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 나라가 '메르스'로 인해 들끓고 있다. 매일매일 환자가 늘어나고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공포분위기로까지 확산되고 있다.정부의 안이한 대처와 병원들의 이기주의가 이번 사태를 더욱 크게 만들었다는 것은 국민들을 좌절감에 빠지도록 만들고 있다. 그런데 이 와중에 게임업계는 '메르스 유탄'을 맞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발생해 가슴을 치게 만들고 있다.다름 아니라 메르스를 예방하기 위한 안내문 중 '면역력이 떨어지는 행동'에 '컴퓨터 게임'이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폭력이나 사행성 문제가 터지면 게임은 단골메뉴처럼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그러더니 이제는 메르스에 대한 면역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지목되기에 이르렀다.이번 문제는 게임에 대한 기성세대의 인식이 얼마나 삐뚤어져 있는가를 절실히 느낄 수
기자25시
김용석 기자
2015.06.12 18:06
-
최근 온라인게임 시장은 간만에 신작 소식으로 활기찬 모습이다. 액토즈게임즈의 ‘파이널판타지14’ 등 모바일게임 홍수 속에서도 관심을 끌만한 작품들이 출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이달 들어 온라인게임 시장은 신작 공세가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먼저 소프톤엔터테인먼트가 10여년 만에 선보이는 후속작 ‘다크에덴2’와 엘엔케이로직코리아의 ‘로도스도전기’ 테스트가 연달아 실시돼 관심을 끌기도 했다.특히 엘엔케이는 테스트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인 18일 정식 서비스에 들어갔다. 지난 7일 테스트가 종료됐으니 상당히 서두른다고 볼 수도 있는 모습이다.액토즈게임즈 역시 지난 11일 ‘파이널판타지14’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했다. 이 회사는 올해 3분기 공개 서비스를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기자25시
이주환 기자
2015.06.12 17:35
-
최근 영화계는 그야말로 IP(지적 재산권)를 활용한 작품들이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만화 원작의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시작으로 30년 만에 새로운 시리즈가 나온 '매드 맥스:분노의 도로' 그리고 개봉을 앞두고 있는 '쥬라기 공원' 시리즈 신작 '쥬라기 월드'까지 다양한 영화들이 국내 박스오피스 예매순위를 점령하며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이 작품들뿐만 아니라 올해 하반기와 내년, 영화계는 다양한 원작 기반의 작품들이 지속적으로 개봉을 준비 중이여서 그야말로 IP기반의 콘텐츠 전성시대가 도래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이런 현상은 비단 영화산업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최근 게임업계의 트렌드 역시 완전히 새로운 신규 IP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기존 작품들의 IP를 활용한 작품들이 대거
기자25시
김용석 기자
2015.06.05 10:22
-
최근 PC패키지 게임 '창세기전' 시리즈로 널리 알려진 소프트맥스가 완전히 바닥을 쳤다는 사실에 회의감을 느끼는 유저들이 적지 않다.이 회사는 지난 1분기 매출 3995만원을 기록하며 주식거래가 정지돼 적잖은 충격을 줬다. 이런 가운데 지난달 29일 주요 매출원으로 여겨졌던 온라인게임 'SD건담캡슐파이터' 서비스를 종료하며 분위기는 더욱 참담하게 흘러가게 됐다.또 업친데 덥친격, 오는 30일 모바일게임 '이너월드'까지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하는 등 그야 말로 더 이상 밀려날 곳이 없는 벼랑 끝에 서 있는 격이다.온라인게임으로 부활하는 '창세기전4'와 모바일게임으로 재탄생하는 '주사위의잔영', 신작 모바일게임 '트레인크래셔' 등이 남아있으나 유저들의 기대치는 바닥에 떨어진 상황이다. 특히 최근 실
기자25시
이주환 기자
2015.06.02 18:12
-
최근 국회의사당에서 게임업계에 큰 의미가 있는 전시회가 열렸다. 바로 김광진 의원(새정치민주연합)과 김상민 의원(새누리당)이 공동 주최한 '국회 게임문화산업 전시회'가 그것이다.특히 이번 행사는 건국 이래 최초로 국회 내에서 열린 게임 관련 전시회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국회의원 회관에서 영화나 미술, 사진 등 여러 콘텐츠분야의 전시회가 열리긴 했지만, 게임과 같이 '놀이'라는 인식이 강한 산업에서 행사를 가진 건 처음이었다.여기에 이번 행사를 여야를 대표하는 청년 국회의원들이 공동주최했다는 것도 의미가 컸다. 이날 행사를 찾은 동료 의원들은 축사를 통해 게임과 관련해 매우 긍정적인 발언들을 했다. 또 전시회 장소에는 PC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기자25시
김용석 기자
2015.05.27 18:12
-
