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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개발 중인 신작 ‘TL(쓰론 앤 리버티)’ 및 ‘프로젝트E’의 트레일러 영상을 새롭게 공개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TL’의 영상은 사흘이 채 되기도 전에 조회수 200만건을 넘어섰으며 함께 공개된 ‘프로젝트E’도 140만건 이상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영상에 대한 호평과 함께 기대감을 나타내는 이들도 적지 않은 편이다.이는 지난해 신작 출시 시기 질타를 받아온 것과 비교가 되는 모습이기도 하다. ‘트릭스터M’과 ‘블레이드&소울2’가 잇따라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았으며 이후 엔씨소프트에 대한
기자25시
이주환 기자
2022.03.2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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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정권이 바뀌었다. 진보 성향의 더불어민주당에서 보수 성향의 국민의 힘으로 정권이 넘어간 것이다. 당장, 산업계에 큰 변화를 몰고 올 것 같지는 않다. 다만 국민의 힘 전신인 한나라당 출신의 이 명박, 박 근혜 전 대통령 시절, 게임산업이 그다지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 못했다는 점에서 조심스런 모습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을 앞둔 지난 1월, SNS를 통해 게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적극적인 지원책을 펼쳐 나가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의 참모들 역시 디지털콘텐츠분야에 정통한 이들이 적지 않다는 점은 긍정적이다. 하지
사설
더게임스
2022.03.1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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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정주, 그가 바람처럼 떠나갔다. 생을 달리한 지 벌써 열흘이 지났지만, 그의 빈자리가 실감이 나지 않는다. 그럼에도 그의 빈소를 찾아가지 못했다. 정확히 말하면 찾아가지 못한 게 아니라 그런 자리가 없었다. 그가 왜 급작스럽게 우리 곁을 떠나가야 했는지, 그가 왜 그렇게 외롭게 혼자 짐을 지며 바람처럼 스러지며 가야 했는지 황망할 따름이다.김 정주 만큼 파란만장한 게임 기업소사를 지니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산업의 성상이 얼마 되지 않기 때문에, 조그마한 움직임과 흔적을 남겨도 이웃집 숟가락이 몇 개인지 다 아는 곳이 게임계다.
게임의법칙
모인
2022.03.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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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데일리가 창간 18주년을 맞았다. 게임산업의 새 지평을 열겠다는 다짐아래 출범한 더게임스데일리는 독자들과 함께 때론 웃기도 하고, 때론 울기도 하면서 산업 역사의 그 것과 궤를 같이 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돌이켜 보면 성장통 또한 없지 않았다. 마치 고속도로에 올라탄 듯 잘 달려 나갈 것이라고 했지만, 때아닌 제동이 걸리기도 했다. 지난 2006년 발생한 '바다이야기' 사태는 대표적인 사례다. 이로인해 업계는 한동안 고개를 들지 못했다. 그 여파로 인해 지금까지도 아케이드 게임 시장은 바닥을 헤매고 있다. 업계는 더이
사설
더게임스
2022.03.1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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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선원이 심각한 위장병에 걸렸다. 다행히 그 배에는 의사 한 명이 있었다. 의사는 자신의 의술을 드러낼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을 기뻐했다. 그는 환자를 진찰하고 맹장염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그리고 선원들이 보는 앞에서 뛰어난 의술로 수술 부위를 절개하고 맹장을 떼어냈다. 그는 수술대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선원들에게 흥미 있는 해부학적 내용을 상세하게 알려줬다. 여태껏 인체의 내부구조를 본 적이 없던 선원들은 마냥 신기했다. 의사도 신이 나서 열심히 설명했다.그런데 옆에서 보조하는 선원들은 의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겁에 질려 있었다
데스크칼럼
김종윤
2022.03.0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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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정주 넥슨 창업자가 지난 달 말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그의 나이 고작 54세에 유명을 달리한 것이다.그는 대학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했다. 대학원에선 전산학을 공부했지만, 그렇게 큰 재미를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 그가 벤처기업이란 타이틀을 내걸고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것은 대기업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 및 유지 보수하는 일이었다.하지만 그같은 일들이 그에게 유익하다고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마침, 송 재경이란 재간꾼 선배가 옆에서 그의 새로운 출발을 재촉했다.그가 넥슨이란 게임 회사를 창업한 것은 1994년의 일이다. 송 재경과
사설
더게임스
2022.03.0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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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지난 7월 이후 단 한차례도 신규 게임에 대한 판호를 내주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에선 판호를 얻은 게임만 서비스를 할 수 있는데, 중국 정부가 이를 허용치 않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방침이 계속된다면 중국 게임 시장의 성장 둔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중국 게임 시장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국내 게임업계의 경우 이로인한 수출 계획에 적지않은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게임산업은 내수 진작에도 불구, 수출이 뒷받침해 주지 않을 땐 채산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다소 기이한 구조를 안고 있다.
