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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시장이 지난해 10월 이후 계속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에도 반도체 부문의 해외 수요가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월초 기준으로 하면 전년대비 45.5%의 신장률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수입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기계류 소재 부품 등이 많았고, 원유가 인상 요인으로 인해 무역수지는 오히려 악화됐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평가하면 산업이 조금씩 꿈틀 거리고 있는 모습은 분명해 보인다.엔터테인먼트산업 역시 예외는 아니어서 해외시장 반응이 나쁘지 않다. 일본과 동남아, 북미시장까지 한류 열풍이 계속
게임의법칙
모인
2024.04.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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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게임업체들의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표기 오류가 잇따라 드러나자 유저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렇게 되자 업계 일각에선 그러니까 정부가 법제화해야 한다고 하지 않았겠냐며 논란을 빚은 일부 게임업체들의 무신경한 고객 관리를 질타했다.물론 이번에 표기 오류로 적발된 업체들의 사례들은 확률 공개 의무화를 명시한 3월2일 이전의 일이긴 하지만, 제도권과 유저들의 눈초리는 그다지 곱지 않게 느껴진다. 결국 업계 자율에 의한 확률 공개는 믿을 수 없는 것이 됐다.게임업계에 확률형 아이템이 등장한 것은 아주 오랜 전 일이다. 그리고 확률형아
사설
더게임스
2024.04.1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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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마다 돌아오는 국회의원 선거일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등 주요 정당들의 후보를 놓고 국민들이 선택을 해야 할 순간이 다가온 것이다. 이번 총선도 예외 없이 정책적인 이슈가 아닌 상대방 후보를 비방하고 모욕하는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있다. 유권자들 역시 두 패로 갈려서 정치적인 논쟁으로 시간을 허비하면서 정작 중요한 후보들에 대한 검증에는 무관심한 모습이다. 그런데 선거철이면 약방의 감초처럼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메뉴가 바로 게임정책들이다. 어느 후보는 게임을 규제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어느 후보는
데스크칼럼
김병억
2024.04.0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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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관호 위메이드 이사회 의장이 최근 현장 복귀를 선언하자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미르의 전설' 개발자로 잘 알려져 있는 그의 이같은 결정에 대해 업계는 다소 의외라는 반응과 함께 이선에 머물다가 다시 현장에 복귀하는 산업계의 사례는 적지 않다며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모습이다.그는 그동안 회사 대표직 보다는 게임 개발 및 회사 중장기 마스터 플랜 마련에 더 힘을 기울여 왔다. 앞에서 진두지휘하기 보다는 막후에서 일을 챙겨온 것이다. 그 때문인지 그의 닉네임은 '은둔의 경영자'로 불리워져 왔다.업계는 그의 일선 복귀에
사설
더게임스
2024.04.0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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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상장사들의 올해 주총이 지난 달 30일로 사실상 마무리 됐다. 특히 28일에는 엔씨소프트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등 15개 주요 게임 상장사들의 주총이 열려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상장사들의 올해 사업 계획과 비전 등을 요약하면 내부 혁신과 글로벌 경영으로 정리할 수 있겠다. 이는 조직 결속과 사내 역량을 극대화하지 않으면 현실적으로 달성하기 어려운 과제다. 더욱이 올 내수 시장에 대한 경기 전망은 매우 불투명한 실정이다. 한국 경제가 다시 되살아 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는 기관들은 거의 없다.안타까운 사실은 국내 게임시
게임의법칙
모인
2024.04.0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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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공식적인 선거 운동 기간이 시작됐다. 이에 따라 각 정당 후보들의 움직임 역시 빨라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반도체 못지 않게 핫한 아이템인 게임과 게임산업에 대한 후보들의 공약이 줄을 잇고 있다.더불어민주당은 부산광역시의 주요 공약 중 하나로 e스포츠 성지 부산 육성을 위해 e스포츠진흥재단을 설립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부산 사하구을에 출마하는 이 재성 후보( 전 엔씨소프트 전무)는 부산 다대동 e스포츠 테마 시티 조성을 공약으로 내세웠고, 민홍철 경남 김해시갑 후보는 e스포츠 산업 육성 및 활
사설
더게임스
2024.03.2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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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자산시장에 'RWA(Real World Asset)' 바람이 불고 있다. 블록체인의 특성을 활용한 RWA는 실물자산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투자 형태다. 블록체인 등장 이후 이 가능성에 대한 연구가 꾸준히 진행돼 왔으며, 실제 산업에 RWA가 적용되면서 단숨에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RWA는 국채를 비롯해 채권과 부동산, 주식, 금 등의 실물 자산을 토큰으로 발행해 거래하는 방식이다. 비트코인 등 일반 코인을 사고 파는 것과는 성격이 다르다. 글로벌 금융강국인 미국을 중심으로 규모를 키우고 있으며, 예상을 뛰어 넘는 성장세에
