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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서 페이스북을 보는데 한 광고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바로 슈퍼셀의 ‘클래시오브클랜(COC)’ 광고였다. 이 업체는 워낙 대량의 광고를 하다 보니 평소에는 지나치기 마련이었지만 이번에는 조금 달랐다. 바로 국내에도 친숙한 영화배우인 ‘리암 리슨’이 나오는 광고였기 때문이다.광고의 내용은 리암 리슨이 'COC'를 하는 도중 다른 이용자에게 침공을 당하게 되고 ‘테이큰’의 대사를 패러디하며 복수를 다짐하는 내용이다. 효과는 확실했다. 그 광고 게시물에는 여러개의 댓글이 달리고 참신하고 재밌다는 의견이 다수였다.광고를 보면서 참 잘 만들었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걱정이 앞섰다. 최근 모바일 게임의 광고는 버스, 지하철, TV, 인터넷 등 매체를 가리지 않고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평소 공공 교
기자25시
박상진 기자
2015.02.0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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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의 리더십이 새롭게 조명 받고 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부진으로 침체에 빠졌던 한국 축구를 불과 6개월여 만에 아시안컵 준우승이라는 자리로 올려놓으며 ‘명장’으로서의 입지를 분명히 했기 때문이다.준우승으로 가는 길이 평탄했던 것도 아니었다. 주전 선수의 갑작스런 부상이란 악재가 갑자기 터졌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 위기를 새로운 얼굴로 메웠다. 가능성과 컨디션, 역할군에 대한 이해 등 여러 측면에서 선수들을 평가해 발굴해냈고, 이는 멋진 성과로 이어졌다.슈틸리케 감독의 행보를 보며 여러모로 게임업계의 현실과 비교할 수 있다는 생각이 돌연 들었다. 당장 국가대표 축구팀과 게임업계의 상황만을 비교해도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아서다.슈틸리케 감독은 결승전이 끝나고
기자25시
서삼광 기자
2015.02.0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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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하철을 이용하거나 TV를 시청할 때 새로운 용어를 어렵지 않게 접하게 된다. 종전에는 LTE를 중점적으로 홍보하던 이동통신사들이 하나 둘 '5세대(G)'를 메인으로 한 브랜드 광고를 시작했기 때문이다.SK텔레콤은 최근 호평을 받고 있는 tvN 예능 '삼시세끼-어촌편' 출연진을 활용한 광고를 시작했고, KT와 LT U+ 역시 공식 석상에서 대표가 직접 5G에 대해 언급을 하거나 해외 업체와의 기술협약을 체결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5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하지만 이런 이동통신사들의 대외적인 홍보와 발언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 통신망을 사용하는 게임업계에서는 이렇다 할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 정확히는 '현재 4G는 물론, 이미 전국에 망이 형성된 3G로도 충분기 때문'이라는 입장이다.
기자25시
김용석 기자
2015.01.2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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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 게임물등급위원회 사무국장이 뇌물수수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게임물등급위원회에서 게임물관리위원회로 바뀌기 직전에 발생했던 뇌물수수 사건으로 게임물등급위원회의 마지막까지 오점을 남긴 사건으로 기억에 남아있다.하지만 현재 게임위는 출범 1년 만에 또다시 여기저기에서 폐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올 정도로 난맥상을 보이고 있다. 기존 기관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새롭게 출범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나아진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 그 이유다.이와 관련된 사건은 작년에 발생한 성추행 사건과 뇌물수수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 두 사건은 각각 국정감사의 최대 이슈가 되었다는 것과 부정부패 방지 결의 대회 다음날 사건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할 말이 없게 만들고 있다.여기에 최
기자25시
김용석 기자
2015.01.2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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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집으로 돌아가던 발걸음이 지하철 광고 전광판 앞에서 얼어붙고 말았다. '게임중독, 상상 그 이상을 파괴합니다'라는 문구가 나오는 광고를 목격했기 때문이다.보건복지부는 광고를 통해 '게임중독자'로 묘사된 모델이 지나가던 고령의 여성을 폭행하는 모습을 묘사해 공포심을 부각시켰다.무엇보다 공익광고에서 '게임중독'이란 단어를 마치 당연하다는 듯 사용하느 모습을 보면서 할 말을 잃었다. 또 게임을 폭력사태의 원인처럼 다루고 있다는 데서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마치 '게임을 하면 폭력적이 됩니다' '무차별 폭행은 게임 때문입니다'라고 주장하는 듯 했다.특히 마지막 문구로 삽입된 '게임중독, 상상 그 이상을 파괴합니다'는 마치 지금까지 벌어진 폭력이 시작이며, 앞으로 더 큰 문제를 일으킨다고
기자25시
서삼광 기자
