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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걱정 없이 작품 개발을 할 수 있는 날이 올까요?”최근 한 인디 게임업체와 인터뷰를 진행하던 도중에 나왔던 말이다. 이 업체는 ‘게임을 개발하고 싶다’는 일념 하에 업계에 뛰어들었지만, 개발을 거듭하며 너무 달랐던 이상과 현실 속에서 자신감을 크게 잃었다고 고백했다.인디 게임업체의 자금난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인디(Indie)’라는 말 자체가 거대 자본의 영향에서 독립(Independent)된 작품을 뜻하는 만큼 항상 배를 곯을 수밖에 없다. 작품 개발이 궤도에 오르기 전까지는 사실상 무급 생활이기 때문에 돈을 번다는 생
기자25시
이상민
2021.08.16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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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권가에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해외 주식시장에서 잘 나간다는 게임주들이 요동을 쳤기 때문이다. 특히 홍콩 증시에선 최우량주로 불려온 텐센트 주가와 넷이즈 주가가 폭락에 가까운 가격 하락폭을 나타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텐센트 주가가 무려 10% 가량 떨어진 것은 상장 이후 처음 있는 일이라는 것이다. 넷이즈 주가 역시 14% 정도 빠졌다. 해외 주식시장과 동반 현상을 나타내는 한국과 일본 증시도 출렁거렸다. 국내 상장 게임주들이 일제히 가격 하락세를 드러냈고, 일본에 상장된 넥슨 주식은 무려 8.9% 하락했다. 이처럼
게임의법칙
모인
2021.08.0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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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의 큰 관심을 끌었던 크래프톤의 일반 공모주 청약 결과가 당초 우려했던 대로 크게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3일 마감된 크래프톤의 일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불과 7.79대 1, 청약 증거금으로 모은 금액은 겨우 5조 358억원에 그쳤다.증권가에선 이를 놓고 크래프톤의 공모주 청약이 사실상 참패한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기관 수요예측에 이어 공모주 청약까지 이처럼 저조한 결과가 나옴에 따라 향후 투자심리에도 적지않은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증권가에서는 우려하고 있다.그렇다면 크래프톤의 청약 부진의 원인을 먼저 살펴볼
사설
더게임스
2021.08.0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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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내년 1월부터 시행 예정인 가상자산 투자수익에 대한 세금부과를 1년간 유예하자는 법안을 발의했다. 기본 공제금액도 250만원이 아닌, 주식투자 수익 공제금액과 같은 5천만 원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암호화폐와 관련해 실로 오랜만에 듣는 긍정적인 소식이다. 형평성에 맞지 않는 과도한 세금 부과로 인해 불만이 가득했던 투자자들은 두 손 들어 환영하고 있다.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암호화폐 투자수익에 대한 세금 징수는 과도한 측면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속된 말로 암호화폐 죽이기의 연장선상
데스크칼럼
고상태
2021.08.03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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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은 게임업계 1세대다. 손승철 엠게임 회장이 올곧이 일궈온 텃밭이다.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흥행만 바라보지 않고, 오로지 좋은 작품이면 기꺼히 개발에 매달리며 투자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엠게임이 큰 빛을 본 것은 온라인게임 '열혈강호'가 국내외에서 큰 성공을 거둔 시기다. 하지만 이후 야심차게 내놓은 작품들은 호응을 얻지 못했다. 이 때문에 흥행 가능성보다는 작품성에 무게를 둔 때문이 아니냐는 업계의 동정론이 적지 않았다. 결국 그 위상도 급격히 하락했다. 그런 엠게임에 상큼한 바람이 불고 있다는 뉴스다. 중국시장에서 '열
사설
더게임스
2021.07.3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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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최근 유엔 무역 개발회의(UNCTAD)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지위가 변경됐다. 정부에 따르면 이 기구의 회원국이 선진국으로 지위가 변경된 것은 지난 1964년 이 기구가 만들어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정부는 이에 앞서 2019년 세계무역기구(WTO)에서 대한민국의 개도국 지위를 포기하겠다는 입장을 표명, 사실상의 선진국 지위 승계를 위한 절차를 밟아왔다.우리나라가 선진국 대열에 진입했다고 해서 특별히 달라지는 건 없다. 오히려 국제사회의 역할이 더 증대되고 나라 위상에 걸맞은 대외 활동을 전개해야 하는 등 책임과 의무가
게임의법칙
모인
2021.07.2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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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셧다운제에 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자 숟가락을 얹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최근 중소업체 한 관계자는 인터뷰 중 이 같은 말을 꺼냈다. 연초 확률형 아이템부터 최근 셧다운제까지 게임과 관련된 굵직한 이슈들이 잇따라 나오자 정치권을 비롯해 다수의 사람들이 관련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이러한 인물 중에서는 이전부터 게임산업에 큰 관심을 기울여온 정치권 및 협단체 인사도 존재하지만 그렇지 않은 인물도 많다. 이 관계자는 이전에 이름을 들어 본적도 없던 정치권 인물이 갑작스럽게 의견을 피력하거나 의정활동에 나선 모습이
