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정부가 지난 7월 이후 단 한차례도 신규 게임에 대한 판호를 내주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에선 판호를 얻은 게임만 서비스를 할 수 있는데, 중국 정부가 이를 허용치 않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방침이 계속된다면 중국 게임 시장의 성장 둔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중국 게임 시장을 주력으로 하고 있는 국내 게임업계의 경우 이로인한 수출 계획에 적지않은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게임산업은 내수 진작에도 불구, 수출이 뒷받침해 주지 않을 땐 채산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다소 기이한 구조를 안고 있다.
사설
더게임스
2022.02.25 11:36
-
중동이라고 불리는 지역은 지중해 동부에서 페르시아만에 이르는 광활한 땅이다. 20세기 무렵 유럽 열강들이 자국 영토를 확장하기 위해 동양을 근동(近東)과 중동(中東) 극동(極東)으로 구분해서 사용한 것이 뿌리가 됐다. 이 지역은 또 이슬람권으로도 불리기도 하는 데, 이는 종교적 개념으로 쓰일 때 사용되고, 언어 문화적 관점에서 이해를 도울 때에는 아랍권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한다.단순히 보면 복잡한 지역으로 보여지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실타래처럼 엉키어 있는 것은 아니다. 세계 3대 종교의 성지가 다 모여 있고, 인종과 언어 또한
게임의법칙
모인
2022.02.21 10:00
-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임단 T1 소속의 ‘페이커’ 이상혁이 지난 18일 펼쳐진 KT 롤스터와의 LCK 경기에서 개인 통산 1000번째 경기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상혁은 이날 치러진 1000번째 경기에서도 팀을 승리로 이끄는 맹활약을 펼쳤다.지난 2013년 만 16세의 나이에 프로 선수로 데뷔한 이상혁은 지금까지 LoL 월드 챔피언십 3회 우승,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회 우승, LCK 9회 우승 등 불멸의 커리어를 작성하고 있다. 통산 2000킬, 3500어시스트 등 개인 기록 면에서도 화려하다. 더욱 놀라운
기자25시
이상민
2022.02.20 16:48
-
지난해 국내 주요 게임업체들의 실적이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게임업체들의 경영지표를 살펴보면 매출은 증가한 데 반해 이익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몇몇 업체의 경우 예상 외의 호 성적을 거두긴 했으나 기대 이상의 수치라고는 평가할 수 없다는 점에서 게임계에 이상 난기류가 생긴 것이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다.넥슨은 매출 2745억엔(한화 약 2조 8530억원), 영업이익 915억엔(9516억원)을 각각 기록하는 등 전년 대비 매출 6% , 영업이익 18%의 감소를 나타냈다.넷마블 역시 매출 2조 50
사설
더게임스
2022.02.18 09:47
-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는 세계적인 온라인게임업체 액티비전블리자드를 무려 80조원이라는 엄청난 금액으로 인수해 게임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 한 번의 인수합병(M&A)으로 MS는 단번에 세계 3위의 게임그룹으로 올라서게 됐다. 메타버스와 블록체인이란 새로운 기술로 날개를 달고 있는 게임시장이 치열한 춘추전국시대에 돌입하게 됐다는 신호탄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세계 1위의 게임그룹은 미국도, 일본도, 유럽도 아닌 중국에 있다. 바로 텐센트라는 업체다. 이 업체는 큐큐라는 메신저를 시작으로 시장을 장악한 후 게임 서비스
데스크칼럼
김병억
2022.02.15 10:50
-
국내 게임계에 중동 오일 머니가 쇄도하고 있다. 그 첫 주자는 사우디아라비아다. 이미 알려진 것처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인 PIF(퍼블릭 인베스트먼트 펀드)는 8억8300만달러 (한화 약 1조589억원)를 투자해 넥슨의 지분 5.02%를 확보한데 이어 최근엔 장내 매입을 통해 국내 최대 게임업체인 엔씨소프트 지분 6.69%에 해당하는 146만8845주를 확보, 김 택진 대표(11.9%) 넷마블(8.9%) 국민연금(8.4%)에 이어 4대주주로 떠올랐다. PIF는 그러나 여기서 그치는 게 아니라 한국 정보통신(IT) 및 콘텐츠 분야의
사설
더게임스
2022.02.11 11:13
-
과거처럼, 방학이나 추석 또는 설 연휴라고 해서 시장의 변화를 크게 느낄 수가 없다. 예년의 이맘 때 쯤이면 성수철이라고 해서 아주 분주하게 움직였을 법 한데, 최근 몇 년 사이 업계 동향을 살펴보면 이런 모습은 온데 간데 없다. 이른바 모바일 게임으로 대별되는 플렛폼 시장의 변화가 게임계의 풍속도를 바꿔놓은 것이다. 그럼에도 꾸준히 PC방을 찾는 이들이 적지 않다는 것은 긍정적이다. 여전히 온라인 게임을 즐기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마니아들이 상당수에 달한다. 이에 따라 몇몇 중견 게임업체들은 이들만을 위한 신작을
