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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시즌을 맞아 각종 게임에서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 등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이럴 때면 가끔 지인들에게 “요즘 해볼 만한 모바일 게임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게 된다. 최근 앱 마켓에서 막대한 매출을 거두고 있거나, 업계에서 화제에 오른 작품을 추천하게 된다. 그것도 아니라면 작품성이 뛰어난 콘솔 게임을 골라 추천해 주고는 한다.지인들은 내게 게임 매체 기자로서 전문성을 지닌 대답을 원했겠지만 사실 이에 대한 답변은 쉽지 않다. 이른바 ‘스킨만 바꾼 게임’이 다수 등장하며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어느새 고착화됐다. 특별
기자25시
이상민
2022.07.0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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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게임업체를 대상으로 확률형아이템에 대한 운영 실태 조사에 들어간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파장이 일고 있다.공정위는 게임업체들이 확률형 아이템을 판매하면서 아이템 확률을 낮게 조작하는 등 소비자들을 속인 사실이 있는지 여부, 이 과정에서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했는지의 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최근 모 기업을 상대로 실사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상거래법은 게임업체 등이 거짓 또는 과장된 사실을 알리거나 기만적 방법을 사용해 소비자를 유인하는 행위 등을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공정위의 역할을 놓고 봤을 때 기업
사설
더게임스
2022.07.0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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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유래에서 보면 게임의 원형은 교육과 훈련이 목적이었다. 4500여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바둑은 고대 중국 요순 시대에 자식의 어리석음을 깨우치기 위해 고안해 만들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장기 역시 그 연장선상에 있는 게임 놀이다. 초한 시대의 전쟁을 나무판에 축약해서 전략과 전술을 가르치기 위해 고안된 것이 장기다. 그러나 교육과 훈련만이 반복돼 왔다고 한다면 현대문명의 이기들이 판을 치고 있는 지금까지 이 게임들이 자리를 차지하며 이어져 내려오지는 못했을 것이다. 오늘날의 게임과 마찬가지로 이를 통해 만족감과 행복감의 성취
게임의법칙
모인
2022.06.2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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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하면서 블록체인 게임시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주요 게임업체들이 대부분 이 사업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준비중에 있다는 점에서 시장 불안정성에 대한 업계 동요가 적지 않을 전망이다.게임업체들의 경우 블록체인 기반 플레이 투 언(P2E) 방식을 도입해 게임에서 얻은 특정재화를 암호 화폐로 교환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게임을 즐기며 수익도 거둔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그런데 암호화폐 시장이 얼어 붙으면 이같은 수익이 감소하게 된다. 전문가들은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게임시장이 최
사설
더게임스
2022.06.2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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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는 말이 있다. 이는 자식들이 잘났든 못났든 상관없이 모두를 고루 사랑하는 부모의 마음을 표현한 속담이다. 자식을 키워 본 입장에서 이 말은 결코 틀린 말이 아니다. 하지만 유독 아픈 손가락이 있다는 사실 또한 부인할 수 없다.국내 1위 게임업체인 넥슨도 예외일 수 없다. 국내외에서 수 많은 자회사들을 거느리고 있는 게임 대기업 넥슨에게도 아픈 손가락이 있다. 박용현 사단이 이끄는 넥슨게임즈다. 좀 더 정확히 짚어본다면 넥슨게임즈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넷게임즈 얘기다. 최근 수 년
데스크칼럼
김종윤
2022.06.2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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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시대에 큰 인기를 끌어온 게임주들이 올들어 맥을 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탄탄한 팬덤을 쌓고 실적을 유지해 온 주요 게임업체들의 주가가 때 아닌 공매도 광풍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최근 코스닥 150에 편입된 넥슨게임즈의 경우가 대표적인 사례다. 이렇다 할 악재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공매도 바람으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10일 코스닥150에 편입되기 이전까지 약 2만5000원대를 유지했으나 지난 10일 이후 계속 내리막 길을 달려 17일 이날 1만5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넥슨게임즈는 넥슨지티
사설
더게임스