기자25시
강인석 기자
2021.07.2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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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커지고 있는 모바일게임 시장의 위세에 밀려 주춤해 왔던 온라인게임 시장이 최근 다양한 신작들의 출사표로 기지개를 켜는 모습이다. 카카오게임즈와 네오위즈, 썸에이지, 액션스퀘어 등이 선봉장이다. 이들은 '디스테라' '블레스 언리쉬드' '크로우즈' '앤빌' 등 신작 온라인게임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그간 온라인 게임 신작이 뜸했던 상황에 비춰보면 매우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할 것이다.온라인게임 시장은 최근 몇년간 모바일게임에 밀려 주목을 받지 못했다. 시장규모도 줄어들고 새롭게 선보이는 작품도 찾기 힘들었다. 이렇다 보니
사설
더게임스
2021.07.2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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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억 인류의 최대 위기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자국민들의 필사적인 반대 운동과 국제 사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오는 23일 도쿄올림픽 개막식이 예정대로 펼쳐진다. 델타와 림다 등 전 세계 곳곳에서 출몰한 변이 바이러스들이 한 곳에 모이는 공포의 현장이 될 수도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일본 정부가 올림픽 개최를 강행키로 했으니 이제 ‘바이러스 올림픽’은 누구도 멈출 수 없게 됐다.지금으로부터 5년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린 ‘제31회 리우하계올
데스크칼럼
김종윤
2021.07.2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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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바일게임 화제작 '오딘:발할라 라이징'으로 카카오게임즈의 주가가 치솟고 있다. '오딘'은 카카오게임즈가 투자한 관계사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으로, 지난 2일부터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최고 매출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동안 모바일게임 시장에선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형제가 거의 독주해 오다 시피했다. '리니지M'은 지난 2017년 6월 출시 이후 매출 1위를 고수해 왔고, 2019년 출시된 '리니지2M'이그 뒤를 지켜왔다. 좀처럼 흔들리지 않았던 이들의 철옹성이 '오딘'에 의해 무너진 것이다. '오딘'의 돌풍으로 카카오
사설
더게임스
2021.07.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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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신데델라 법’으로 불리우는 게임 셧다운제의 존폐 여부가 뜨거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쪽에서는 사실상 유명무실한 제도라며 폐기를 주장하는 반면, 다른 한쪽에서는 그래도 존속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는 것이다.2011년 11월 사상 유례없는 게임 셧다운제 시행은 문화계 안팎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당시, 사실상의 게임 검열(심의)이 이뤄지고 있는데다, 그 것도 모자라 16세 미만의 청소년들에게는 그날 자정 12시부터 그 다음날 6시까지 온라인 게임에 접속하지 못하도록 하는 정부 조치가 단행되자 문화계 일각에서
게임의법칙
모인
2021.07.1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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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샌드박스 게임 '마인 크래프트'가 때 아니게 셧다운제 폐지 논란에 불을 지피고 있다. 인디게임업체인 모장스튜디오가 지난 2011년 론칭한 이 작품은 단순하면서도 변화무쌍한 건설 시스템으로 인해 청소년 뿐 아니라 성인들도 많이 즐기는 글로벌게임으로 자리잡았다. 이후 2014년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이 회사를 인수 한 이후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셧다운제 폐지 논란은 MS가 초기 버전인 '마인 크래프트 자바 에디션'을 직접 서비스하기로 한 이후 터져 나왔다. 국내 MS 계정의 경우, 성인들만
사설
더게임스
2021.07.0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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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우리나라의 사드 갈등으로 얼어붙었던 한국 게임의 중국 수출이 다시 정상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는 그동안 '한국 게임에 대한 수입금지 조치는 없다'는 공식 입장을 취해 왔다. 이는 정치적인 문제로 인해 경제적인 보복을 하지 않다는 것을 대외적으로 분명히 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실상은 이 말과 달리 한국 게임에 대한 철저한 통제가 이뤄졌다. 지난 4년 여 동안 판호를 발급받은 한국 게임이 거의 없다는 것이 그 증거라 할 수 있다. 그나마 작년 말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판호를 획득하며 가능성
데스크칼럼
김병억
2021.07.0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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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카카오게임즈가 선보인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리니지M’에 이어 ‘리니지2M’이 번갈아가며 지켜온 선두 자리가 뒤집혔기 때문에서다.‘리니지’ 시리즈는 지난 4년 간 매출 1위를 지켜왔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뿐만 아니라 넷마블이 선보인 ‘리니지2 레볼루션’까지 포함하면 ‘리니지’ 판권(IP)이 모바일게임 시장의 정점을 차지해 온 기간은 더 길다고 할 수 있다.‘리니지’ 시리즈가 선두를 차지하는 게 당연시되다보니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흥행 지표에서 이들을