사설
더게임스
2022.02.2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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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이라고 불리는 지역은 지중해 동부에서 페르시아만에 이르는 광활한 땅이다. 20세기 무렵 유럽 열강들이 자국 영토를 확장하기 위해 동양을 근동(近東)과 중동(中東) 극동(極東)으로 구분해서 사용한 것이 뿌리가 됐다. 이 지역은 또 이슬람권으로도 불리기도 하는 데, 이는 종교적 개념으로 쓰일 때 사용되고, 언어 문화적 관점에서 이해를 도울 때에는 아랍권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한다.단순히 보면 복잡한 지역으로 보여지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실타래처럼 엉키어 있는 것은 아니다. 세계 3대 종교의 성지가 다 모여 있고, 인종과 언어 또한
게임의법칙
모인
2022.02.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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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임단 T1 소속의 ‘페이커’ 이상혁이 지난 18일 펼쳐진 KT 롤스터와의 LCK 경기에서 개인 통산 1000번째 경기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상혁은 이날 치러진 1000번째 경기에서도 팀을 승리로 이끄는 맹활약을 펼쳤다.지난 2013년 만 16세의 나이에 프로 선수로 데뷔한 이상혁은 지금까지 LoL 월드 챔피언십 3회 우승,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회 우승, LCK 9회 우승 등 불멸의 커리어를 작성하고 있다. 통산 2000킬, 3500어시스트 등 개인 기록 면에서도 화려하다. 더욱 놀라운
기자25시
이상민
2022.02.20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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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주요 게임업체들의 실적이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게임업체들의 경영지표를 살펴보면 매출은 증가한 데 반해 이익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몇몇 업체의 경우 예상 외의 호 성적을 거두긴 했으나 기대 이상의 수치라고는 평가할 수 없다는 점에서 게임계에 이상 난기류가 생긴 것이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넥슨은 매출 2745억엔(한화 약 2조 8530억원), 영업이익 915억엔(9516억원)을 각각 기록하는 등 전년 대비 매출 6% , 영업이익 18%의 감소를 나타냈다.넷마블 역시 매출 2조 50
사설
더게임스
2022.02.1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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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는 세계적인 온라인게임업체 액티비전블리자드를 무려 80조원이라는 엄청난 금액으로 인수해 게임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 한 번의 인수합병(M&A)으로 MS는 단번에 세계 3위의 게임그룹으로 올라서게 됐다. 메타버스와 블록체인이란 새로운 기술로 날개를 달고 있는 게임시장이 치열한 춘추전국시대에 돌입하게 됐다는 신호탄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세계 1위의 게임그룹은 미국도, 일본도, 유럽도 아닌 중국에 있다. 바로 텐센트라는 업체다. 이 업체는 큐큐라는 메신저를 시작으로 시장을 장악한 후 게임 서비스
데스크칼럼
김병억
2022.02.1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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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계에 중동 오일 머니가 쇄도하고 있다. 그 첫 주자는 사우디아라비아다. 이미 알려진 것처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PIF(퍼블릭 인베스트먼트 펀드)는 8억8300만달러 (한화 약 1조589억원)를 투자해 넥슨의 지분 5.02%를 확보한데 이어 최근엔 장내 매입을 통해 국내 최대 게임업체인 엔씨소프트 지분 6.69%에 해당하는 146만8845주를 확보, 김 택진 대표(11.9%) 넷마블(8.9%) 국민연금(8.4%)에 이어 4대주주로 떠올랐다. PIF는 그러나 여기서 그치는 게 아니라 한국 정보통신(IT) 및 콘텐츠 분야의
사설
더게임스
2022.02.11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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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처럼, 방학이나 추석 또는 설 연휴라고 해서 시장의 변화를 크게 느낄 수가 없다. 예년의 이맘 때 쯤이면 성수철이라고 해서 아주 분주하게 움직였을 법 한데, 최근 몇 년 사이 업계 동향을 살펴보면 이런 모습은 온데 간데 없다. 이른바 모바일 게임으로 대별되는 플렛폼 시장의 변화가 게임계의 풍속도를 바꿔놓은 것이다. 그럼에도 꾸준히 PC방을 찾는 이들이 적지 않다는 것은 긍정적이다. 여전히 온라인 게임을 즐기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마니아들이 상당수에 달한다. 이에 따라 몇몇 중견 게임업체들은 이들만을 위한 신작을
게임의법칙
모인
2022.02.0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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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에서도 금관문화훈장 수훈자가 나올 때가 된 것 같다. 정부가 정말로 게임을 문화예술의 한 장르이자 콘텐츠로 인정한다면 게임 종자사가 못 받을 이유가 없다.”최근 중소업체 한 관계자는 지난해 연말 게임업계의 다양한 표창, 포장 수상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같이 말했다. 장관표창, 산업포장, 공로상 등 모두 뜻 깊은 일이지만 엄밀히 말해 상의 격으로는 훈장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이 관계자는 게임 관련 토론회, 행사 등이 열리면 정부부처 관계자들은 의례 “게임은 문화예술이자 콘텐츠의 한 장르로 육성에 힘을 쏟겠다"고