데스크칼럼
고상태
2024.03.2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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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택진 대표 단독 체제로 운영돼 온 엔씨소프트가 이달 28일 주총을 통해 김택진, 박병무 공동대표 체제로 바뀌게 된다. 이는 사실상의 경영 이원 체제를 의미한다. 이렇게 되자 업계에서는 엔씨소프트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왜 갑자기 최상층부의 의사 결정 시스템을 변경해야 하는지를 놓고 설왕설래가 한창이다.결론적으로 말하면 다원화 시대에 대비하고, 탄력적인 경영을 주도하기 위해선 체제 변경이 불가피했다는 것이 엔씨소프트측의 설명이다. 즉 거대해 진 공룡이 나르는 비룡으로 살아남기 위해선 강력한 리더십도 그 것이지만, 시너지를
사설
더게임스
2024.03.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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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는 꽃이 피는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다. 또 꽂이 만개한 후 시들면 잎을 날리며 떨어지는 꽃들과 달리 능소화는 통 꽃 채로 진다. 그래서 남다른 기품과 조금은 점잖다는 느낌을 안겨 준다. 그 때문일까. 애호가들은 능소화를 절개의 꽂이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등라화(藤羅花) 어사화(御賜花) 금등화(金藤花) 등 여러 꽂 이름을 갖고 있는 능소화는 주황의 꽂을 피우며 담장을 따라 자신의 위용을 보여주는데, 만개될 때의 그 모습은 가히 찬연할 정도다. 더게임스데일리의 상징색은 오렌지색이다. 그러나 사실은 능소화의 주황색을 대입한 것이다.
게임의법칙
모인
2024.03.1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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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넷마블 사옥에서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약 400여명의 게이머들과 커피트럭이 사옥 앞을 점령한 것.넷마블은 지난 2017년 11월 '페이트/그랜드 오더'의 국내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꾸준히 뛰어난 퀄리티의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열린 애니메이션 및 게임 축제 'AGF 2023'에서 넷마블은 '페이트/그랜드 오더'의 부스를 열고 게이머들과 긴밀한 소통을 취하며 현장을 축제 분위기로 만들었다.넷마블의 '페이트/그랜드 오더' 마스터(플레이어)들은 그동안 넷마블이 보여준 소통 행보와 안
기자25시
이상민
2024.03.1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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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컬처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로 큰 성공을 거둔 시프트업이 유가증권시장(KOSPI)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 회사가 코스피시장에 상장될 경우 예상되는 기업가치는 약 3조원에 이른다. 코스피 시장에 상장된 게임업체는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넷마블, 크래프톤, NHN 등 4개사에 불과하다. 시프트업이 코스피에 입성한다면 다섯번 째 게임업체가 되는 셈이다. 지난 2013년 12월 설립된 시프트업은 모바일·콘솔 게임을 개발해 왔다. 대표작으로는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가 있으며, 현재 신작 콘솔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를 개
사설
더게임스
2024.03.15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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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 1억원을 돌파했다.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효과로 7만 달러를 돌파하는 등 무서운 기세로 질주 중인 비트코인은 국내 거래소에서도 마침내 1억원 고지를 찍고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불과 며칠 전 28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뒤 10% 넘게 급락했던 비트코인은 곧바로 가격을 회복하고 다시 상승세로 진입했다. 이는 대규모 기관 자금의 유입과 함께 비트코인 채굴량이 4년마다 절반씩 줄어드는 반감기(비트코인 공급 축소기)에 대한 기대감에 큰 손들 역시 보유 쪽에 무게를 뒀기
데스크칼럼
김종윤
2024.03.1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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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데일리가 창간 20주년을 맞았다. 20개의 성상을 쌓았다는 것이다.별은 일년에 한바퀴를 돌고 서리는 매해 추우면 내린다는 이 성상이란 뜻은 한 해의 햇수를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한개의 성상을 쌓는 일이 결코 쉽지 않다는, 다소 뜻깊은 의미로 사용할 때 이 단어를 쓰게 된다. 고진감래, 희로애락 등이 모두 함축된 것으로 볼 수 있다.더게임스데일리는 2004년 대한민국 게임시장이 본격적으로 태동할 무렵, '프리미엄 산업 정론지'를 표방하며 창간했다. 척박한 산업에 뿌리를 내리고, 게임문화의 지평을 여는 게 급선무였다. 그 때
사설
더게임스
2024.03.0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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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형에게.춘, 삼월입니다. 봄을 알리는 매화 꽃이 남쪽 지방에서는 벌써 활짝 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그래도 동 장군의 심술은 여전한 듯 합니다. 오늘 아침도 영하의 기온입니다. 봄의 전령사인 개나리, 진달래 꽃들이 동 장군의 기세를 밀어내고 만개해 길 옆 작은 동산을 화려하게 점령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안타깝게도 한국 경제는 계속 하강국면입니다. 올해에도 경기 회복을 이루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듯 합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수출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는 것입니다. 5개월째 흑자를 기록하고 있고, 반도체, 전자기