기자25시
이주환 기자
2021.07.04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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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지난 달 29일 론칭한 모바일게임 '오딘:발할라 라이징'이 초반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 작품은 론칭 당일 애플 매출 순위 1위와 인기순위 1위를 기록했다. 이후 30일 구글에서도 상위 5위권에 진입하는 등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신작이 론칭될 경우 첫 주말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순위 상승이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순위를 더끌어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모바일과 PC에서 모두 즐길 수 있는 크로스 멀티플랫폼을 표방하고 있는 이 작품은 라이온하트스튜디오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고
사설
더게임스
2021.07.0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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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김 부겸 총리가 판교에 있는 글로벌 게임허브센터를 방문했다. 정부가 준비한 ‘청년 북돋움’이란 좌담회의 자리에 참석하기 위함이었다. 그런데, 총리실에서 첫 번째로 기획한 아이템이 게임이었고, 판교라는 곳이었다.판교 지역은 경부 고속도로를 따라 분당으로 내려가다 보면 주변에 광활한 농촌 풍경을 보여주던 한적한 곳이다. 2002년 손 학규 경기지사가 약 200만 평에 달하는 이 지역을 첨단 테크노밸리로 만들어 육성해 나가겠다고 발표하자 주변에선 그곳에다 누가 둥지를 틀겠느냐며 부정적인 여론이 비등했다. 실제로 입주 의향서를 조사해
게임의법칙
모인
2021.06.2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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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포함한 콘텐츠업계의 본산인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김영준 원장이 최근 사직서를 제출하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겉으로는 일산상의 이유로 돼 있지만, 내막을 들여다 보면 올해 초 감사원의 감사에서 여러건의 지적 사항이 드러났고, 감사원이 이를 토대로 기획재정부에 기관장 해임 등을 건의하자 김 원장이 주무부처에 물러나겠다며 지난 4월말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것이다. 3년 임기를 마치고 연임 발탁된 김 전 원장의 중도 하차는 무엇보다 업계에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김 전 원장 이전에도 송성각 전 원장이 최순실- 차은택사건과 연루되
사설
더게임스
2021.06.25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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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론 머스크의 줏대 없는 행동과 각 국의 전방위적인 압박은 한때 8000만 원대까지 치솟았던 비트코인 가격을 반토막 내버렸다. 암호화폐의 대표 상품인 비트코인이 이렇게 망가지다 보니 이더리움을 비롯한 알트코인들도 덩달아 깊은 수렁으로 빠져들고 있다. 고점에 물린 투자자들은 어디에다 하소연도 못하고 냉가슴만 앓고 있고, 이때다 싶은 비판론자들은 조롱 섞인 글로 투자자들의 염장을 지르는 판국이다. 비트코인, 아니,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것이 그렇게 저주받을 일인가?비판론자들은 암호화폐에 대해 사람들의 주머니를 터는 사회악으로 치부한다.
데스크칼럼
고상태
2021.06.2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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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아이돌 장르인가'최근 '게임은 청소년과 20~30대의 전유물'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는 연구결과가 나와 흥미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나이에 구애받지 않는 이른바 ‘에이지-애그노스틱(age-agnostic)’ 게임이 대세로 떠오를 것이라고 이 리포트는 전망했다.마케팅 조사 기관인 AARP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50세 이상 게임 이용자는 2016년 4020만명에서 2019년 5060만명으로 약 26% 증가했다. 또 이들의 한 주간 평균 게임 이용 시간이 5시간에 달하는 등 상당수의 중장년층들이 게임을 통해
사설
더게임스
2021.06.1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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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게임업체들이 동남아 시장에서 쾌속 질주를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 가운데 해외 매출 비중 또한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그 중심엔 텐센트와 넷이즈, 미호요 등이 포진해 선단을 이끌고 있다.비대면 수요가 폭증하면서 해외시장에서의 선전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이같은 추세면 올해 중국 게임업체들의 해외 매출은 전년대비 약 30% 증가한 약 2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불과 몇 년전의 실적과 비교하면 매우 경이적인 기록이다. 문제는 이같은 흐름이 계속 이어질 것이란 점이다. 게임 트렌드를 제대로 읽고 있는 데다 투
게임의법칙
모인
2021.06.14 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