기자25시
강인석 기자
2022.02.0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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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식시장이 폭락하고 있는 가운데 크래프톤, 위메이드, 엔씨소프트 등 주요 게임업체들의 주가도 요동을 치고 있다. 28일 오전 크래프톤 주가는 26만1500원, 위메이드는 11만200원, 엔씨소프트는 52만5000원 등으로 최고가 대비 무려 40~50% 가량 주가가 떨어졌다. 이같은 증시 하락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게 증권가 주변의 전망이다. 미 중앙은행의 3월 금리 인상방침과 함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 및 이로 인한 유가 상승 등이 맞물리면서, 미국 증시 또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
사설
더게임스
2022.01.2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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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플레이 투 언(P2E) 게임을 두고 말들이 많다. 국내 서비스를 두고 게임업체와 정부의 갈등이 급기야 법적 공방으로 치달으면서 갈수록 진흙탕 싸움이 되고 있다. 사행성을 막겠다는 정부의 입장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게임산업을 키우겠다는 기업의 노력은 외면한 채, 규제만 남발하는 정부의 태도에 질책의 목소리가 높다. P2E 게임에 대한 정부의 규제는 어느 정도 예견돼 있었다. 스카이피플이 2020년 7월에 신청했던 블록체인 게임 '파이브스타즈'의 등급 거부 사태 이후 아직까지도 이렇다할 움직임이 없는
데스크칼럼
고상태
2022.01.25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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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ICT 업계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의 블리자드 인수 소식에 발칵 뒤집혔다. 약 82조원에 달하는 엄청난 인수금액 규모 뿐 아니라, 세계 최대 컴퓨터 소프트웨어 업체에서 세계 3위급의 게임업체를 전격적으로 인수했기 때문이다.지난 18일(현지시간) MS는 자사의 콘솔 기기 ‘X박스’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약 687억 달러(한화 약 81조 9200억원)로, 역대 IT 업계의 인수합병(M&A) 중 가장 큰 금액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16년 PC 제조업체 델이 스토리지
사설
더게임스
2022.01.2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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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의 계절이 성큼 다가왔다. 맹장군도 울고간다는 대한(大寒)을 앞둔 1월 한 겨울임에도 정치권은 지금 후끈 달아올라 있다.대선이 불과 50여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각 대선 캠프 진영의 움직임은 더 숨가쁘게 돌아가는 모습이다. 이때 쯤이면 표를 준다함 마다할 게 없다는 것이다.이른바 공약(公約)이란 것이 쏟아지고 있다. 말 그대로 공약(空約)이 되더라도 먼저 기세를 올려 보겠다는 속셈이다. 그렇다면 좀 더 그럴싸하게 포장이라도 해 놓고 내놓을 망정이지 익히지도 않은 채로 그대로 상에 올려 놓고 있는 것이다.대선 후보들의 정책 및
게임의법칙
모인
2022.01.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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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RPG가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 ‘로스트아크’의 흥행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새해 첫달부터 신규 및 복귀 이용자가 크게 증가하며 기존 동시 접속자 기록을 뛰어넘는데 성공했다.이 회사는 최근 새로운 클래스 ‘도화가’ 업데이트 당일 최고 동시 접속자가 26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아스탤지어’ 이후 달성한 24만명을 뛰어넘은 수치다.특히 신규 유저가 전주 대비 144% 증가했으며, 복귀 유저도 227% 늘어나며 열기를 더했다는 것. 이에 전체 서버의 대기열이 발생하기도 했다. PC방 점유율 순위 역
기자25시
이주환 기자
2022.01.1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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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 재명(더불어민주당) 윤 석열 (국민의 힘) 등 유력 대선 후보들이 경쟁적으로 게임산업 정책에 대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이들은 당락 여부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2030 세대들에게 사활을 걸고 있다는 있다는 점에서 이같은 움직임이 더이상 새롭다 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게임업계는 이들 대선 후보가 발표한 게임 정책들이 지나치게 유저 중심으로 치우쳐 있어 단순히 2030 세대들의 표만 의식해 급조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최근 이 재명 후보는 ‘디지털혁신 대전환위
사설
더게임스
2022.01.14 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