2015.01.26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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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산 스마트폰의 불모지라고 불렸던 국내 모바일 시장이 변화하고 있다. 최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애플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33%를 기록했다. 이전까지 애플의 점유율이 5~15%에 그친것에 비하면 비약적인 성장으로 보인다.여기에 일각에서는 애플이 한국 시장의 터줏대감인 삼성전자의 아성도 무너뜨릴 수 있다는 전망도 과감히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아이폰이 6버전부터 패널이 커지면서 국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보인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여기에 지난해 10월부터 시행된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이 국내 아이폰 판매를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특히 아이폰은 고가 스마트폰에 속하지만 단통법 시행에 따라 보조금이 줄자 같은 값이면 아이폰을 사는 것이 낫다는 소비 심리가 반
기자25시
kenny 기자
2015.01.2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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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DOS시절 즐겼던 고전게임을 웹에서 플레이 할 수 있는 사이트가 최근 등장했다. 이 사이트에는 약 2400여개에 달하는 고전 게임들이 등록돼 간단하게 무료로 즐길 수 있어 화제가 됐다.도스게임을 많이 접하지는 않았지만 어린 시절 컴퓨터로 즐겁게 했던 게임들을 다시 한 번 플레이 해 보니 재미도 있었지만 그 시절의 추억에 빠져들어 색다른 묘미를 느끼게 했다.지금 보면 그래픽도 조악하고 시스템은 단순하지만 그래도 나름 화려한 그래픽에 독특한 작품성을 갖춘 것을 보며 자연스럽게 그때의 재미를 찾아갔다.이렇듯 PC게임에서는 과거 밤잠을 설치게 했던 명작들을 다시 만나볼 수 있게 됐는 데 모바일에서는 그것이 가능할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분명 게이머들의 마음속에는 추억으로 남은 모바일 게임이 적어도 한
기자25시
박상진 기자
2015.01.2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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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올해 모바일게임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겠다고 선언한 이후 흥미로운 행보가 하나둘 눈에 띄고 있다. 처음은 아니지만 그간의 행보와는 다른 모습이기에 주목할 만한 이슈임은 분명하다.엔씨는 그동안 독자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십여 개 출시한 바 있다. 이 중 대부분이 2G시절의 게임이고, 스마트폰이 모바일게임의 주류 플랫폼이 된 이후에는 ‘리니지: 헤이스트’ 말고는 별다른 작품을 내놓지 않았다.‘리니지: 헤이스트’도 엔씨의 주력 상품인 ‘리니지’의 연장선상에 있는 작품으로 모바일게임 마니아들에게는 환영받지 못했다.이런 모습들에 실망한 엔씨 마니아들이라면 올해는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엔씨가 올해 내놓을 모바일게임이 기존의 ‘팬게임’에서 벗어나 하나의 작품이 될 것임을 예고해
기자25시
서삼광 기자
2015.01.1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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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바일업계는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을 걱정어린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과거 중국은 짝퉁과 저가상품이라는 딱지를 달고 있어 IT의 강국이라고 할 수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 누구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까지 기술력으로 끌어올렸고 그 파워는 이제 모바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게임으로 봐서도 중국시장은 이미 우리나라를 훌쩍 뛰어넘어 저만치 앞서 나가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위력은 게임으로만 한정되지 않는다. 특히 모바일게임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격변을 불러일으키며 주목을 받고 있다.핫이슈의 주인공은 4년여만에 스마트폰 시장 3위까지 올라선 샤오미다. 샤오미는 '짝퉁 애플'이란 오명을 받았으나, 지난해 스마트폰 6100만대를 판매하며 13조 2000억원 매출을 거두는 등
기자25시
이주환 기자
2015.01.16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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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게임계에서 서병수 부산 시장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대표적인 '안티 게임맨'이었던 서 시장이 직접 자신의 과거 행적에 대해 '사과'함으로써 새로운 이미지로 다가오고 있다.서병수 시장은 최근 게임개발자연대와의 면담을 통해 게임산업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서 시장은 기존 과 동일하게 지스타를 중심으로 게임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그 어떠한 게임 규제에 대해서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특히 이 자리에서 서 시장은 "논란이 된 게임 규제법안을 공동발의한 것에 대해 게임 관계자에게 불편을 드려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사과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이런 서 시장의 사과에 대해 개발자연대를 비롯해 많은 업계 관계자들이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부정적인
기자25시
김용석 기자
