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대표인사말 홈 > 안내데스크 > 대표인사말
참 신문을 만드는 길

신문은 많습니다. 하지만 좋은 신문이 얼마나 되는지에 대해서는 쉽게 답을 할 수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정말 신문은 많습니다. 하지만 독자들에게 얼마나 필요한 신문인지, 얼마나 제대로 읽혀지는 신문인지에 대해서는 아무도 쉽게 답할 수 없습니다.

게임계의 현실이 딱 그렇습니다. 상상을 초월할 만큼 엄청난 매체가 게임이란 타이틀을 내걸고 기사를 양산해 냅니다. 하지만 제대로 된 기사인지, 검증된 정보인지에 대해선 확신할 수가 없습니다.

특히 게임 산업 관련 기사는 더 그렇습니다. 게임을 산업으로 승화시키고, 이를 계량화해 게임 경제기사로 출고하는 매체는 거의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입니다. 그 때문인지 게임에 대한 정보와 게임을 잘하도록 팁을 제공하는 기사의 검색은 찾아보기 쉽지만, 산업을 내다보고 이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산업 기사 정보의 검색은 상대적으로 어렵거나 그 양이 많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인터넷 신문 매체의 영향력에 대해 흔히들 트래픽 수로 얘기합니다. 얼마큼 네티즌들이 기사를, 혹은 정보를 보고 클릭해 주느냐는 것이 기준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 같은 잣대가 과연 바른 것이냐에 대해 동의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더게임스’는 그간 10여년의 성상을 쌓아오면서 한 번도 트래픽에 기대어 기사를 출고 하거나 정보를 공급해 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 때문에 칼럼과 논평과 시평을 앞세운 것이 아니라 그 것이 게임계에 필요한 약이 되고, 그 것이 반드시 산업계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믿어 왔기에 그리 해 왔습니다.

언필칭, ‘더게임스’의 편집 방향은 그래서 앞으로도 바뀌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적어도 ‘더게임스’ 독자들은 게임을 사랑하고, 산업을 이해하고 그렇게 해서 게임 문화의 지평을 열어 가고자 하는 분들이기에, 그 의로운 분들을 믿고 나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신문은 많습니다. 그러나 참 신문은 많지 않습니다. ‘더게임스’를 만들고 그 그릇을 통해 산업인을 육성하고 계도해 가는 일이 얼마나 외롭고 힘든 길인지 다시금 생각해 보는 시간입니다. 정말 신문이 많습니다.

약력

  • - 전자신문 주간국장
  • -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위원
  • - 이달의우수게임 심사위원
  • - 문화부 문화산업진흥위원
  • - 한국콘텐츠진흥원 비상임 이사
  • - (현) 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
  • - (현) 더게임스미디어 발행인

 

Back to Top