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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과 이벤트는 뗄 수 없는 관계를 갖고 있다. 작품이 새로 나오거나 특별한 날이 왔을 때 이벤트가 빠진다면 마치 '앙꼬 없는 찐빵'처럼 느껴질 정도다.최근에는 모바일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모바일게임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크게 늘고 있다. 이벤트를 하는 목적은 크게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유저들에게 작품을 알리기 위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경쟁작에 밀리지 않도록 지속적인 세력을 만들기 위해서다.이렇다 보니 남이 하면 나도 따라서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벤트는 초기에 특별한 날, 예를 들자면 어린이날, 성탄절과 같은 날에 실시되곤 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러한 의미는 크게 퇴색하고 말았다.요즘에는 작품을 출시하기 전에 하는 '사전 등록 이벤트'가
기자25시
박상진 기자
2014.12.1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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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의 마지막이라고 할 수 있는 12월이 벌써 중순을 넘어서 2014년이 채 15일도 남지 않았다. 시기가 시기인 만큼 게임 관련 교육기관들의 졸업 전시회 행사도 꾸준히 진행이 되고 있다.기자는 이런 게임기관들의 졸업전시회를 취재를 목적으로, 또 후배들과의 만남을 위해 몇 차례 방문했다. 역시 관련 행사에는 기자뿐만 아니라 게임업계 실무를 담당하고 있는 관계자들도 대거 참가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한 졸업 전시회뿐만 아니라 교육기관 내에서 진행 중인 팀 프로젝트 결과물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매년마다 꾸준히 관련 행사를 참관하고 있기 때문에 매번 볼 때마다 학생들의 퀄리티가 눈에 띄게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기자가 졸업을 위해 제출했던 결과물과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이라
기자25시
김용석 기자
2014.12.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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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게임산업협회장을 맡았을 때 업계에서는 기대와 함께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당시 국회의원의 신분이었던 남 회장이 게임산업을 얼마나 잘 알겠느냐며 협회활동이 부실해 질 것이란 지적도 많았다.그래도 게임업계 CEO들이 모두 마다하는 자리에 남 회장이 총대를 메겠다고 나선 모양세라 강하게 반대하지는 못했다.그리고 남 회장이 가장 먼저 한 일은 협회의 명칭을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로 바꾼 것이었다. 이 말이 나왔을 때 업계 안팎으로 참 많은 말이 오고 갔다. 찬성하는 측도 있었지만 반대하는 목소리가 더 컸다.특히 '게임인'이라는 자부심 하나로 버텨왔던 많은 개발자들이 이해할 수 없다며 반발했지만 협회는 '회원사들의 의견을 수렴했다'며 명
기자25시
서삼광 기자
2014.12.1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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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로비오가 화제로 자주 거론되고 있다. '앵그리버드'라는 작품 하나로 세계적인 기업으로 우뚝 섰지만 이후 후속작의 부진으로 최근 인원정리를 단행하는 등 크게 위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이 회사의 부진은 한 작품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새로운 도전을 성공시키지 못한 탓이라고 볼 수 있다. 물론 잘 만들어진 지적재산권(IP)를 적극 활용하는 것은 매우 필요한 일이기도 하다.실제로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워크래프트’ 시리즈는 시간을 초월해 다양한 바리에이션으로 탄생됐다.초창기 ‘워크래프트’는 RTS로 시작돼 1990년대 게이머들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워크래프트3’는 에디터로 제작됀 도타로 큰 인기를 얻어왔다. 여기에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바탕으로 영웅의 서사를 그린
기자25시
박상진 기자
2014.12.11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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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2월은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가 가정용 콘솔 게임기기 '플레이스테이션'을 출시한 지 꼭 20주년이 되는 달이다.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으나 '플레이스테이션' 시리즈는 강산이 두번 바뀔 동안 늘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 하며 트렌드를 이끌어 왔다고 할 수 있다. '플레이스테이션'은 과거 '세가 새턴'과 '닌텐도64'로 대표되는 가정용 콘솔 경쟁에 새롭게 도전장을 던지며 시장에 등장했다. 초반에는 세가와 닌텐도의 압도적인 인지도 때문에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적극적인 서드파티 확보와 양질의 게임 제공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게임시장 안착에 성공했다.국내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2'의 정식 발매를 시작으로 PC게임으로 기울었던 게임 시장 판도를 동률로 만들 정도로 성공적인 모습을 보인 바