게임의법칙
모인
2022.02.07 09:56
-
“게임업계에서도 금관문화훈장 수훈자가 나올 때가 된 것 같다. 정부가 정말로 게임을 문화예술의 한 장르이자 콘텐츠로 인정한다면 게임 종자사가 못 받을 이유가 없다.”최근 중소업체 한 관계자는 지난해 연말 게임업계의 다양한 표창, 포장 수상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같이 말했다. 장관표창, 산업포장, 공로상 등 모두 뜻 깊은 일이지만 엄밀히 말해 상의 격으로는 훈장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이 관계자는 게임 관련 토론회, 행사 등이 열리면 정부부처 관계자들은 의례 “게임은 문화예술이자 콘텐츠의 한 장르로 육성에 힘을 쏟겠다"고
기자25시
강인석 기자
2022.02.05 16:10
-
최근 주식시장이 폭락하고 있는 가운데 크래프톤, 위메이드, 엔씨소프트 등 주요 게임업체들의 주가도 요동을 치고 있다. 28일 오전 크래프톤 주가는 26만1500원, 위메이드는 11만200원, 엔씨소프트는 52만5000원 등으로 최고가 대비 무려 40~50% 가량 주가가 떨어졌다. 이같은 증시 하락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게 증권가 주변의 전망이다. 미 중앙은행의 3월 금리 인상방침과 함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 및 이로 인한 유가 상승 등이 맞물리면서, 미국 증시 또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
사설
더게임스
2022.01.28 11:01
-
요즘 플레이 투 언(P2E) 게임을 두고 말들이 많다. 국내 서비스를 두고 게임업체와 정부의 갈등이 급기야 법적 공방으로 치달으면서 갈수록 진흙탕 싸움이 되고 있다. 사행성을 막겠다는 정부의 입장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게임산업을 키우겠다는 기업의 노력은 외면한 채, 규제만 남발하는 정부의 태도에 질책의 목소리가 높다. P2E 게임에 대한 정부의 규제는 어느 정도 예견돼 있었다. 스카이피플이 2020년 7월에 신청했던 블록체인 게임 '파이브스타즈'의 등급 거부 사태 이후 아직까지도 이렇다할 움직임이 없는
데스크칼럼
고상태
2022.01.25 10:07
-
전세계 ICT 업계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의 블리자드 인수 소식에 발칵 뒤집혔다. 약 82조원에 달하는 엄청난 인수금액 규모 뿐 아니라, 세계 최대 컴퓨터 소프트웨어 업체에서 세계 3위급의 게임업체를 전격적으로 인수했기 때문이다.지난 18일(현지시간) MS는 자사의 콘솔 기기 ‘X박스’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약 687억 달러(한화 약 81조 9200억원)로, 역대 IT 업계의 인수합병(M&A) 중 가장 큰 금액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 2016년 PC 제조업체 델이 스토리지
사설
더게임스
2022.01.21 11:32
-
정치의 계절이 성큼 다가왔다. 맹장군도 울고간다는 대한(大寒)을 앞둔 1월 한 겨울임에도 정치권은 지금 후끈 달아올라 있다.대선이 불과 50여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각 대선 캠프 진영의 움직임은 더 숨가쁘게 돌아가는 모습이다. 이때 쯤이면 표를 준다함 마다할 게 없다는 것이다.이른바 공약(公約)이란 것이 쏟아지고 있다. 말 그대로 공약(空約)이 되더라도 먼저 기세를 올려 보겠다는 속셈이다. 그렇다면 좀 더 그럴싸하게 포장이라도 해 놓고 내놓을 망정이지 익히지도 않은 채로 그대로 상에 올려 놓고 있는 것이다.대선 후보들의 정책 및
게임의법칙
모인
2022.01.17 10:30
-
스마일게이트RPG가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 ‘로스트아크’의 흥행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새해 첫달부터 신규 및 복귀 이용자가 크게 증가하며 기존 동시 접속자 기록을 뛰어넘는데 성공했다.이 회사는 최근 새로운 클래스 ‘도화가’ 업데이트 당일 최고 동시 접속자가 26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아스탤지어’ 이후 달성한 24만명을 뛰어넘은 수치다.특히 신규 유저가 전주 대비 144% 증가했으며, 복귀 유저도 227% 늘어나며 열기를 더했다는 것. 이에 전체 서버의 대기열이 발생하기도 했다. PC방 점유율 순위 역
기자25시
이주환 기자
2022.01.16 10:51
-
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 재명(더불어민주당) 윤 석열 (국민의 힘) 등 유력 대선 후보들이 경쟁적으로 게임산업 정책에 대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이들은 당락 여부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2030 세대들에게 사활을 걸고 있다는 있다는 점에서 이같은 움직임이 더이상 새롭다 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게임업계는 이들 대선 후보가 발표한 게임 정책들이 지나치게 유저 중심으로 치우쳐 있어 단순히 2030 세대들의 표만 의식해 급조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최근 이 재명 후보는 ‘디지털혁신 대전환위