지난 5일 '어린이날' 게임업계는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근로자의 날'부터 이어진 징검다리 연휴의 마지막 날로 각종 이벤트 공세를 펼치기 여념이 없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행사들이 게임을 홍보하는 데 치우쳐 있어 아쉬움을 남겼다.모처럼 맞은 기회에 게임의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사회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데 보탬이 됐다면 더 좋았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최근 생업에 바쁜 가정이 늘어난 만큼 값비싼 선물보다 부모와의 시간이 더욱 소중하다는 어린이들도 적지 않다. 특히 글로벌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가 초등학생 486명을 대상으로 ‘가장 받고 싶은 어린이날 선물’을 조사한 결과, 부모와 함께 하루 종일 시간을 보내는 것이 52%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 순위로 게임기, 스마트폰 등
기자25시
이주환 기자
2015.05.06 18:39
-
얼마전 국회에서는 '게임물 등급분류제도 개선 토론회'가 열렸다. 이 토론회는 작년 9월 박주선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게임 심의와 관련된 문제점을 국정감사에서 지적함에 따라 이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었다.하지만 심의제도 개선의 첫 걸음이라고 할 수 있는 국회 토론회가 '반쪽짜리'였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실망감을 안겨줬다. 특히 게임 심의와 관련해 가장 직접적인 피해를 보고 있는 개인 개발자 및 인디게임 개발팀에 대한 논의가 전혀 없었다는 점에서 생색내기라는 지적까지 나왔다.이번 토론회에서는 정계와 업계, 학계의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게임 심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 자리에서는 '스마트TV'로 대표되는 신규 플랫폼에 대한 심의 문제가 언급되는 등 향후 게임 심의 제도를 개선해야 한
기자25시
김용석 기자
2015.04.13 17:58
-
최근 다음카카오에서 ‘카카오게임샵’이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내놨다.이는 최근 불어오고 있는 ‘탈 카카오’ 바람을 잠재우기 위한 하나의 방편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특히 넷마블이 네이버와 함께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레이븐’으로 성공을 거둔 것이 이러한 바람에 불을 지폈다는 것이다.사실 업계에서는 '카카오의 그늘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이야기가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이는 다음카카오가 고수하고 있는 과도한 수수료와 이모티콘 마케팅비 등 과도한 부담에 시달려왔기 때문이다. 이러한 부담은 곧 개발업체들에게 압력으로 다가왔고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해 왔다.하지만 마땅히 카카오 게임을 견제할 수 있는 플랫폼이 없었으묘 카카오 게임을 통해 출시하는 것이 이용자들에게 작품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길이기
기자25시
박상진 기자
2015.04.06 17:56
-
최근 불법 사행성게임장에 대한 단속 뉴스가 화제가 된 바 있다.불법 사행성 게임장에 대한 단속은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해당 뉴스가 화제가 된 것은 이 게임장이 이미 지난 3월 초 경찰을 통해 단속이 된 곳임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영업을 진행하다 단속이 되었다는 점이다.이는 현재 불법 사행성 게임 단속 및 관리에 대한 한계와 문제점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불법 사행성게임장에 대한 단속은 경찰과 함께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가 하고 있다. 게임위의 탄생 자체가 지난 2006년 '바다이야기' 사태로 인해 발생한 불법 사행성 게임 시장에 대한 예방 및 단속을 위한 것이었다는 점에서 그 역할이 절대 가볍지 않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게임위에 대한 대중들의 이미지는
기자25시
김용석 기자
2015.04.01 16:54
-
지난 27일 중앙대학교에서 '게임은 정치다'란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에는 게임계에서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있는 교수들이 참여해 산업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눴다.특히 젊은 학생들과 게이머로 보이는 방청객들이 열띤 토론을 펼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또 교수들 역시 이들의 질문에 고심하고 답변하는 태도를 보였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번 토론회에서도 업계 관계자들을 많이 찾아볼 수 없었다.학계에서 주관하다보니 딱딱하고 학문적인 이야기가 오갈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정말 업계의 처한 현실을 잘 반영하고 정부의 잘못된 정책 등을 꼬집는 자리였기에 아쉬움이 더 컸다.사실 토론회라는 것은 현상이나 문제에 대해 여러 사람이 의견을 논의하며 합의를 도출해 나가는
기자25시
박상진 기자
2015.03.27 22:17
-
