 게임백서 지역별 비율에 따라 4000개의 표본 PC방이 선정돼 조사된다.인기 순위는 객관적이기 때문에 많은 기자들이 애용한다. 인기 순위 자체만으로 사실이라는 점, 원인을 분석할 근거로 사용하기 쉽다는 점 때문이다.이런 PC방 인기 순위에서 최근 미묘한 변화가 있었다. 지난 21일 ‘피파온라인3’가 ‘리그오브레전드’를 누르고 깜짝 1위를 차지한 것이다. 막강한 권력을 자랑하던 ‘리그오브레전드’를 꺾었다는 소식에 업계는 큰 관심을 보였다.그러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게임의 품질이 아닌 마케팅 효과에 따른 것이라는 점이다. ‘피파온라인3’가 압도적인 차이로 이긴 건 사실이지만, 월
기자25시
서삼광 기자
2014.06.2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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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용산 e스포츠전용 경기장에는 수 천명의 게이머가 몰려 시선을 끌었다. 엔씨소프트가 ‘블레이드&소울’의 e스포츠화를 추진하기 전 실시한 이벤트 ‘네네치킨배 블소 비무제:임진록’을 보기 위해 몰린 사람들이었다.면면을 살펴보면 이제 막 20대가 된 대학생부터 함께 게임을 즐기는 40대 부부까지 다양한 유저층이 방문했다.‘블소’ e스포츠화에 대한 유저의 관심은 뜨거웠다. 2시간 가량 진행되는 방송경기를 현장에서 즐기기 위해 몇배가 넘는 시간을 투자해 서울에 올라온 유저도 있었고, 좋은 자리를 잡기 위해 하루 전날 경기장을 찾아 인근 숙박업소에서 잠을 청한 유저도 있었다.이런 진풍경은 몇 해 전에도 목격된 적이 있다. 현재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e스포츠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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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삼광 기자
2014.06.1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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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은 말하기 민망할 정도로 당연한 사실이 됐다. 그러나 작품으로써 게임성을 두고 승부를 내는 것이 아닌, 마케팅을 통한 힘겨루기는 이미 여러 차례 반복된 이야기라 할지라도 다시 입에 올릴 만한 내용이다.카카오 게임하기 플랫폼이 등장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여전히 모바일게임 신작은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는 오히려 신작이 줄면 기사 거리가 될 법한 분위기로 굳어지게 됐다. 이런 가운데 새롭게 등장했으나 어느새 익숙해진 것이 바로 사전등록 이벤트다.이미 모바일게임 시장은 작품이 론칭되기 이전부터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사전등록 참가자를 확보하는 것부터 수치를 비교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특히 어떤 업체가 며칠 만에 몇 명의 유저를 모았다
기자25시
이주환 기자
2014.06.1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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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다음과 카카오의 갑작스러운 합병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업계 관계자들이 양 사의 합병 이유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이런 가운데 포털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다음과, 모바일메신저 및 게임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카카오의 결합을 통해 다양한 시너지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이 합병의 큰 이유가 아니겠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먼저 다음 측은 이번 합병에 대해 양 사의 부족한 점을 장점으로 승화시켜 보완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특히 카카오의 모바일 플랫폼과 다음의 온라인 콘텐츠 전문기술을 결합해 최상의 시너지를 이끌어 낸다는 것이다.카카오 역시 자세한 말은 아끼면서도 합병을 통해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가능성과 이득이 크기 때문에 합병을 진행하게 됐다는 입장이
기자25시
김용석 기자
2014.05.2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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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게임업계의 핫이슈는 단연 신의진 새누리당 의원과 '게임 중독법'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 문제는 대규모 인원이 참가한 중독법 반대 서명 운동으로 이어지기도 하는 등 작년에 걸쳐 올해 역시 폭풍의 핵으로 자리 잡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신의진 의원은 지난 21일 서울디지털포럼에 강연자로 참석해 게임 중독법에 대한 강연을 실시했다. 강연의 내용은 '게임중독법'에 대해 정부와 게임업계가 무리한 낙인을 씌우고, 정치적으로 반대하고 있다는 주장이 대부분이었다.신 의원은 이같은 낙인으로 인해 규제가 너무 강하면 없애고, 수정하는 등 고쳐 나갈 수 있는 기회 자체를 박탈당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게임중독법이 법안심사소위에서 '사회적 합의와 여론 수렴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보류됐다는 사실은 전혀 언급하지 않
기자25시
김용석 기자
2014.05.2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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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새누리당 의원이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했다. 정치인으로서 부산시장에 출마한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런데 문제는 그가 국제적인 게임쇼 ‘지스타’가 개최되는 부산시장이 되기 위해 나섰다는 점이다.왜 이것이 문제가 되느냐 하면 서 예비후보는 지난해 입법 발의된 ‘손인춘법’ 공동 발의자 명단에 서명한 인물이기 때문이다.서 후보가 부산시 의원으로 활동하던 지난해, ‘손인춘법’ 입법 발의 사실이 전해지자 게임업계는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스타를 통해 비성수기 일자리 창출과 거대한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보던 부산 지역구 의원이 게임 규제안 발의에 동참한다는 것을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업계는 즉각 반응을 보였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앞장서 지스타 보이콧을 선언한 것.
기자25시
서삼광 기자
2014.05.1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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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e스포츠의 메카라고 할 수 있는 용산 e스타디움에서 다소 무거운 주제로 간담회가 열렸다. 최근 있었던 ‘롤챔스’ 16강 예선과 관련한 경기 조작 논란을 해명하는 자리였기 때문이다.간담회에서는 경기 조작 논란이 됐던 SK텔레콤 T1 S와 K 선수들의 음성채팅 기록이 공개됐다. 특히 음성으로 들리는 선수들의 목소리에는 매 경기 순간마다 서로를 격려하고 경기를 전개해 나갔고, 실수가 나왔을 때는 같이 안타까워하는 등 그 어떠한 조작에 대한 가능성이 없는 듯 했다.다른 일반 스포츠 종목에서도 조작 관련 의혹은 팬들을 통해 제기된 적은 있다. 프로야구의 과거 시즌에서 부진한 모 구단의 경우 감독과 선수를 반 강제로 경기장에 포위한 채 강제 청문회를 전개했던 전례가 있는 등 여러 면에서 웃지 모할 사태가
기자25시
김용석 기자
2014.04.2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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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이었던가. 심야 시간대에 반영되는 드라마 ‘뿌리깊은나무’를 매우 재미있게 시청했었다. ‘오직 말로서 설득하고 이해시킬 것이다’라는 대사가 마음 속 깊은 곳까지 파고들었기 때문이리라.얼마 전 첫 CBT를 진행한 네오위즈게임즈의 ‘블레스’ 테스트를 지켜보며 이 대사가 머릿속을 맴돌았다. ‘블레스’ CBT는 첫 날 테스트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았다. 1만명의 테스터를 모집했지만 서버는 몰려드는 유저를 모두 수용하지 못했고, 대기열을 발생시키는 것도 모자라 잦은 튕김 현상까지 발생했다.당연히 18대1의 경쟁률을 뚫고 들뜬 마음으로 기다리던 유저들은 불만을 쏟아냈다. 오랜만에 등장한 블록버스터 급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서버 문제로 산산이 조각났기 때문이다.만일 서버 접속자와 로그 데이터를 원하는 C
기자25시
서삼광 기자
2014.04.15 1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