기자25시
김용석 기자
2014.12.0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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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강남 코엑스에서는 인디게임 개발자와 유저가 만나 작품을 직접 시연해 보며 대화를 나누는 커뮤니케이션 자리가 마련됐다.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한 오픈플레이데이가 열린 것이다. 이 행사에는 모두 44개의 작품이 선을 보였다. 행사장 안은 인디게임에 대한 이용자들의 열망과 개발자들의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다.특히 모바일 게임 시장의 확대를 대변하듯 대부분의 참가작이 모바일 게임이었다. 이는 인디 게임 개발자들이 모바일 게임을 쉽고 간편하게 개발 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행사장을 둘러보며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작품들이 많아 놀랐다. 상업적으로 성공하기 위해 과금을 유도하며 이용자를 피곤하게 만드는 그런 작품은 찾아볼 수 없었고 오직 작품성으로 승부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또 모
기자25시
박상진 기자
2014.12.0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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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다음게임은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MMORPG '검은사막' 공개 서비스 일정을 발표했다. '검은사막'은 다음게임이 야심차게 준비한 대작인 만큼 남다른 관심을 받고 있다.이 회사는 '검은사막'의 상용화를 부분유료화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이에대한 유저들의 반응이 왠지 좋지 않은 분위기다. 심한 경우 '정액제가 아니라면 할 필요가 없다'는 식의 강경한 발언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이런 가운데 이날 '검은사막' 간담회에서는 함영철 다음게임 사업PM이 부분유료화를 선택한 의도를 설명해 마치 이와 같은 반응을 예견한 것처럼 비춰졌다.함 PM은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부분유료화 요금제를 선택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기에 '검은사막'이 지닌 이야기나 게임성을 해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유
기자25시
이주환 기자
2014.12.0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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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게임산업 규제 완화 움직임이 조금씩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9월 예고됐던 ‘강제적 셧다운제’ 개선 움직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여성가족부가 구성한 협의체에서 합의된 사항이 속속 입법 발의되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연이어 발의된 개정안의 핵심은 부모 요청에 따라 법 적용 여부를 탄력적으로 조율할 수 있도록 한 것(학부모선택제)이다. 이에따라 청소년보호법에 의해 강제됐던 ‘청소년인터넷게임건전이용제도(일명 강제적 셧다운제)’도 힘을 잃게 됐다.업계에서는 이런 움직임에 환영의 뜻을 표하고 있다. 완전하지는 않지만 게임산업을 바라보는 정부의 시선이 따뜻해 졌다는데 의미를 두는 것이다. 나아가 게임산업을 옥죄던 각종 규제를 푸는 시발점으로서 더 큰 의미를 부여하기도 한다.‘강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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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삼광 기자
2014.12.0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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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젊은이들뿐만 아니라 여행을 즐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템이 있다. 스마트폰을 멀리 떨어뜨려 본인과 배경을 함께 사진찍을 수 있도록 해주는 이른 바 ‘셀카봉’이 바로 그것이다.이 도구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창조경제의 아이콘’으로 급부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미래창조과학부가 이 셀카봉에 대해 단속을 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졸지에 새로운 ‘규제’로 논란이 되고 있다.이같은 논란이 확산되자 미래부는 해명자료를 통해 현재 유통되고 있는 셀카봉 대부분이 블루투스 기술을 이용해 작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전파인증’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전파인증을 거치지 않았다며 합법적인 조치임을 강조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규제라는 지적은 끊임없
기자25시
김용석 기자
2014.11.2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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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가 23일 막을 내렸다. 일반 관람객은 20만명(추산), 유료 바이어는 18.5% 증가한 1656명을 기록했다.지난해 보다 나은 성적표를 받기는 했는데, 속내를 살펴보면 아쉬운 점이 많이 남는다. 국내 최대의 게임전시회이자 축제의 장이었지만 B2B에 치중된 행사가 많아 일반 관람객들의 아쉬움을 샀기 때문이다.'지스타' 현장에서 만난 한 유저는 체험해 볼 수 있는 게임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각종 모바일게임, 온라인게임이 출품됐지만 체험부스가 적어 최소 30분에서 2시간은 기다려야 겨우 몇분의 체험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이는 해외 게임쇼에서 대부분 체험부스가 꾸려져 대기시간은 5분, 체험시간은 약 10분 정도를 기록하는 것과 대비