사설
더게임스
2022.01.14 11:40
-
지금으로부터 10년전인 2012년, 게임시장에 낯선 플랫폼이 하나 등장했다. 그 해 정식 오픈한 '카카오게임하기(이하 카톡게임)'는 이후 게임시장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카톡 게임은 불과 1년여 만에 누적 가입자 수 3억명을 돌파했고, 카카오 게임을 하나 이상 설치한 이용자도 3000만명을 넘어서며 모바일 게임 시장의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론칭 당시 7개 파트너와 10개 게임으로 시작한 카톡게임은 99개 파트너와 180여개 게임을 제공하며 1년 만에 무려 18배의 성장을 보여줬다. 무엇보다도 그간 온라인 게임에 밀려
데스크칼럼
김종윤
2022.01.11 10:14
-
새해 들어 넥슨의 움직임이 심상찮다. 그 때문인지 업계에서도 넥슨의 동선을 살펴봐야 할 것이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마디로 예사롭지 않다는 것인데, 넥슨의 새해 첫 일성부터 그랬다.지난해 상대적으로 큰 반향을 못 이끌어 온 넥슨이 임인년 새해를 맞아 적어도 10여개 작품을 올해 선보이겠다고 발표했다. 또 자회사인 넷게임즈와 넥슨지티의 합병을 통해 두 회사의 시너지를 극대화 하는 등 조직정비를 서두르고 있다. 넥슨은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게임업체다. 하지만 지난해 선보인 작품은 겨우 2개작에 불과했다. 아주 부진했던 것이다. 이에
사설
더게임스
2022.01.07 10:54
-
게임 심의를 놓고 또다시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구설의 중심에 서 있는 게임은 나트리스에서 개발한 P2E(플레이 투언 : Play To Earn) 장르의 ‘무한돌파 삼국지 리버스’란 작품이다. 내용으로만 보면 아주 평범한 게임이다. 문제는 게임 코인을 받고, 이를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돈으로 환전하는 등 게임 내 사행 행위가 적지 않게 벌어지고 있다는 데 있다. 게임물관리위원회측은 이 게임에 대해 두말할 나위 없는 사행 게임이라며 자율등급분류 결정을 취소해 버렸다. 이렇게 되면 게임을 서비스할 수 없게 된다.그러자 게임 개발사측이 강
게임의법칙
모인
2022.01.03 10:29
-
임인년 새해가 밝았다.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가 몸살을 앓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만큼은 새로운 비전과 도전이 넘쳐나는 활기찬 모습의 임인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소망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그러기 위해선 무엇보다 경제가 튼실해야 한다. 하지만 수출 시장에 반해 내수가 문제다. 국제통화기금(IMF) 등 주요 정책기관에서는 한국의 경제 성장률에 대해 다소 보수적인 전망치를 내놓고 있다. 내수 실적이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그러나 늘 그래왔듯이, 우리의 산업전사들은 불가능하다고 하는 장벽을 항시 극복해 왔다
사설
더게임스
2022.01.01 06:14
-
지난 해 초 코로나19가 전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이후 벌써 2년의 세월이 흘렀다. 많은 사람들이 이 시간을 '잃어버린 2년'이라고 말하고 있다. 특히 공부하는 학생들의 경우 2년 이라는 시간은 결코 짧은 것이 아니다.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학교에 제대로 가보지도 못하고, 친구도 사귀지 못하고 가장 중요한 시간을 망쳤고, 2년 제 전문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은 그야말로 꿈에 그리던 캠퍼스 생활을 해 보지도 못하고 벌써 졸업을 하게 됐다.또 노인들은 생의 마지막 순간을 허무하게 보내야 했고, 환자를 둔 가족들은 그야말로 생이별의 아픔을
데스크칼럼
김병억
2021.12.28 10:16
-
유틸리티 토큰(Utility Token), 스테이킹(Staking),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최근 게임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아이템이라고 하면 바로 블록체인일 것이다. 이전까지 막연하게 존재만 느꼈던 블록체인 게임은, 최근 1년 사이 급성장을 이루며 어느새 블록체인을 빼놓고는 게임 이야기를 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게임업체들은 온라인, 모바일을 가리지 않고 모두 앞 다퉈 블록체인 게임으로 전환하겠다고 청사진을 밝히고 있고, 증시 역시 이에 따라 크게 요동치고 있다. 스퀘어에닉스, 유비소프트 등 해외 메이저 게
기자25시
이상민
2021.12.26 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