SK텔레콤, KT, U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에서 따로따로 운영되던 마켓이 상반기에 통합된다고 한다. 최근 탈(脫)카카오 시대라는 이야기와 맞물려 때아니게 주목받는 모습이다. 통합마켓이 갖고 있는 장점과 그에 따른 부수효과는 대형 신규 마켓이 생기는 것과 맞먹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그보다 경쟁관계라고 볼 수 있는 3사의 통합 과정에 먼저 눈길이 갔다. 이들 3사는 알다시피 기존 통신 이용자를 뺏어오기 위한 갖가지 경쟁을 해왔던 바 있다. 최근에는 '단통법'으로 인해 예전처럼 출혈 경쟁은 보기 힘들었지만 그래도 이통 3사는 기본적으로 경쟁 관계의 업체들이다.이런 경쟁관계 속에서 3사가 각기 운영하던 마켓을 통합한다는 것은 내부적으로는 많은 희생과 이해관계가 얽혀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
기자25시
박상진 기자
2015.03.20 18:29
-
일본의 콘솔게임 업체 닌텐도가 뒤늦게 모바일사업에 참여하겠다고 선언했다.한때 세계 콘솔게임시장을 주도했던 이 회사는 그동안 모바일게임에 대해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해 왔다. 거기엔 '내가 최고'라는 자부심도 있었다. 하지만 이 콧대 높은 회사도 시장의 변화에는 더이상 버틸수가 없었고 마침내 두 손을 들고 말았다. 닌텐도는 그동안 공식적으로 모바일 게임 사업에 진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없었다. 현 닌텐도 대표인 이와타 사토루는 물론, '마리오'와 '젤다'의 아버지로 불리는 미야모토 시게루 닌텐도 전무이사 겸 게임 프로듀서 역시 '모바일 게임 개발 계획은 없다'고 공언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닌텐도는 비록 뒤늦게 모바일게임 시장에 참여하지만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그 이
기자25시
김용석 기자
2015.03.19 16:00
-
최근 넷마블게임즈가 자사의 모바일게임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새로운 시도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넷마블은 최근 구글 플레이 게임카테고리에 나오는 자사의 모든 작품에 'netmarble'이라는 문구를 넣은 아이콘 이미지를 선보이고 있다. 타사의 경우 회사명 없이 게임 이미지만 보인다.이러한 넷마블의 시도는 구글 최고 매출 순위를 보면 쉽게 알수 있다. 최고매출 1, 3, 5위 작품에 'netmarble'이라는 글자가 선명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넷마블은 브랜드 홍보효과를 톡톡이 보고 있는 셈이다. 기존 모바일 게임 브랜드는 ‘for kakao’로 대변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전에는 카카오 게임 플랫폼에 출시만 해도 흥행이 보장됐지만 지금은 사정이 달라졌다. 더욱이 탈카카오를 외치는 현 시점
기자25시
박상진 기자
2015.03.13 17:41
-
정부의 게임정책이 오락가락 하면서 국민들의 게임에 대한 인식도 부정적으로 바뀌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게임산업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산업 육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반면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는 게임을 '중독'으로 몰아가거나 '청소년 유해물질'로 치부하고 있다.이로 인해 국민들은 게임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 보다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더 강하게 느끼고 있다. 국민들이 볼 때 문체부나 복지부, 여가부는 모두 같은 정부로 느껴진다. 결국 한 지붕 아래 완전히 다른 시각을 가진 두 가족이 날카롭게 대립하고 있는 모양세다. 이는 정부의 종합적인 관리능력과 조정능력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낸다. 게임업체들은 이로 인해 정부 자체를 불신하게 되고 실망을 느껴 관심을 두
기자25시
박상진 기자
2015.03.05 17:51
-
최근 포항공대에서 학교 내에서 '강제적 게임 셧다운제'를 실시하고 있는 것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청소년도 아니고 성인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기 때문이다. 정부에서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셧다운제'에 문제가 있다며 '부모선택제'로 바꾼 마당에 국내 최고의 대학에서 어처구니 없는 발상의 강제적 '셧다운제'가 실시됐기 때문이다.이 대학의 학술정보처장은 총학생회와 가진 미팅에서 "(셧다운제는)내 신념이기에 절대 폐지할 생각이 없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학생들의 원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한다.지난 1일부터 시행된 '셧다운제'에 대해 학생들은 '전혀 효과가 없다'며 학교측의 시대착오적인 규제를 비웃고 있다. 포항공대의 셧다운제는 학교 직원들이 서버를 수작업으로 리스팅해 차단하고 있는데
기자25시
김용석 기자
2015.03.03 16:25