게임의법칙
모인
2024.03.0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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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총선을 앞두고 금융, 부동산, 복지 등 사회 전 분야에 걸친 선심성 공약이 쏟아지고 있다. 여야 할 것 없이 공약 경쟁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자본과 자산시장에서의 공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얼마전 대통령은 금융투자세 폐지를 거론했다. 주식과 채권, 펀드 등 금융 투자로 발생한 수익에 세금을 물리지 않겠다는 것이다. 내년부터 5천만 원이 넘는 수익에 대해 과세 적용하기로 한 정부의 방침이 사실상 무산되는 분위기다. 야당에선 총선을 의식한 정책 수정이라면서도 더 이상의 토는 달지 않는 모습이다.이 뿐만이 아니다. 최근 여야
데스크칼럼
고상태
2024.02.2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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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부진과 주가하락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려 온 넷마블이 최근 분위기 대반전에 성공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넷마블은 최근 회사 주가를 6만4000원대로 끌어 올렸다. 지난 달에 5만 5500원대에 머물러 온 주가가 불과 한달 만에 16% 이상 상승한 것이다. 이 같은 호조세는 지난 4분기 영업 이익 흑자 전환과 함께 올해 선보일 작품에 대한 기대감 등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이 회사는 지난 4분기 매출 6649억원, 영업이익 177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수준으로 보면 다소 미흡한 실적이긴 하지만, 8분기 만에 흑자로 전환하며 실
사설
더게임스
2024.02.23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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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계가 전반적으로 가라앉은 듯 한 모습이다. 최근 1~2년 사이 신명난 일이 없었던 것도 그 것이지만, 무엇보다 경제 흐름이 긍정적이지 못한 때문이다. 실제로 올 한국 경제에 대한 성장 전망치를 보면 불과 2% 수준에 머물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경우 다소 긍정적인 수치인 2.2% 수준을 제시하고 있지만, 국제 통화기금(IMF)에서는 올 한국 경제 성장률을 당초 1,7%에서 1.5%로 0.2% 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내수 부진과 소비자 물가 상승이 결정적이다. 순환 구조가 어긋나 있으니 시장이 제대로 작동할 리가 없는
게임의법칙
모인
2024.02.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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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에서 체험한 경험을 너무 실제와 연관해 확대 해석하는 것 같습니다.”최근 중소업체 한 관계자는 양심적 병역거부자 대법원 실형 판결과 관련해 이 같이 말했다. 해당 재판에서 대법원은 A씨가 비폭력·반전, 평화주의 등과 관련된 시민단체 활동을 하거나 그와 같은 신념을 외부에 드러낸 적이 없으며 평소 총기로 상대방을 살상하는 전쟁 게임을 즐겨한 점을 근거로 “피고인의 비폭력·반전 신념이 확고하고 진실한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이 관계자는 양심적 병역관계자를 옹호할 생각은 털끝만큼도 없다면서도 “법원의 논리대로라면 게임에서
기자25시
강인석 기자
2024.02.1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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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의 단단한 허리 역할을 맡아 온 위메이드가 올해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리 게임계가 소수의 최상위 업체와 대다수의 하위 업체로 양극화 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반가운 소식이다.매출 1조원은 꿈의 숫자라 할 수 있다. 기업을 창업해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업체가 과연 얼마나 될까. 한마디로 요약하면 극히 드물다는 것이다. 우리 게임업계의 형편도 그렇게 다르지 않다.수년 전만 해도 매출 1조원을 넘어서는 게임업체를 찾아보기 힘들었다. 지금은 1조원을 넘어 2조원, 3조원을 달성한 업체도 있으나 아직도 매출 1
사설
더게임스
2024.02.1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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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게임업체들의 지난해 실적이 모두 발표됐다. 이른바 빅4라 불리는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크래프톤은 서로 다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이 중 가장 주목을 받은 기업은 넥슨과 엔씨소프트였다. 전자는 사상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며 승승장구했기에, 후자는 큰 폭의 마이너스 성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나머지 두 업체도 실적은 그리 좋지 않았다.지난해 게임업계 실적 1위는 넥슨이었다. 이 회사는 연매출 4234억엔(한화 약 3조 9323억원), 영업이익 1347억엔(1조 251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0%, 영업이익
데스크칼럼
김병억
2024.02.13 1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