2022.06.1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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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가 올들어 악전고투하고 있다. 올 상반기 실적도 그렇게 긍정적이지 못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성급한 전망일 수 있겠으나, 코로나 펜데믹에 재미를 본 게임업계가 긴장의 끈을 너무 일찍 푼 것이 아닌가 하는 분석이 없지 않다.새 작품 출시가 예정보다 늦어지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원인이다. 미국 등 선진 외국의 경우 작품 출시 일 만큼은 지상의 명제로 생각하고, 이를 엄격히 지키려 하는 데 반해 국내에서는 이에 대한 별다른 생각이 없다. 하지만 작품 출시일이 미뤄지게 되면 개발사는 개발사대로, 유저는 유저대로, 부담감과 거북함으
게임의법칙
모인
2022.06.1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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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산업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의 장관이 언제쯤 업계 소통에 나설지 지켜보고 있다."최근 업계 한 관계자는 새 정부 출범 이후 게임산업과 관련해 큰 변화는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말을 꺼냈다. 산업 주무부처 장관의 행보를 통해 육성방향을 가늠할 수 있다는 것이다.이전 정부에서는 문화부 장관이 취임 후 한 달여 안으로 게임업계와의 소통행보에 나서며 정부의 산업육성 로드맵 발표 및 현황청취에 나섰다. 황희 전 장관이 취임 후 37일, 박양우 전 장관이 37일, 도종환 전 장관이 12일 만에 업계 소통행보에 나섰던 것. 이
기자25시
강인석 기자
2022.06.12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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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CJ ENM에 둥지를 틀고 있던 게임 전문 방송국 OGN이 오피지지(OP.GG)에 인수되면서 새 출발을 다짐하고 있다. 지난 2000년 e스포츠 방송이란 다소 낯선 아이템을 가지고 케이블 방송계에 진입한 OGN은 e스포츠와 게임업계간 교량역을 수행하는 등 산업계에 적잖은 공을 세워왔다. 그러나 특수한 아이템인 만큼 관련 콘텐츠 개발에도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에 대기업의 품을 떠나 전문업체로 둥지를 바꿔 튼 것도 다시 말하면 그만큼 e스포츠 시장이 어렵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겠다.오피지지측은 OGN 인수를 통해 그동안
사설
더게임스
2022.06.1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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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운영체계를 통해 세계 모바일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구글이 지난 1일부터 국내에서도 '구글플레이' 마켓의 외부 결제 링크를 이용하는 모든 앱에 대해 퇴출을 단행했다.이에 앞서 지난해 국회는 구글의 일방적인 수수료 인상을 차단하기 위해 이른바 '구글 갑질 방지법(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제정해 통과 처리했다. 하지만 구글은 변칙적인 방식으로 이를 무력화시켜 버렸다. 인앱 결제 외에 제3자 결제 방식이 있다며 외부 결제 방식을 자신들의 테이블에서 지워버린 것이다.문제는 제3자 결제방식도 수수료가 최대 26%에 달해 PG(결제대
사설
더게임스
2022.06.0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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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 권도형 대표가 주변의 많은 우려 속에도 끝내 테라의 부활을 고집했다. 지난 28일 '테라 2.0'이라는 이름의 코인이 재 등장했으며, 루나도 '루나 클래식'으로 몇 군데 해외 거래소에 상장을 알렸다. 테라 사태로 인한 암호화폐 시장의 혼란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테라를 부활시킨 권대표의 아집이 혀를 내두르게 한다. 새로 만들어진 루나 클래식은 상장 첫날 50센트로 시작해 단시간에 30달러까지 치솟았다가 금세 80%가 빠지는 롤러코스터 장을 연출했다. 시장의 신뢰가 무너진 상태에서 무작정 상장이 초래한 결과는 한마디로 참담했다고 밖
데스크칼럼
고상태
2022.05.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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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테라폼랩스의 암호화폐 테라 및 루나 사태로 인해 게임업계에 대한 우려가 커지게 됐다. 주요 게임업체들을 비롯해 다수의 업체들이 블록체인 기반 게임 사업이 본격적인 행보를 보여왔기 때문이다.특히 플레이 투 언(P2E)에 대한 열풍이 불며 게임업계 판도를 뒤집을 것이란 기대감도 고조됐다. 올해는 이 같은 신작들이 쏟아지며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업체들이 도약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돼왔다.업체들은 이제 막 하나둘씩 신작을 내놓는 시기이기도 했다. 그러나 암호화폐 자체에 대한 불신을 키우는 사태가 터지는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맞이하며 신
기자25시
이주환 기자
2022.05.2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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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를 대표하는 모바일게임 '서머너즈워 : 천공의 아레나'가 내달 글로벌 서비스 8주년을 맞이한다. 이 작품은 글로벌 시장에서 대히트를 기록하면서 당시 침체의 늪에서 허덕이던 컴투스를 단숨에 일으켜 세웠다. 지난 2014년 7월에 선보인 이 게임은 처음부터 국내 시장보다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고 기획됐다.'서머너즈워'는 2019년 글로벌 매출 2조원을 달성한 이후에도 꾸준히 인기를 이어오고 있다. 지금까지 이 게임을 통해 거둬들인 실적은 무려 3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모바일게임 전문업체가 달성한 최고의 성과로
사설
더게임스