-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정년과 명예퇴직이 다시금 이슈가 되고 있다.과거 IMF 외환 위기가 터진 이후부터 명예퇴직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널리 퍼지게 됐다. 기업은 살아남기 위한 자구책으로 강도높은 인력감축에 나섰으며, 이에 급증한 명예퇴직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여겨지기 시작했다.IMF 이후 20년을 향해 가고 있지만, 경기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명예퇴직이란 단어는 여전히 칼날 같은 이미지를 벗지 못하고 있다. 이와 대조되듯 정년에 대한 감각은 빠르게 달라지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최근 정부가 연금 및 정년제도 개혁을 추진하는 만큼 새삼 법정 정년과 현실적인 정년에서 오는 격차를 느낀다는 목소리도 늘고 있다. 이는 게임 업계도 마찬가지다. 오히려 최신 트렌드와 밀접한 만큼 정년을 실감하는 시기는 더욱
기자25시
이주환 기자
2015.02.27 16:28
-
엔씨소프트와 넷마블게임즈가 최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서로의 강점을 합쳐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 나가기 위해서다.두 회사의 의지는 확고한 것 같다. 올해를 모바일게임 사업의 원년으로 삼으려는 엔씨소프트와,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강력한 지적재산권(IP) 상품을 원하는 넷마블의 이해관계도 일치한다.지난 17일 양사의 전략적 제휴를 알리는 간담회장에서 방준혁 넷마블게임즈 이사회 의장은 넷마블이 엔씨소프트의 경영권 분쟁에 ‘백기사’로 이용될 만큼 수 싸움이 부족한 작은 회사가 아니라고 강조하며, 전략적 파트너로서 이번 제휴의 가치를 부각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물론 엔씨소프트가 경영권 분쟁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해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이고, 넷마블과의 지분교환이 하나의 해결책이 될 것이라는 점은 상식적
기자25시
서삼광 기자
2015.02.23 16:27
-
최근 '알바가 갑이다'라는 알바몬의 광고가 큰 이슈가 되고 있다. 최저시급편을 시작으로 아르바이트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광고 형태로 담은 영상에 대해 PC방 업주들로 대표되는 소상공인들이 반발하면서 갑질 논란이 발생, 사태가 확산된 것이다.광고 자체는 광고를 제작한 알바몬 측이 소상공인측에 사과하고 지적 사항을 수렴, 논란이 된 야근수당편을 삭제하면서 마무리 되는 듯 했다. 하지만 갑질 논란은 '악덕업주들의 갑질논란'으로 번지면서 걷잡을 수 없이 사태가 커지게 됐다.특히 PC방 업주들이 항의의 뜻으로 '알바몬 탈퇴운동' 등을 전개하고자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역으로 '악덥업주들이 제 발로 나가 깨끗해진 알바몬'이란 가시 돋친 유머글이 올라오는 등 사태는 소상공인들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하게 돌아가는
기자25시
김용석 기자
2015.02.13 17:49
-
최근 주요 게임업체들의 연간 실적발표가 하나둘씩 이어짐에 따라 업계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이 중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모바일게임 성적표가 시장에 대한 경고등처럼 비쳐져 눈길을 끌고 있다.위메이드는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하는 모바일게임시장 대격변을 예견한 듯 일찌감치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며 체질변화에 성공한 업체로 여겨졌다. 그러나 이 회사는 지난해 모바일게임 매출이 전년대비 50% 감소한 710억원을 기록했다.위메이드가 2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윈드러너'를 비롯해 매출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작품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업체라는 점에서 이와 같은 부진은 이해하기 어렵다. 하지만 모바일게임시장 상황은 결코 녹록치 않다는 것을 방증하는 사실이기도 하다.장현국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기자25시
이주환 기자
2015.02.11 19:44
-
“게임중독!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파괴합니다.”보건복지부가 ‘게임중독’의 피해를 홍보하는 공익광고에 사용한 문구다. 게임과몰입이 마약이나 도박과 같은 문제를 가지고 있다고 욕하는 내용이다. 이를 두고 업계는 발칵 뒤짚혔고, 평소 게임산업과 무관한 인사들조차 술자리 화제로 이 이야기를 꺼내곤 한다.이 자리에서 만난 사람들은 자칭 게임산업 전문가인 나에게 이런 현상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는지 묻곤 한다. 그 중에는 게임업계가 게임을 중독물질로 치부하고 온갖 중상모략을 사실인양 사용하는데도 불만의 목소리를 찾아볼 수 없다는 사실이 신기하다는 말도 나온다. 각자의 분야는 다르지만 자기들 업계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라는 식이다.사실 게임업계가 이런 말을 들어 온지도 벌써 여러 해가 지났다. ‘강제적
기자25시
서삼광 기자
2015.02.09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