2015.01.1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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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바일 개발자들에게 악명을 떨쳤던 불법 공유 사이트에서 불법 공유 게시글이 사라지는 사건이 벌어졌다. 그 이유는 한 중학생이 게시판에 모 대학의 폭파 협박글을 올리면서 경찰의 수사를 받았기 때문이었다.이를 지켜보며 나비효과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어떤 일이 시작될 때 아주 작은 변화가 엉뚱한 결과로 이어진 사건이기 때문이다. 그 게시물 관리자는 공지사항을 통해 “이 사이트를 이용하시는 분들께서는 악의적인 마음으로 게시하는 분들은 없으리라 생각한다”며 “게임 산업의 발전과 열악한 환경에서 앱 개발을 하시고 게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관련 공유를 자제해 달라는” 부탁을 남겼다.이런 글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잘됐다는 마음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배신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았다. 특히 게임 산업과
기자25시
박상진 기자
2015.01.1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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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게임 업체들이 게임유통 1번지인 PC방을 타깃으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지난해 PC방 상생을 외친 엔씨소프트를 시작으로, 넥슨, 다음게임, 네오위즈게임즈 등은 각자의 방식으로 PC방 마케팅을 진행하며 다소 침울해진 PC방 시장에 활기를 넣어주고 있다특히 최근 업체들은 PC방과 공생을 키워드로 마케팅과 공생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한동안 뜸했던 PC방 대항전과 e스포츠 지원은 물론, 각 지역 PC방을 돌며 게임의 의견을 수집하고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중이다.이런 활동은 2000년대 초반 온라인게임과 PC방이 호황을 누리던 당시의 모습과 많이 닮아있다. 당시에는 수많은 업체들이 주말마다 전국 각지의 PC방에서 자체 이벤트를 여는 활동에 주력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목격할 수 있었다.
기자25시
서삼광 기자
2015.01.12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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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완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최근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게임법) 개정안’을 발의해 주목을 받고 있다. 물론 좋은 의미 보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로서 그렇다.장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기존 게임법과 큰 차이는 없지만 해외업체의 국내 진출을 명시한 부분이 추가돼 앞으로 어떤 결과를 불러일으킬지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장 의원의 게임법 개정안의 골자는 국내에서 게임물을 유통시키거나 이용에 제공하게 할 목적으로 게임물을 제작 또는 배급하고자 하는 '외국인 또는 외국법인'도 한국 게임등급분류 기관을 통해 등급분류를 받도록 의무화하는 것이다.이는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을 따르라’는 말로 바꿔 말할 수 있다. 그동안 암묵적으로 적용됐던 해외 업체들의 등급분류 의무를 명시한 개정안이기에 큰 변화는 일지
기자25시
서삼광 기자
2015.01.06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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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장병완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한 것이 알려지면서 게임계가 시끄럽다.장 의원의 개정안 골자는 '스팀'이나 '페이스북' 등을 통해 서비스되는 글로벌 게임을 국내에서 서비스하려면 국산 게임과 똑같이 사전심의를 받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국내 업체는 사전 등급심의를 받는데 국내에서 이용 가능한 해외 서비스 게임들은 심의를 받지 않기 때문에 이러한 역차별을 해소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런데 문제는 이같은 개정안이 게임업계가 바라고 있는 방향과는 다르다는 데 있다. 또 업계의 현실을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실적 올리기'를 위해 준비없이 던진 '일회성' 이슈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특히 장 의원의 게임법 개정안은 작년 박주선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국정감
기자25시
김용석 기자
2015.01.0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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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년 새해가 시작됐다. 지난 해 게임업계는 몇몇 업체를 제외하면 참 힘든 시기를 보냈다. 일부 업체들은 임금이 체불된 상태에서도 차기작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가져야 하는 것이 게임 업계의 현실이라고 할 수 있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말이 있지만 벼랑 끝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난 업체들의 전설 같은 히스토리는 어쩌면 옛날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이 때문에 최근 막을 내린 인기 드라마 '미생'은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는 많은 게임업체를 닮은 모습이다. ‘미생’은 대기업 계약직 사원이 정직원으로 채용되지 못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절망 속에서 희망을 그려야 하는 게임 업계의 모습을 투영해 볼 수 있다.‘미생’에 대한 여운은 쉽게 가시지 않고 있