기자25시
서삼광 기자
2014.11.2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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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2014'를 앞두고 열린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이변이 일어났다.모바일게임 '블레이드'가 쟁쟁한 경쟁작들을 제치고 대상을 차지한 것이다.업계에서는 어는 정도 예상은 했지만 막상 모바일게임이 대상을 차지하고 나니 상당한 충격에 휩싸인 분위기다. '모바일게임의 위상이 그정도로 커졌다'는 것과 '온라인게임이 이렇게 추락했구나' 하는 두 감정이 뒤섞인 듯 하다.이런 상황에서 과거 PC 패키지 시장과 온라인 게임이 세대를 교체하던 상황을 다시금 돌아보게 된다. 과거 게임대상 초기에는 패키지 게임이 대상을 수상했던 선례고 있고, 아케이드 게임 역시 대상에 이름을 올리면서 다양한 작품들이 빛을 본 바 있다.하지만 서서히 시간이 지날수록 게임대상은 온라인 게
기자25시
김용석 기자
2014.11.19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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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페이스북 페이지나 트위터와 같은 SNS페이지를 보면 화제가 되는 것이 있다. 바로 제과업계의 과대포장에 대한 이야기다. 재밌는 사실은 과대포장에 대한 글들을 아주 재밌게 비꼰다는 사실이다.특히 질소를 샀는데 과자가 딸려 나왔다는 이야기부터 번드르르한 표지와는 다른 내용물들을 이야기하는 것까지 다양하다. 더욱이 최근에는 몇몇의 대학생들이 모여 과대 포장된 과자들을 묶어 배로 만들어 한강까지 건넜다고 한다.소비자들은 이들 과자를 ‘질소과자’라 명명하고 국산 과자보다는 해외 과자를 먹자는 글도 심심치 않게 올리고 있다. 특히 소개되는 해외 과자들은 양부터 질까지 국내에서 볼 수 없는 퀄리티를 가진 과자들이 많다. 더욱이 서울 번화가를 걷다보면 심심치 않게 늘어난 해외과자 전문점을 볼 수 있으니 이런
기자25시
박상진 기자
2014.11.1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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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매년 자사의 신작과 업데이트 소식을 전하는 '블리즈컨'이란 국제행사를 개최한다.올해 ‘블리즈컨’은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2만5000명의 관람객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하스스톤' 스타크래프트2' 등 기존에 서비스 되고 있는 게임의 업데이트와 확장팩 소식 외에도 FPS 신작 '오버워치'를 공개해 전 세계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었다.세계에 게임을 서비스 하는 블리자드의 행사인 만큼 행사장은 여러 인종들이 모인 박람회를 연상케 했다. 그런데 이 자리에 청소년 자녀의 손을 잡고 현장을 누비는 다섯명의 학부모가 눈길을 끌었다. 그들은 바로 블리자드의 초청을 받아 이 행사장을 방문한 사람들이었다.이들은 블리자드와 경기도콘텐
기자25시
서삼광 기자
2014.11.1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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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NS와 편의점 등 매장에서 해태제과의 '허니버터칩'이 화제가 되고 있다. SNS에서 시작된 입소문은 제품에 대한 열풍으로 이어져 초기 생산량이 완판된 데 이어 회사의 실 소유주인 크라운제과의 주가 상승세로 이어지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이어지고 있다.이 제품은 일본 가루비의 '행복버터칩'의 로컬라이징 제품이다. 기존 감자칩이 동일하게 가지고 있던 소금 특유의 짭짤한 맛과 달리, 버터와 꿀로 맛을 낸 부드러운 느낌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특히 이 제품의 특징은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제품구매로 이어졌다. 현재 초기 물량 완판으로 추가 물량이 시장에 풀리고 있지만, 수요가 계속 발생해 실제 제품 구매에 어려움이 발생할 정도다.이 제품의 선풍적인 인기를 보며 현재 게임업계가 보여주고 있는 S
기자25시
김용석 기자
2014.11.1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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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어스’라는 TV 프로그램이 있다. 케이블채널 tvN에서 방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13명의 참가자가 매주 게임을 통해 생존경쟁을 펼친다는 내용이다. 최근 세번째 시즌이 시작한 가운데 자체 최고시청률 기록을 깨며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지니어스’가 세번째 시즌으로 돌아와, 시청률을 올리고 있는 모습은 게임 업계에서 반길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보드게임을 통해 경쟁을 펼치는 구성이기 때문이다.보드게임 업계는 최근 정부의 공격적인 웹보드게임 규제로 허탈함을 감출 수 없다는 입장이다. 웹보드게임 규제는 사행성게임 근절이라는 의미가 함축됐다. 이는 의도치 않게 '보드게임' 명칭이 부정적인 이미지로 알려지는 결과로 낳고 있다.이 때문에 보드게임을 소재로 구성된 예능 프로그램 ‘
기자25시
이주환 기자