2022.05.2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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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출범한 윤 석열 정부의 핵심 키워드는 자유와 공정, 상식으로 요약할 수 있다. 단순하게 보면 이전 문 재인 정부와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그 행간을 자세히 살펴보면 핵심 키워드로 꼽은 단어들의 뜻과 의미가 이전 정부와는 크게 다름을 발견하게 된다. 역설적으로, 이전 정부에선 상식이 통하지 않았다는 것이며, 공정을 그렇게 외쳤지만 불공정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으로 읽혀진다.무엇보다 대통령 취임사를 통해 자유라는 단어를 수차례 반복하고 나선 것은 그만큼 새삼스럽다고 할 만큼 그 것이 필요하고, 이전 정부와는 그게
게임의법칙
모인
2022.05.2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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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5월 코스닥에 상장된 SNK가 최근 3년 만에 자진 상장 폐지됐다. 이에따라 SNK 주식은 주식시장에서 찾아 볼 수 없게 됐다. 증권 금융계에서는 SNK의 상장폐지 결정에 대해 크게 놀랍다는 반응은 보이지 않고 있다. 시작부터 논란을 일으킨 회사인데다 경영층의 먹튀 소문까지 다소 긍정적이지 못한 소문들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이 회사는 과거 아케이드 오락실 게임이 성행했던 시절, 재미를 본 기업이다. 이 회사가 보유한 판권(IP)은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사무라이 스피리츠’ ‘메탈슬러그’ 등 유명한 게임들이 적
사설
더게임스
2022.05.2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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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검사 출신 대통령이 탄생했다.검사는 사회의 범죄를 단죄하기 위한 칼날이라 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치밀함과 끈기, 그리고 사명감이 무엇보다 강조된다. 그런데 검사라는 직업의 이면에는 권력이라는 어두운 그림자가 늘 따라다닌다. 역대 대통령들이 검찰권을 장악하고 이를 무기 삼아 정적을 제거하거나 억제해 왔다는 것을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이 때문에 문재인 정권에서는 사활을 걸고 검찰의 수사권을 박탈하는 '검수완박'을 추진했다. 기소권을 갖고 있는 검찰이 수사까지 한다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를 수
데스크칼럼
김병억
2022.05.1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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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윤 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취임식을 갖고 5년의 임기를 시작했다. 그러나 통상 있을 법한 신임 대통령과 국회의 밀월관계는 기대할 수 없을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여소야대의 정치권의 풍향은 야당에서 여당이 된 국민의 힘과 여당에서 야당으로 처지가 바뀐 더불어민주당의 상대를 길들이기 위한 끝판 승부를 벌일 태세여서 벌써부터 풍랑을 예고해 주고 있다.일각에선 이러다가 국무 총리는 커녕 각료 조각조차 미뤄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무엇보다 윤 석열 정부는 부동산과 교육 문제 뿐 아니라 문화 정책에 대한 새
사설
더게임스
2022.05.1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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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그룹의 새 총수에 故 김 정주 회장의 부인인 유 정현 NXC 감사가 지정됐다. 넥슨은 현재 재계 순위 39위다. 기업 규모를 보면 약 13조원에 가깝다. 정부는 5조 원 이상의 대기업과 그룹에 대해 총수를 지정해 왔는데, 넥슨이 이 집단에 해당됨에 따라 이번에 유 감사를 그룹 총수로 지정한 것이다.유 회장에 대해 알려진 것은 거의 없다. 다만 그가 김 회장과 넥슨 창업 이후 공동으로 회사를 경영하기도 했다는 점, 그리고 두 자녀의 어머니라는 점, 넥슨의 최상위 회사인 NXC에서 실질적인 감사역을 수행하는 등 임원으로 일해 왔다
게임의법칙
모인
2022.05.0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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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에서 게임 대장주로 불려 온 펄어비스의 주가가 최근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곤혹스런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이에대해 중국 서비스에 들어간 주력 작품 '검은사막 모바일'의 실적 부진 때문이라고 하지만 낙폭이 적지 않다. 일각에선 이 보다도 과도한 공매도로 인해 주가가 요동을 치고 있는 것이 아니냐며 공매도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게임 서비스의 경우 초반에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업데이트와 이벤트 등을 통해 분위기를 반전 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흥행 실패 여부를 판단하는 건 매우 성급한 관측이라고 아니할 수 없
사설
더게임스
2022.05.06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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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창업자 잭도시의 첫 트윗 NFT가 290만 달러에 팔린 것이 작년의 일이다. 30억 원을 훌쩍 넘는 당황스런 가격이었지만,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NFT 시장 확대에 일정 부분 기여했음을 부인할 순 없다. 지난해 전세계 NFT 거래량은 약 21조 원이 넘을 정도로 급성장했으며, 대표적 NFT 거래소인 오픈씨는 올들어 1월에만 7조 원이 넘는 거래 금액을 기록하는 등 뜨겁게 반응했다. "쉽게 달궈진 쇠는 쉽게 식는 법" 최근 잭도시의 NFT가 최초 거래 가격보다 16.5배인 4,800만 달러에 다시 시장에 나왔지만, 최고 입
데스크칼럼
고상태
2022.05.03 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