기자25시
이주환 기자
2015.01.0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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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90년대 후반을 X세대로 보낸 성인들의 눈길은 한 방송 프로그램에 쏠렸다. 90년대를 달군 인기 연예인들이 출동한 예능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를 보기 위해서다.'토토가'로 불리는 이 프로그램은 MBC의 대표 예능 '무한도전'이 연말 특집으로 준비한 만큼 화제성이 대단했다. 터보, SES, 김건모, 조성모, 지누션 등 1990년대 메가히트를 기록한 가수들이 총 출동했고, 이 수퍼스타였던 사람들이 만들어낼 무대를 보기위한 신청자 수는 2만7000여명이 넘었다.다시보기가 언제든 가능한 세상이고, DMB‧인터넷 스트리밍‧다운로드 등 시청률 집계가 되지 않는 시청방법이 주류가 된 세상에서도 '토토가'와 이날 무한도전 시청률은 역대 두번째인 20%를 갱신했다. 이날 드라마를 제외한 예능 중 최고
기자25시
서삼광 기자
2014.12.29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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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다가오면서 곳곳에서 구세군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을 위해서 봉사의 손길이 오가는 것을 보면서 마음이 따뜻해지기 마련이다.게임계 역시 연말이면 너도 나도 봉사활동에 나선다. 불우이웃을 직접 찾아가 성금을 전달하는 가 하면 김치를 나눠주거나 연탄을 배달해주기도 한다. 이러한 봉사활동에는 회사 차원에서 각자 성금을 모금하기도 하지만 게임을 통해 성금을 조성하기도 한다. 게임을 하는 유저들도 불우이웃돕기에 동참하는 느낌이 들도록 하는 것이다. 이같은 봉사활동을 통해 평소 게임업계를 차갑게 바라봤던 시선들이 잠시라도 따뜻해질 수 있다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본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봉사활동을 함에 있어서 또다른 효과를 바라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기왕에 하는
기자25시
박상진 기자
2014.12.2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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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사성서 '지록위마(指鹿爲馬)'가 주목을 받고 있다. 교수진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로 이 지록위마가 선정됐기 때문이다.'지록위마'는 사마천의 '사기'에 등장하는 고사성어로, 진나라 2대 황제인 호해와 환관 조고의 고사를 표현한 용어다. 조고가 황제 앞에서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했다는 것이다. 권력을 가진 자가 진실을 왜곡하고 전횡을 휘두르는 것을 뜻한다. 교수들은 "올해는 수많은 사슴이 말로 바뀐 한 해"였다며 온갖 거짓이 진실인양 우리사회를 강타했다고 '지록위마' 선정 이유를 밝혔다. 그렇다면 게임계에서는 올 한해 어떤 '지록위마'가 있었을까. 업계 관계자들은 이 질문에 대해 대부분 정부와 국회의원 등 정치권 인사들이 이같은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언급한 '미래
기자25시
김용석 기자
2014.12.2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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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지난 19일 중소업체 대표들과 만남을 가졌다. 정부가 내놓은 게임산업 발전 중장기계획을 설명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였다.김 장관의 행보는 좀 늦은감이 있다. 게임산업이 문화콘텐츠산업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에도 취임한지 3개월이나 지나서야 첫 만남을 가졌기 때문이다. 물론 기자가 모르는 자리에서 업체들과 이야기를 나눴을 수도 있고, 인사청문회에 이어 국정감사까지 미룰 수 없는 이슈들도 있었기에 이해는 되는 부분이다.김 장관의 취임은 급작스럽게 진행돼 사전정보가 부족했다. 이에따라 김 장관을 바라보는 시선도 곱지만은 않았다. 인사청문회 전 게임산업을 옹호하는 사전질의서를 제출해 기대감을 모았으나, 본 경기에서 업계 현황에 대한 무지를 드러낸 점이
기자25시
서삼광 기자
2014.12.2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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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선보인 모바일 RPG ‘윈드소울’이 구글 플레이 게임부문 매출 순위 10위권에 진입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윈드소울’은 지난 9일 출시된 이후 약 열흘만에 이와 같은 성적을 거둬, 보다 장기적인 흥행이 예상된다.‘윈드소울’의 성공은 위메이드 대표작 ‘윈드러너’ IP를 활용해 세계관을 확장시킨 작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윈드러너’ 시리즈를 잇는 후속작 ‘윈드러너2’가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못하며 부진했던 모습을 말끔히 씻어냈기 때문이다.지난해 출시된 ‘윈드러너’는 12일 만에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등 폭넓은 유저층에게 인기를 얻으며 트렌드를 주도하는 작품으로 꼽히게 됐다. 또 라인 플랫폼을 통해 해외 시장에 진출, 큰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기자25시
이주환 기자
2014.12.19 1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