2014.11.07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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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인디개발자 인터뷰를 진행했을 때였다. 그는 힘들게 개발했던 작품을 소개하면서 그래도 많은 이용자들이 다운 받아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궁금증이 들어 어느 정도 매출을 올렸냐고 실례가 되는 질문을 건넸다.그 질문에 인디개발자는 생각하는 것만큼 많은 돈을 벌지는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가 개발한 작품은 유료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순수하게 앱 마켓에서만 1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지만, 일정부분의 수수료를 제하고 나름의 프로모션을 진행하다보니 그렇게 큰 수익을 올리지 못했다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그는 실제적인 문제는 따로 있다고 했다. 바로 ‘크랙’ 버전에 대한 것이었다.사실 모바일 게임에서 크랙 문제는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다. 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크랙커들이 뿌려대는 크랙에 골머리
기자25시
박상진 기자
2014.11.0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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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게임문화조성을 위한 사업이나 활동을 하는 단체에 대한 지원''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게임법)' 제12조 3항이다. 정부는 게임문화 조성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다해야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게임산업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가 각종 지원사업을 내놓는 것도 이 조항 때문이다.하지만 이 조항이 잘 지켜지지 않는 게임 분야가 있다. '비영리게임'으로 대표되는 인디게임 분야다. 현재 게임법은 인디게임에 대한 지원이 전무한 상태다. 법규정에는 비영리목적인 인디게임을 장려하기 위한 배려도 없다.오히려 현행 게임법에는 국내에서 제작 및 유통되는 모든 게임은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등급분류를 받게 되어 있다. 따라서 개인이나 집단이 창작을 목적으로 제작한 '비영리' 인디게임도 최소 16만원에서 100만원이
기자25시
서삼광 기자
2014.11.0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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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업계 한해를 마무리하는 잔치 ‘지스타’가 한 달도 남지 않았다. 또 ‘지스타’ 전야제로 의미가 깊은 ‘대한민국 게임대상’ 역시 그 윤곽이 공개된 상황이다. 특히 수상의 영예를 두고 경쟁을 펼칠 후보작에 대한 관심도 점차 고조되고 있다.‘2014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내달 19일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리며, 대상(대통령상), 최우수상(국무총리상) 등 13개 부문 20개 분야에 대한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다.여기에 올해는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애쓴 기업 및 제작자를 독력하기 위한 ‘스타트업 기업상’ 및 ‘굿 게임상’ ‘인디게임상’ 등 3개 부문 신설됐다.이런 가운데 올해는 본상 후보작에 모바일게임이 대거 늘어났다는 점이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공개된 2차 심사 후보작 14개 중 모바
기자25시
이주환 기자
2014.10.3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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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모바일게임계를 대표하는 두 업체, 게임빌과 컴투스의 상승세가 무섭다. 최근 글로벌 플랫폼을 바탕으로 전세계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코스닥에 상장된 두 형제회사의 시가총액을 합치면 2조8000억원을 넘어선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부진한 엔씨소프트를 대신해 게임대장주를 이미 게임빌과 컴투스로 인식하는 수준까지 올라섰다.이같은 게임빌과 컴투스의 성장 뒤에는 끝없는 도전이 밑바탕이 됐다. 2G 핸드폰 시절부터 끊임없이 세계시장의 문을 두드려온 두 회사는 스마트폰을 바탕으로 글로벌시장이 열리면서 성장에 가속도가 붙었다. 제한적인 인터페이스, 한정된 자원에서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어 왔던 노하우가 스마트폰을 만나 그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두 회사가 보유한 독자적 서비스플랫
기자25시
서삼광 기자
2014.10.3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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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의 폐쇄성은 꽤 유명하다. 비밀이 많고 또 대외활동에도 잘 나서지 않는다.이를 두고 두둔하는 측에서는 '개발자의 특징'이라며 운둔생활을 합리화 시키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를 폐쇄적이라고 지적한다.최근 정부기관이나 문화단체에서 주최하는 행사가 많이 열리고 있다. 이런 현장을 다니면서 느끼는 점은 게임업계에 대해 타 분야 종사자들이 매우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었다.앞서 예를 든 것 처럼 게임인들은 자기만 알고 외부와의 소통에는 거의 관심이 없다는 것이 이유였다. 물론 최근 논란이 된 게임 규제 움직임에 대해 게임계가 적극적으로 반대의 입장을 밝혔지만, 전반적으로 게임계의 움직임이 느리고 소극적인 것이 현실이다.문화계가 게임계를 곱지 않게 보는 것에 대해 '우수한 인
기자25시
김용석 기자
2014.10.29 1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